메인
GM
2022.06.26 15:02 ― 세션 시작
광쇄의 리벌처 ― 『DAY IN DAY OUT』
【DAYS】
....
―이 곳은, 어느 포트리스의 레스토랑.
인기 있는 식당이라고 평판이 자자한 이 곳은, 그 소문이 진짜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내부는 식사를 하러 온 손님을 가득합니다.
물론 그 장소에는― 허기를 달래러 온 한 떠돌이가 식당 한 구석에 자리를 잡아 겨우 앉았습니다.
직원이 대충 던져놓은 메뉴판이 한 사람 앞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네요.
야웬
(턱을 괸 채 메뉴판을 손가락으로 훑으며 고민에 빠져 있다. 손가락은 메뉴 두 개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다.)
(토마토 파스타... 아니면 필라프? 면... 밥... 면... 밥... 으응~~ 마지막으로 먹은 게 뭐였더라... 면빵밥... 건빵은... 빵이지?)
(인생 중 한 끼니를 맛있는 걸 먹는 건 중대사항이기에, 심각하고 신중한 표정으로 몇 분 째 기다리고 있다. 너무 오래 걸려서 주문을 받으려던 홀 점원은 이미 이쪽에 관심을 끈 지 오래다...)
GM
그 말대로, 점원은 기다리는 데에 지쳐 "메뉴를 다 고르시면 말씀해주세요~" 라는 말을 남긴 채 다른 곳으로 떠난지 오래입니다.
빨리 고르지 않으면, 점원 뿐마 아니라 마스터의 눈총까지 받을 것 같은데요?
야웬
(결국 코.카.콜.라.맛.있.다.를 몇 번 해보고나서, 나온 결과의 반대쪽을 탁 짚었다) 결정했다!
여기요~ 주문이요~ (하면서, 직원에게 손을 흔들어 어필하는데...)
GM
야웬이 주문을 하려는 순간.. 방해라도 하려는 듯, 말소리가 웅성웅설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톈진
응응, 아가씨... 미인이네..여기, 재미 없지?
둘이서만 몰래 나가서... 따로 술 한 잔 할까? (야웬과 멀지않은 카운터 석에서, 누가봐도 식상한 헌팅 멘트를 하고 있다.)
여자
(뭐냐는 눈빛으로 말 없이 째려보다, 자신의 바로 옆 좌석에 앉은 남자에게 소곤거린다.) '자기, 저 남자가 나한테 작업걸어.'
남자
(한참 소곤거리는 여자의 말을 듣고는 일어서서 톈진에게 다가간다) 뭐야? 이 자식.. 너 뭔데 내 여자친구 한테 수작을 부려?
톈진
(멱살이 잡힌 채로 양 손바닥을 들어보이며 난처하게 웃었다.) 아이고~~.. 애인이 있는 줄 몰랐지~~ 남자친구라기보단, 애완 숫고릴라같은데?
GM
그 순간, 털이 부숭부숭하게 나있는 남자의 굵은 팔이, 가죽점퍼를 두른 사내의 안면을 가격하려고 합니다!
야웬
(그 때! 남자의 허리를 휘감는 팔이 있었다!) 아~~!!
죄송합니다그쪽테이블위에후추가있어서잠깐만비켜주시겠아!!(하면서 붙잡은채로 아래로 주륵 넘어지는가 싶더니,)
(잡은 곳이 바지춤이었던 탓에 바지가 주륵 흘러내린다!!)
GM
꽈당! 하는 큰 소리와 함께 고릴라같은 남자의 바짓춤이 내려갑니다.
모두가 그의 하반신에 이목을 집중하면, 핑크색의 하트무늬 트렁크가 눈에 띄네요.
"이.. 이 자식들이 쌍으로 사람을 가지고 놀아...!?" 가죽자켓의 사내를 향하던 주먹이 이번에는 다시 야웬을 향해 내리 꽂힙니다!
야웬
아차차. (바닥에 넘어진 상태에서, 몸을 일으키는 도중에도 살짝만 몸을 비틀어 주먹을 피한다)
죄송해요~ 넘어져서... 같이 안 넘어지셔서 너무 다행이에요~ (하고, 헌팅하던 남성 앞을 가로막아주듯 일어서는 것도 거의 동시였다)
톈진
어이, 너... (더벅머리의 사내의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에 작게 놀란 듯 커다래진 눈으로 야웬을 바라보다, 무언가 결심한 듯 그의 손목을 붙잡았다.)
태평하게 변명할 틈이 있으면, 이 틈에 튀자고! (그리고, 식당의 문을 박차며 야웬을 끌고 함께 뛰쳐나갔다.)
야웬
우왓?! 잠깐, 저, 밥 먹어야...!! (태평한 소리를 늘어놓으며, 재빨랐던 몸놀림이 무색하게 톈진에게 끌려나가버린다)
GM
"저, 저 자식들의 모가지를~!!" 사내의 원통한 외침을 뒤로 한 채, 둘이서 한참을 뛰다보면....
인적이 드물다 못해, 쥐새끼 하나 보이지 않는 뒷골목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톈진
(사람이 없음을 확인 하고는 야웬의 손을 놓고 후~! 하는 짧은 숨을 몰아내쉬었다.) 후! 이 정도 거리라면 녀석들도 쫓아오지 못하겠지?
구해줘서 고맙다, 개털! 뭘로 보답하면 좋을지 모르겠네? (허리를 잠깐 숙여 장난스레 야웬을 향해 웃었다.)
야웬
아아, 그 식당의 밥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엄청 유명한 곳이래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엄청 실망한 기색으로 감사인사를 흘리고 있다)
톈진
이 자식, 사람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는데... (땀을 삐질 흘린다.) 밥은 내가 사줄테니까, 기분 풀라고! (손을 뻗어 야웬의 등을 손바닥으로 퍽퍽 두들렸다.)
야웬
오늘은 거기가 아니면 안 됐단 말이에요~... (히잉, 하면서)
...그럼 그 식당으로 돌아갈까요? 역시 거기서 먹어야...! (하고, 밥을 사준다는 톈진을 돌아보며 눈을 빛낸다)
톈진
바~보~~. 다시 돌아가면 그 숫고릴라가 떡하니 기다리고 있을텐데 어떻게 돌아갈 수 있겠냐?
그렇게 밥이 먹고 싶으면 적당히 시간이나 떼우다.... 아, 그래! (음흉한 표정이 된다.) 형님이 보답으로 좋은거... 해줄까? 그러다 보면 시간도...
야웬
그건... 곤란해요! (저속한 농담을 알아들었다기 보단, 시간을 때운다는 표현에 제동을 걸었다)
오늘 중에 맛있는 밥을 먹고 "하늘로 날아가야" 하거든요.
아마 분명 "오늘"일텐데...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기력을 충전해놔야 하는데... (아쉬운듯 자기 배를 쓸었다)
톈진
(당황스러운 반응을 기대했으나 의외의 반응이 나오자 김이 팍 샌 듯 그에게서 떨어졌다.) 칫, 놀리는 맛이 없네~
잠깐, "하늘로 날아가야"한다고? ...너 혹시―
(많은 것이 생략된 표현이였음에도 어렴풋이 알아차릴 수 있었다. "리벌처"와 관련 된 작자라는 것을.) 쯧, 됐다.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니까, 이제.
그러고보니 생명의 은인 이름도 안 물어봤네~! 개털, 이름이 뭐야? (악수를 청하듯 야웬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야웬
아. (멀뚱히 손을 봤다가, "개털"이라는 칭호에 머리를 매만지고나서 한 템포 늦게 악수를 했다)
야웬이에요! (머리는 여전히 개털이다. 그러고는 톈진을 조심조심 올려다보면서)
...그래도 밥은 사 주시나요? 저, 돈 그렇게 많진 않아서... (헤헤 웃었다)
톈진
오우, 난... (제 이름을 말하는 것 뿐인데도 잠시 머뭇거렸다.) ...톈진이라고 한다! 잘 부탁해, 개털. (통성명을 한 이유가 없다. 실없는 소리를 하는 야웬을 못말린다는 듯이 바라봤다가)
너무 비싼건 빼고 부탁한다....
GM
...실 없는 이야기가 오가며, 두 사람은 함께 뛰어왔던 거리를 다시 되짚어 올라가듯, 뒤돌아 걷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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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S 2】
...다시 돌아온 레스토랑은 아까의 소란 덕분인지 한층 더 한산해졌습니다. 행패를 부리던 남자도 둘을 붙잡으러 떠난 것인지 흔적조차 보이지 않네요.
직원들은 다시 돌아온 두 사람을 보고 뻔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둘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것 같네요.
테이블에는 식사를 마쳐 빈 식기가 놓여져 부산스러운 모습인 것을 제외하면 어째 아까와 똑같은 풍경인 것만 같습니다.
야웬
하~~ 정말 잘 먹었다! 톈진 씨 덕분이에요! 여기 레스토랑 밥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신이 나서 목소리가 한껏 높아진다)
톈진
(개털, 비싼걸 시키지 말라고 했더니 싼 음식들을 여러개를 시켜버렸겠다..? 악의 없는 목소리에 화도 내지 못하고, 맥주를 들이켜 마셨다.)
뭐, 미남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까 보기 좋네~. (턱을 괴고 야웬을 빤히 바라봤다) 누나들한테 예쁨 받는 타입인가봐?
야웬
누나요? 누나는 없는데. (의중을 모르겠다는 듯, 물을 마시다 말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톈진
풉! (순간적으로 터져버려 크게 웃어버렸다. 취기가 살짝 돌아 테이블에서 일어나 야웬의 옆에 슬쩍 붙었다.) ..누나라는게 그런 누나만 있는게 아니잖아~?
체리? (아무렇지 않게 던져봤으나 '아뇨, 전 체리가 아니라 야웬인데요' 라는 대답이 나올 것 같아 큰 반응은 기대하지 않았다.)
..자, 이것도 마셔봐~? (마시고 있던 맥주를 건넸다.) 다 마시면 술 내기라도 한 판, 어때?
야웬
(예상 그대로 체리라는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곤) 아, 운전해야하니까 술은 사양할게요. 내기는 좋아요!
그러면 대신... (식당 안을 두리번거리더니,) ㅡ아~ 저기, 총 쏘는 오락기가 있는데 어때요?!
아, 너무 나한테 유리한가? 나 잘 쏠 것 같은데~(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멋쩍은듯 뒷머리를 긁었다)
제가 이기면 톈진 씨는 뭐 해주시나요?!
톈진
개털 주제에 도발을~?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자존심을 긁은건지 저벅저벅 걸어나왔다.)
나도 여기저기 구르고 온 몸이라.. 사격에는 꽤 자신이 있는데~ (야웬의 대답에 아까같은 음흉한 표정이 되어 제 셔츠의 단추를 하나 풀어헤쳤다.)
하룻밤 정도... 날 마음대로 해도 좋아...♡ 라던가? (가볍게 던지고는, 오락기에 코인을 집어넣었다.) 자, 어린아이 먼저.
GM
흥겨운 음악소리와 함께,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낡은 패널에서는 맞춰야 할 타겟들이 하나 둘 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야웬
하룻밤~... 그럼 저녁도 톈진 씨가 사는 걸로? (라면서, 오락기의 총을 뽑아들었다)
저도 톈진 씨가 이기면 하룻밤, 드릴게요! (가볍게 웃으면서 말하면서 방아쇠를 당겼다)
비싼 건 안 돼요! (타타탕! 오락기에서 총 쏘는 소리가 났다)
1d6 (1D6) > 5
GM
탕! 탕! 경쾌한 총 소리와 함께, 타겟이 쓰러지고, 스코어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완벽에 가까운 총 솜씨에, 어느샌가 손님들과 직원 할거 없이 구경을 와서 주위는 이미 시선이 집중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야웬
(총을 빙글 돌렸다가 오락기의 자리에 원위치 시켰다. 착! 경쾌한 소리가 나고는) 어~ 조금 빗나갔네...
톈진
~♪ (저 역시도 휘파람을 불며 실력에 감탄했다.) 개털.. 맹하게 생긴거에 비해서 좀 하잖아?
저녁 식사만으로 되겠어? ...더 기분 좋은걸 해줄 수도 있는데~? (사람이 몰려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저질스러운 농담을 하며 다시 총을 뽑아들어 패널을 향해 겨냥했다.)
1D6 (1D6) > 3
뭐, 이게 보통 사람 실력이라는거지... (어깨를 으쓱이며, 비음 섞인 신음을 낸다.) ..결국, 내가 저버렸는데...
역시, 하는걸까~? 그렇고 그런 일~? (혀로 입을 훑어내리며 야웬을 바라봤다.)
야웬
그럼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톈진 씨가 사는 걸로! (천진하게 웃으면서 톈진의 팔을 휘감았다)
(그러다가, 순간 표정이 바뀐다. 아마 가까이에 있을 톈진만 봤을 진지한 얼굴이었다)
...근데 그 저녁, 못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톈진
그래, 그래. 하얗고 비릿한 맛의 크림을 입 안에.... 응?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진지한 표정에 당황했다.)
개털, 무슨 일이길래 그래?
야웬
가봐야겠어요! (몸을 떨어뜨리고는) 더 늦기 전에 "날아가야" 하거든요.
식사 감사했습니다! (꾸벅, 정중히 인사를 하는 건 잊지 않았다)
톈진
어이, 너 설마 내가 생각하는 그건 아니겠지... 이봐, 개털! (다시 오락기 안에 총구를 집어넣는 것도 잊은 채, 야웬을 뒤따라갔다.)
GM
아직은 평화로운 포트리스에, 닥쳐올 것 같은 위기를 감지한 야웬.
주변인의 환호 소리도, 식당에서 울리는 밝은 음악 소리는 점차 멀어져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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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EFING】
.....
식당이 있던 번화가에서 한참을 정신없이 뛰어나가다보면, 어느덧 외벽 근처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다급한 야웬과는 다르게, 포트리스의 내부는 평온하기 그지 없네요.
야웬
거리 5, 4ㅡ앞으로 조금이면... (팔목에 찬 기기를 보며 중얼거리면서 달려나가다가...)
...톈진 씨는 근데 왜 따라오는 거예요ㅡ?!
톈진
(아까와는 다르게 긴 거리는 조금 지치는 모양이다. 숨을 몇 번 몰아내쉬다,) ―... 확인해볼게... 있어서―..
..개털, 너 "슈발리에", 맞지?
야웬
(결국 뜀박질하던 걸 멈추고, 톈진을 향해 몸을 돌려서 그를 막아세웠다) ...맞아요! 여기 포트리스 소속은 아니지만.
톈진
그래! 이 포트리스에서 너같은 슈발리에는 본 적도 없어, 이방인.. 떠돌이겠거나 했지.
날아가야한다느니, 아까 사격 실력만 보면 뻔히 알 수 있지. (뒷목을 긁적였다.) 피앙세는 어따두고, 혼자 나다니는거야?
야웬
...(그 말에, 조금 머뭇거리더니)
...이제 따라오지 마세요! 위험해져요. 벙커에라도 미리 들어가있어요. 얼른요! (하면서 톈진의 어깨를 떠밀었다)
톈진
....(어깨가 떠밀어지자, 잠시 망설이는 듯 땅으로 시선을 깔았다.)
홀 몸으로 리벌처에 타는건 무리야. 네 사정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두르고 있던 가죽재킷을 벗어, 목 뒷덜미를 쓸어내렸다.)
...상대가 없으면, 도와줄 수도 있어. 날 빌려주겠다는거야.
야웬
(놀랍다는 듯, 동그랗게 뜬 눈으로 톈진을 바라보았다) ...엇, 아니, 하지만...
톈진 씨의 슈발리에는요?
톈진
(그 질문에는 일부러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필요해, 안 필요해? 그것만 말 해!
야웬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단호한 질문에 다시 각오를 다잡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치만 "함께 나는 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톈진 씨가 힘들지도 몰라요...!
톈진
좋아, 착한 아이네. (만족스럽다는 듯 야웬의 머리를 더욱 헝클였다.)
네가 리벌처 안에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형님은 너보다 더 거친 남자도 받아내 본 적이 있거든?
그러니까 신경쓰지 말고, 네 페이스대로 움직여. (그 후 재킷을 다시 어깨에 두른 채, 야웬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으로 먼저 걸어갔다.)
야웬
...(걸어나가는 톈진을 바라보다가, 따라가서 함께 걸음폭을 맞췄다) ㅡ호라이즌탈 디스턴스, 제로. (그렇게 말한 것과 동시에,)
(반투명한 포트리스의 외벽 너머로 빛나는 두 개의 불빛이 떠올랐다)
저의 리벌처, "벌칸"입니다. 외벽을 해킹해서 임시 출입구로 만들테니까 잠깐 물러나주세요.
GM
야웬이 자신이 지니고 있는 단말을 이용해 무언가 입력하면 몇 초 후, 포트리스 내벽의 일부분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일부분으로나마 보이는 하늘은― 지금껏 봐왔던 잿빛이 아닌, 푸른 빛의 창공.
그 아래에선― 벌칸이라고 불리었던 리벌처가 자신에게 탑승하라는 듯, 두 사람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야웬
...크레이들에 앉으면 톈진 씨는 저랑 함께 목숨 건 싸움을 하는 거예요! 더는 "제가" 지켜줄 수 없다고요!
...정말로 같이 탈 거예요?!
톈진
―몇 번이나 말을 반복하게 하지마! 내 몸은 내가 스스로 지킬 수 있으니까!
너는 네가 해야 할 일에 집중 해! 개털! (그리고, 저를 리벌처에 태우라는 듯 야웬을 향해 손을 뻗었다.)
야웬
...말은 그렇게 했지만, 저도 톈진 씨 지키려고 노력은 할 거예요! (약간 투덜거리면서도, 톈진의 손을 잡아 이끌었다. 제법 강한 힘이었다)
(ㅡ프레임 그레이스탈링, "벌칸"은 여분의 지아드 에너지를 통해 예열이 끝난 상태였다. 처음으로 두 사람을 크레이들 안에 담은 기체는 잊지 않고 피앙세 석의 활성화도 마쳐두었다.)
(아무도 앉은 적이 없다는 듯, 새것 같은 피앙세 석. 그것을 맞은편에 두고 익숙한 슈발리에의 시트에 착석함과 동시에ㅡ)
(리벌처와 긴 관으로 연결된 헬멧을 머리에 뒤집어 썼다.)
(쉬익, 거리며 리벌처로부터 슈발리에에게, 공기가 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피앙세". 이번 비행은 잘 부탁해.
그리고... 방해는 하지 말아줘. (단호하면서도 약간은 불안한 듯한 목소리가 헬멧 안에서 나왔다)
톈진
...너. (평소와는 다른 태도에 이질감을 느꼈다.) ...꽤 좋은 남자가 되었잖아.
(피앙세의 자리에는 어색함이 느껴졌다. 과거의 기억이 저를 옭매여오는 듯 하여 야웬의 얼굴을 바라보고 싶었지만, 헬멧에 가려져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이 쪽도 그 쪽 못지 않게 꽤 날았던 베테랑이라고? (톈진을 향해 가볍게 손짓하고.) 그러면, 이번에도 열심히 발버둥 쳐보자고, 기사님.
야웬
...(헬멧 너머로 표정은 잘 보이지 않는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럼, 날아오른다. (말하며, 조종석을 조작했다.)
(그 순간 밀착되는 리벌처의 감각과 신체의 감각. 철갑옷을 두른 기사가 되어, 부스터를 전개한다. 막대한 에너지가 쇳덩어리의 기체를 밀어 올려ㅡ)
(벌칸은 창공으로 날아올랐다.)
GM
―"벌칸"은... 땅을 박차고 뛰어나가는 것처럼, 단숨에 창공을 향해 날아오릅니다.
비행과 동시에, 상공에서 바라본 포트리스의 내부는 곳곳에 붉은 경보가 돌아 위험을 감지하기 시작합니다.
순탄치 않은 일이 있었음을 알려주는 것 같은 불안정한 엔진소리를 내며, "푸른 하늘"이 보이는 하늘까지 날아오르면―..
그 곳에는 대치하지 않으면 안되는 적, "소라바미"가 저희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류를 구하기 위한 히어로의 싸움이―.. 이 창공에서 다시 한 번 더 시작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MISSION】
톈진
... (넓게 펼쳐진 HUD 화면을 손으로 훑어가며, 능숙하게 데이터를 조작한다.)
뭐, 보시다시피 소라바미는 가시복 형이야. 플라이트 맵에 위치를 표시해 놨어. 위치는 8.
무장은 "카자미야 바쿠후"에 "파보르 레이징 독"이라... 몸을 맞대는걸 좋아하나봐, 개털은? (턱을 괸 채 여유롭게 말했다.)
뭐, 방해하지 말라고 했으니 놀리는건 그만 해야겠네! 자, 리벌처를 기동시켜!
GM
*리벌처의 토큰을 원하는 플라이트 레벨 맵에 배치해주세요.
야웬
응, 보여. 플라이트 레벨 8인가. (소라바미의 위치를 확인하고 나선, 짧은 거리를 단숨에 이동하고는 멈췄다.)
여기서 바로 돌진해서 들이박을 거야. 피앙세, 전달사항은 더 있어?
톈진
흐음~ 메인 독트린 데이터 전달 완료 했고, 뭐..발동 조건은 이제부터 알아봐야 하지만... 일단 제일 먼저..
네 실력이 어떤지 직접 확인해봐야겠지~? 자, 홀로 싸워나간 영웅의 실력을 보여줘보라고!
GM
【리벌처의 턴】_1
야웬
뭐, 피앙세가 있다고 크게 달라질 건... (벌칸의 지아드 엔진부가 열리며, 상공의 지아드 입자를 빨아들인다)
...없을 거야! (지아드 입자는, 실린더에 담기며 그대로 벌칸의 에너지원이 된다. ...힘이 충만해지는 것이, 그대로 슈발리에에게도 전달된다)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6,6,1,2,2,3
톈진
헤에, 이 정도면 합격점이네. 바로 선제 타격을 시작해도 될거야.
이 거리는 닿지도 않을텐데... 무브할거지? 개털.
야웬
아아, 몸통박치기다...! (절걱, 조종간에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벌칸의 어깨 부분 외장갑에 날카로운 뿔이 솟아난다)
부스트 무브! "돌격충각"으로 어택한다! [1,2 소비]
톈진
좋았어, 같은 플라이트 레벨에 위치했다, 지금 거리라면 메인 독트린 A야!
무모한... 뭐, 너도 다 생각이 있겠지. 뭐가 되었든 치고 박아버려!
야웬
(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생선 모양 소라바미를, 벌칸의 어깨로 들이 받아버린다!)
3atk<=3 (3attack<=3) > 2,3,3 > ヒット数 3
GM
생선의 외형을 한 소라바미는 큰 충격에 입에서 맹렬한 흡기를 행합니다!
마치 밀착시키겠다는 것마냥, 벌칸을 제 쪽으로 끌어드립니다.
톈진
..이 소라바미도, 그 쪽 못지 않게 달라붙는걸 좋아하나본데?
리액션 독트린의 기동을 확인!
GM
*리벌처가 다음에 행할 무브가 1회 무효화됩니다.
야웬
ㅡ상관 없어! (태세를 재정비하는 것과 동시에, 허리춤에 있던 블레이드를 뽑는다)
어떡하든 리벌처로부터 도망칠 순 없으니까! ㅡ간다! (발도와 동시에, 바쿠후의 도신에 달린 부스터가 맹렬하게 불꽃을 내뿜으며 소라바미를 베어가르려 했다!)
4ATK<=6【어택: 카자미야 바쿠후】[에너지 6,6 소모] (4attack<=6) > 2,3,3,5 > ヒット数 4
(호쾌하게 휘둘러진 도신이, 거대한 소라바미를 상공으로 날려보냈다!) [소라바미, 11셀까지 이동]
GM
베어가르는 경쾌한 음과 함께, 가시복 소라바미는 몸이 찢겨져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하늘 위로 날아가버립니다.
톈진
쉴드 파괴를 확인, 잘 했어! 큰 소리친 값은 하는 녀석이였네! 이러니까 홀 몸으로 잘만 다니지!
자아, 리액션 독트린이 감지되었어. 다가온다!
GM
그 말이 끝나자마자, 가시복의 소라바미는 하늘을 유영하듯, 벌칸의 앞으로 다가옵니다.
*소라바미, 2셀 이동합니다.
톈진
에너지는 아직 남아 있는 듯한데, 어떡할래?
이대로 여유를 가지고 대비하느냐, 아니면 철저하게 추가 데미지를 입히느냐... 선택 해!
야웬
으응, 에너지 비축이다. (가볍게 고개를 젓고는) 피앙세, 녀석의 다음 움직임을 알겠어?
톈진
그렇네.. (HUD를 손가락으로 훑어본다.) 지금으로썬 메인 독트린 B야.
야웬
맞는 방법이었던 것 같네. 좋아. (칼을 집어넣고, 벌칸은 허공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며 소라바미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했다)
당신을 퍼지할 생각까진 없으니까, 이렇게 계속 협조 부탁해. 살려서 땅을 딛게 해주고 싶어.
톈진
(그 말에 무언가 가슴 속에서 울컥 올라오는 듯 했다.) ―됐어, 지킬 수도 없는 약속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그럼 현재 플라이트 레벨에서 대기하도록 하자.
GM
*쉴드 내구력이 회복됩니다.
【소라바미의 턴】_1
톈진
자.. 아까 이야기 했지? 메인 독트린 B라고.
우리 벌칸은 일단 몸으로 부딪히는, 거친 스타일인 것 같으니... 지금으로썬 이 공격에 대비하는걸 우선으로 하자고.
GM
소라바미는 대기 째로 에너지를 흡수하려는 듯, 온 몸을 버둥거리기 시작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말려들 수도 있을 상황!
소라바미
9ATK<=3 〔메인 독트린 B〕 (9attack<=3) > 1,1,1,1,3,3,5,5,6 > クリティカル 4 > ヒット数 10
톈진
이거, 첫 타부터 꽤 강하게 오는데... 상냥하게 풀어주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어이, 개털!
야웬
지금은... 도박하고 싶은 때가 아니야! (헬멧 안에서 혀를 차는 소리가 났다) 피앙세!
감정회로를 오픈해서 지아드 스피어를 집중 전개해줘!
적어도 무사히 살아 돌아가서 "하룻밤"은 받아야할 것 같으니까!
톈진
그래, 내기에서 졌으니까 말이지... (씨익 웃었다.) 약속은 지켜줄테니까! 지아드 스피어 집중 전개!
(목 뒤에서 익숙한 감각이 끼쳐올라온다. 불쾌하다고 생각한 이 감각도, 지금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버렸다.)
GM
강렬한 엔진음과 함께, 감정회로가 기동 되자, 소라바미의 흡수력을 버텨낼 수 있을만큼의 강인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톈진
좋았어, 실드 내구력에 5데미지! 아슬아슬하게 실드 파괴는 막았는걸.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6 → 1
야웬
(벌칸은 상처 없이 소라바미의 흡기를 떨쳐내고, 태세를 재정비한다) ...피앙세가 있으면 이렇게도 되는구나.
...좋아, 고마워! 꼭 땅으로 돌려보내줄 테니까. (텐션이 올라가자 땅 위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가 들린다)
톈진
헤에, 본질은 그 어리버리한 개털이라는건가.. 뭐, 그 쪽의 판단 덕분이지! (야웬을 향해 손가락을 튕겼다.)
GM
【리벌처의 턴】_2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1 → 6
톈진
자 지금은 어김없이 메인 독트린 B야, 지아드 에너지를 습득 해, 개털!
야웬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4,1,3,2,4,5
지금 부스터 상태는...(패널을 훑어보았다)
톈진
아직 저 녀석의 여파가 남아 있어. 대충 떨쳐버리고 날아오르자고.
야웬
(고개를 끄덕이자, 벌칸의 부스터에서 몇 번 점화를 시도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1로 무브 무효화 해제]
(그러고는, 부스터에 다시 불꽃이 붙으며, 벌칸은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하강 후 다시 날아올랐다!) [2,2로 부스트 무브, 아래로 2셀, 위로 3셀]
(똑같은 패턴으로, 소라바미에게 벌칸의 기체를 들이박았다) [돌격충각돌관 사용]
3atk<=2 (3attack<=2) > 2,2,5 > ヒット数 2
GM
추진력을 얻기 위한 벌칸의 비행은, 충분한 가속을 얻자 그대로 소라바미에게 들이받았습니다!
소라바미 역시, 약간의 충격을 입어 버둥거립니다, 저항을 위한 진조인걸까요?
톈진
(난폭한 비행에 잠시 의자를 강하게 붙잡았다,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했다.) ..정말 거친 녀석이구만. 밤에 아가씨들이 엉엉 울겠어! 자, 리액션 독트린이다!
GM
입을 뻐끔거리는 소라바미는, 아까와 같이 흡기를 행하며 벌칸을 빨아들입니다!
*다음에 행하는 리벌처의 무브가 1회 무효화됩니다.
야웬
(빨아당겨지듯 그대로 소라바미에게 접근하더니, 블레이드를 뽑는 것과 동시에ㅡ)
(벌칸의 허리가 180도 돌아가며, 소라바미를 베어갈랐다!)
4ATK<=4【어택: 카자미야 바쿠후】[4,5 소비] (4attack<=4) > 2,4,5,5 > ヒット数 2
...모자라나! (공격 직후 거리를 벌리며, 아쉬운듯 토해내었다)
톈진
―거리를 좁히진 못했지만, 그래도 실드는 착실히 파괴했어, 잘 했다!
저 녀석, 공격이 꽤 강했는지 아까같은 꼼수는 쓸 수 없는 것 같은데?
아니 잠깐만... (붉게 점멸되는 HUD의 화면을 보고는 적잖게 동요했다.) ..상태를 살피고 있던건 이걸 위한거였나, 개털! 리액션 독트린이다.
GM
에너지를 가득 담은 검신을 받아낸 소라바미는, 그 입자를 다시 한 번 사출하기 시작합니다.
소라바미
2ATK<=5〔리액션 독트린〕 (2attack<=5) > 1,3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3
야웬
(드드득, 실드가 갉히는 느낌이 피부를 타고 올라온다) 반사 공격?!
ㅡ아니, 괜찮아! 다시 부스터 정상화 간다! [3으로 무브무효 해제]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6 → 3
야웬
[이어서 3으로 2셀 하강]
톈진
좋았어, 제일 위험한 독트린에서는 벗어났네. 이 플라이트에선 메인 독트린 B다.
자아, 잠시간 재정비를 마치고, 저 녀석을 어떻게 대비해야할지..함께 고민해보자고.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3 → 6
야웬
얼추 이해했어! 이제 가만히 앉아나 있으라고!
톈진
어쭈... 조금 칭찬해줬더니, 기고만장해져서는.. (입술을 혀로 훑으며 맞은편의 슈발리에를 바라보았다.)
GM
【소라바미의 턴】_2
소라바미는 다시 저 아래에서 벌칸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입을 뻐끔뻐끔 거리는 그것은, 몸을 부풀어 흡수하였던 에너지들을 리벌처를 향해 방출하려합니다!
소라바미
9ATK<=3 〔메인 독트린 B〕 (9attack<=3) > 2,3,3,4,4,5,5,5,6 > ヒット数 3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6 → 3
야웬
간파했다! (방출하는 에너지를 전부 파악하고는, 기체를 가볍게 뒤틀어 피해버린다)
(ㅡ레스토랑에서 남자의 주먹을 피했던 것과, 같은 궤의 몸놀림이었다)
피앙세, 스퍼트를 올린다! 이젠 익숙해졌지?! (에너지 실린더를 레디해두고 물었다)
톈진
(장난스레 웃으며 농을 던졌다.) 그래, 터프한 남자의 페이즈에 맞추는건 익숙하다니까. 실드가 안정을 되찾으면 바로 에너지를 흡수하도록 해!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3 → 6
GM
【리벌처의 턴】_3
야웬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1,5,5,2,5,1
(이 기세를 담아, 벌칸은 다시 곡선을 그리며 하강하며 상승하는 곡예비행을 보여준다) [1,1로 부스트무브, 2셀 하강, 4셀 상승]
(어느새 뽑은 검신은 폭발적인 가속력과 함께 소라바미에게 달려들었다!)
4ATK<=5【어택: 카자미야 바쿠후】[5,5 소비] (4attack<=5) > 1,1,4,4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6
잠깐 떨어져 주셔야겠어! [소라바미를 3셀 상승]
GM
깔끔한 솜씨의 일격을 맞은 소라바미는, 저항도 할 틈 없이 바로 하늘로 상승합니다!
화가 난 듯, 몸을 크게 부풀린 소라바미는 제 몸에 나있는 가시를 벌칸에게 쏘아대듯 사출하여 반격합니다!
소라바미
5ATK<=5 〔리액션 독트린〕 (5attack<=5) > 1,3,3,5,5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6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 6 → 5
야웬
(지아드 에너지로 이루어진 장갑이 한꺼풀 벗겨지는 걸 느끼면서도...)
(헬멧 안에선 아직이라는 듯, 웃고 있었다) ...상관 없어! 추가타다!
그레이스탈링, "스카이 댄서" 기동! (동시에, 벌칸의 손목 안에서 앵커가 사출된다)
[스카이댄서로 11셀까지 상승, 앵커 사출로 12셀까지 이동]
(기세를 몰아, 허공에서 빙글 돌며 벌칸은 소라바미를 향해 일섬을 날렸다!)
4ATK<=4【어택: 카자미야 바쿠후】[4,5 소비] (4attack<=4) > 1,1,4,4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6
ㅡ떨어져라! [소라바미 3셀 하강]
톈진
쉴드가 파괴되는데도.. 겁 먹은 기색 하나 없다니... (눈으로 야웬을 흘겨보고는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잘 했어! 덕분에 쉴드 1장 파괴다!
땅을 밟으면 상으로...(실없는 농담을 하다가, 붉은 스크린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건... "제노사이드 독트린"의 조건이 충족된 것 같은데?
GM
*제노사이드 독트린 조건이 충족되어, 제노사이드 독트린이 공개됩니다.
톈진
피할 수 없는 공격이네. (등을 곧게 폈다.) ..뭐, 위험하다 싶으면 퍼지해도 괜찮다고.
난..그러라고 있는..... (이 이상은 말 끝을 흐렸다.) 자, 아무튼 지금에 집중하자고! 리액션 독트린이다!
GM
힘에 의해 강제로 내려가진 소라바미는, 다시 벌칸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소라바미, 2셀 상승.
야웬
1d6 [에너지 습득] (1D6) > 2
퍼지는 안 한다고 했잖아. 잠깐의 비행으로 끝내줄게. (다가오는 소라바미를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죽고 싶다고 생각하면 어디서든 죽을 수 있어.
지금은 아니야. 나를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했지?
피앙세, 여기서의 메인 독트린을 알려줘.
그건 지금 너만 할 수 있는 일이야.
톈진
......지금은, 메인 독트린 B야. 초조할거 없이 지금 페이즈대로 가면 된다고.. 생각 해.
(그의 단호한 태도에, 무언가가 울컥 올라온 듯 태도가 이전과는 다르게 누그라졌다.) 자, 실력을 보여달라고. 히어로 나으리.
야웬
(표정은 보이지 않지만, 고개는 끄덕거렸다) 오퍼레이팅 고마워.
그래, 걱정할 건 없어... (벌칸의 모습이, 푸른 창공에 조금씩 녹아들듯 흐려진다)
...나는 아직 여기 살아있으니까. (실드가 깎이고 위기를 감지한 그레이스탈링은, 자동으로 [미라지 실드]가 펼쳐지는 프레임이다.)
(이렇게 해서, 나는 살아남았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모두를 지킬 수 있다.)
GM
미라지 실드가 펼처지고 벌칸을 감싸며, 다시 한 번 싸움의 승기를 확인하는 듯 합니다.
아직은 싸울 수 있다, 모두를 지켜낼 것이다.
영웅의 각오가.. 푸르른 창공에 서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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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21:00 ― 세션 재개
【소라바미의 턴】_ 3
창공의 아랫편에서, 소라바미는 다시 한 번 몸을 부풀려, 대기 중의 에너지를 끌어 모으려고 합니다.
톈진
―메인 독트린 B다, 충격에 대비해!
소라바미
(9attack<=3) > 1,3,5,5,5,5,6,6,6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3
9ATK<=2 〔메인 독트린 B〕 (9attack<=2) > 1,1,2,3,4,4,5,6,6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5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6 → 1
GM
긴박한 순간, 마치 제 몸을 조종하는 것처럼 기체를 틀어 위험 범위에서 벗어났습니다.
피해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행히 휘말리는 것은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리벌처의 턴】_4
야웬
(헬멧 안에서 쉬익 거리는 호흡소리가 규칙적으로 새어나온다. 회피기동했던 몸을 그대로 틀어 소라바미를 다시 타겟록 한다.)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2,6,3,6,3,3
여기서 봐가면서 하는 것도 겁쟁이가 하는 짓이겠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더니, 부스터를 끄며 추락하듯 기체를 아래로 떨군다)
[2,2로 부스트 무브, 3셀 하강, 2셀 상승]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1 → 6
야웬
(다시 순식간에 솟아오른 벌칸은, 바쿠후를 바로잡더니 아래에서 위로 소라바미를 찔러온다)
4ATK<=6【어택: 카자미야 바쿠후】[6,6 소비] (4attack<=6) > 2,4,4,6 > ヒット数 4
(찌르는 것과 동시에, 바쿠후의 검신에서 부스터가 맹렬히 불꽃을 내뿜더니, 소라바미를 아래로 던져버린다) [소라바미, 3셀 하강]
GM
푸욱, 검날이 살 안으로 파고는 감촉이 조종간 너머로 전해져옵니다.
붉은 불꽃을 뿜어내는 검신의 부스터가, 소라바미를 내팽겨치듯 하늘의 아래로 던져버리면 가시복의 소라바미는 재정비를 하려는 듯 몸을 꿈틀거립니다.
톈진
―쉴드 파괴를 확인! 제노사이드 독트린의 조건이 충족 되었어, 이제 남은건 시간 싸움이야!
..라고, 긴박하게 말해봤자... 뭐, 뒷일은 전부 생각해 놓은게 있으니까 저런 태도로 나설 수 있는거겠지? 리액션 독트린에 대비해!
야웬
아아! 맡겨 줘. (곧은 목소리가 외쳤다)
소라바미
2ATK<=5〔리액션 독트린〕 (2attack<=5) > 2,5 > ヒット数 2
system
[ 리벌처 "벌칸" ] 실드 내구력 : 6 → 4
야웬
한장 더 갈게! (벌칸은 눈 깜짝할 새에, 추락하는 소라바미를 뒤따라 왔다)
[스카이 댄서, 앵커 사출로 3셀 아래에 배치]
4ATK<=3【어택: 카자미야 바쿠후】[3,3 소비] (4attack<=3) > 2,2,3,6 > ヒット数 3
하앗!! (기합소리와 함께, 소라바미를 한번 더 지상을 향해 떨구었다) [소라바미 3셀 하강]
GM
아까와 같은 공격은 예측할 수 없었는지, 다시 지상을 향해 추락하는 소라바미.
그의 몸에 걸었던 앵커 와이어를 제거하자, 관성으로 인하여 재빠른 속력으로 리벌처는 제자리를 되찾습니다.
톈진
윽.. 젠장! 이런 식으로 중력에 거슬러본 적은 없는데...! 너, 이런 짓 하다간 정말 죽는다고...!
리액션 독트린이 온다, 이 패턴은.... 처음이겠지만 당황할 필요 없어, 개털!
야웬
(대답 대신 슈우욱, 하며 산소를 빨아들이는 소리만이 크게 났다)
GM
온몸이 난도질당한 가시복의 소라바미. 무언가를 연산하듯, 잠시간 정지한 상태로 멈춰있더니...
포착되어있는 플라이트 맵에서 사라지더니, 동시에 벌칸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소라바미, 리벌처와 같은 플라이트 레벨로 이동합니다.
야웬
ㅡ찬스다, 피앙세!! (크게 외치더니)
리미터를 해제해 줘! 에너지를 긴급 수급한다!
톈진
―어이, 너... 이 상황에서까지... 확실한 승기는 있는거냐?
난 말이지, 터프한 남자는 좋아하지만 근거없는 와일드한건 사양이거든? 기왕 맡긴 목숨, 소중한 곳에 쓰고싶단 말이지.
야웬
(하하! 웃더니) ㅡ없어!
할 수 있는 상황이니까 할 뿐이야!
걱정 마. 여기서 죽으라는 법은 없잖아.
톈진
이걸 은인이라고 해야할지, 원수라고 해야할지. (터치스크린을 몇번 손으로 가볍게 터치하고는 손잡이를 강하게 잡았다.)
―감정회로 기동 승인! 지아드 에너지 긴급 습득한다!
착실하게 빨아들이라고, 개털!
야웬
1d6 [에너지 습득] (1D6) > 4
잘 받았어! (키이이잉, 바쿠후의 부스터와 벌칸의 부스터가 동시에 공명하더니)
(순식간에 소라바미의 몸을 베어가르듯, 동일 플라이트 레벨에서 일직선으로 날아가른다)
4ATK<=3【어택: 카자미야 바쿠후】[3,4 소비\ (4attack<=3) > 1,2,2,3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5
GM
일직선으로 날아오르는 벌칸은... 한치에 오차도 없는 깔끔한 일격으로, 가시복 소라바미를 베어 갈랐습니다!
이미 난도질 당한 소라바미의 몸을 보면, 실드가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일 쯤은 하지 않아도 알 수 있곘죠.
*소라바미의 실드가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파이널 어택"을 연출해주세요!
톈진
너, 너무 거칠게 다룬거 아니야? (소라바미를 이야기하는 것인지, 리벌처인지, 아니면 자신인지.. 주어는 생략한 채 능글맞게 이야기했다.)
자, 확실히 마무리를 하라고! 땅으로 추락시켜버려, 개털!
야웬
(그대로 베어갈라 날것의 내장처럼 노출된 소라바미의 코어를 향해, 상완 내부에 수납되어있던 숏라이플ㅡ파보르 레이징독이 철컥거리며 하완까지 내려와 겉으로 드러난다)
이걸로 마무리다! (푸른 빛을 발산하고 있는 코어에, 레이징독의 탄환이 사출되어 박힌다!)
GM
―타앙―!
창공에 탄환이 발사되는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코어는 억지로 비집어, 저를 관통하려는 탄환을 막아내지 못하고,
쩌적, 쩌적 소리를 내며 갈라지다 이내 산산조각이 나...
넝마가 된 소라바미와 함께, 땅으로 서서히 추락합니다.
회색의 지아드 입자로 뒤덥혀진 황야로 둔탁한 소리 내며, 땅에게 집어 삼켜집니다.
톈진
신호는 더 이상 잡히지 않네. 소라바미, 완전 침묵.
(기지개를 쭉 피고는 해방감을 느꼈다.) 수고했어, 히어로.
야웬
(쉬익, 쉬익, 쉬익. 템포가 조금 가팔라진 호흡소리가 헬멧 사이에서 새어나온다.)
...고마워, 피앙세. (몇 번 숨을 고르더니, 감사인사를 꺼냈다)
이만큼 실드가 남은 싸움은 처음이야. 덕분에 나도 살았어.
톈진
(상체를 기울여 크레이들의 제 앞 조종간에 턱을 괴었다.) 뭐, 칭찬은 고마워. ..하지만..
...네 싸움은 너무 무모해, 이번에 오퍼레이팅하면서 확실히 깨달았어.
너, 조만간 죽을거야. (야웬을 향해 가리키듯 손짓했다.) 아니, 언제 죽지 않아도 이상한 몸이겠지. ...안 그래?
야웬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헬멧 안에서 난처하게 웃었다)
...아까 그 포트리스로 착지시켜주면 될까? (말을 돌리듯 이후의 얘기를 꺼냈다)
톈진
이 녀석, 사람이 말을 할 땐 눈을 맞춰야지.
성격은 조금 바보 같지만, 싸움도 잘 하는데다가..
근사한 미남이 단명해버리면... 이 세계의 엄청난 손해일테니까~?
(양 손으로 깍지를 낀 채, 그 위에 얼굴을 올렸다.) 개털 네가 싸움을 멈출 때까지만, 옆에 있어줄까?
야웬
에...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숨을 씨근거리면서 푸른 하늘로 고개를 돌렸다)
멈춘다니... 언제?
톈진
언제든... 뭐, 넌 멈출 줄을 모르는 바보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줄게.
죽을 때 까지. (볼이 약간 붉어진 채로 능글맞은 웃음을 지었다.)
야웬
(다시 톈진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씨근거리는 숨은 조금씩 안정적으로 되돌아오고...)
그렇구나아. 피앙세는 내가 정말 마음에 든 거구나. (크레이들의 뇌파를 통해서 전해져 오는 감정으로, 오롯이 이해해버린다)
어떡하지~... 하아. (고개를 푹 숙이더니, 이내 다시 들어올리곤)
ㅡ저녁은 일단 얻어먹기로 할까?
톈진
어어~! 오해하면 곤란한데, 동생 같은 마음에서 봐준다는거야~!
저 포트리스에는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섹시한 아가씨들이... (제 마음을 들켜버린 것 같은 기분에, 괜히 횡설수설 이야기 해버렸다. 제 뒷목을 긁적이며,)
그래... 하룻밤동안, 잘 부탁한다고. 히어로 나으리.
GM
어느덧 푸르렀던 하늘은, 서서히 오랜지 빛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듬성 듬성 수놓은듯 박아놓은 별들이 떠오르는 것을 뒤로 한 채,
리벌처는 다시 모두를 지켜낸 땅으로 돌아갑니다...
=======================================
【MISSION OVER】
지상에 도착한 두 사람은, "내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그 식당에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근사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 "밤이 늦었으니, 해가 뜨면 떠나라"는 톈진의 말에도 불구하고,
야웬은 결국 다른 곳으로 떠나려는 것인지 방 하나를 고집했습니다.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박한 여관 2층의 한 방.
두 사람이 간촐한 짐을 들고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톈진
좀 눕지 그래? (야웬을 보지 않은 채로 커튼을 젖혔다.) 방금까지 무리 했으면서, 피로도 제대로 풀지 않으면...
일찍 죽어버릴지도 모른다고? 지금이라도 안 늦었으니까 방 하나 더 잡을까?
야웬
뭐~ 역시 일찍 죽으면 곤란하지만... (방을 휘 둘러보다가, 침대가 아닌 의자 하나에 걸터앉았다)
금방 떠나지 않으면 다른 거점이 위험할테니까요. 톈진 씨는 저 신경 쓰지 말고 자요.
톈진
다른 포트리스는 다른 슈발리에랑 기사가 어련히들 하겠지, 세상은 너 혼자만 지키고 있는게 아니라고. 개털.
(의자에 앉은 야웬의 쪽으로 다가가, 의자의 양 팔걸이를 양 손으로 잡은 채, 그를 가로 막았다.) 남을 지키고 싶으면, 우선 제 몸부터 지켜.
이기적으로 굴어도, 나쁘다고 비난할 사람은 없어. (손가락으로 야웬의 가슴깨를 꾸욱 눌렀다.)
야웬
...(그 손가락을 쳐다보다가, 우물쭈물하면서 바닥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치만...
소라바미가 오는 걸 미리 알 수 있는데, 리벌처도 있는데... 가만히 있을 순 없잖아요.
가만히 있다가... 다들 죽으면 어떡해요.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안 하는 건 이상하잖아요. ...
(혼나는 강아지처럼 웅얼거리며 자신을 변호하다가, 슬쩍 톈진을 올려다보며 눈치를 보았다)
톈진
개털. (다정하게 혼내는 듯한 톤으로, 야웬의 턱을 손으로 잡아 끌어 저와 눈을 맞추게 했다.)
사람이 말을 할 땐 눈을 맞추라고 했지?
야웬
...
톈진 씨를 사지로 내몰기 싫어요. (똑바로 눈을 바라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지만,
톈진 씨는 제가 마음에 드는 거죠? ...솔직히 오늘 톈진 씨한테는 엄청 감사해요...
톈진
(정곡을 찔린 것 같은 기분에,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이 괜히 신경쓰였다. 이번엔 되려 자신이 시선을 피했다.)
나도, 덕분에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동생같은 애가 혼자서 무리하고 있는걸 보면 마음이 아프달까~ ... 아니, 분명 운명의 아가씨가 기다리고 있을텐데 만나지도 못하고 끝나버리면 아쉬우니...
(횡설수설 말을 잇다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뒷머리를 긁적이곤) ...나한테 죽지 말라고 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니까.. 고마워서...
앞으로도 계속 ..보답하고 싶어.
야웬
......(이쪽도 시선을 마주칠 용기는 전혀 내지 못한 채) 저도...
같이... 뭐... 함께... 리벌처에 타서 살아 돌아왔다거나 그런 거... 처음이니까...
... 저 싸우는 모습, 안 이상했어요? (귀를 빨갛게 물들이고는 정말 부끄러웠다는 듯 어물어물 물어보았다)
톈진
(뺨을 붉힌 채로 아무 말도 못하다, 붉어진 귀가 눈에 들어왔다.)
(엉뚱한 질문에 긴장이 풀리기라도 한건지, 그 앞에 털썩 앉아 야웬의 무릎에 얼굴을 기대었다.) ―멋있었어, 같은 남자가 봐도 한 눈에 반할 정도로.
야웬
...저기, 진짜 저로 괜찮아요? 원래 톈진 씨의 슈발리에는...
...뭐, 말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기도... (자신도 전부 말한 건 아니니까, 하고 생각하며 급히 뒷말을 덧붙였다)
...저, 그럼 톈진 씨...
오늘은 3시간만 자고 이 포트리스에서 나가야 돼요.
톈진
잠깐, 지금 내가 있는데 다른 남자 이야기를 꺼내려는거야? (장난스레 농을 던졌다.)
스케줄, 본인이 생각해도 빡빡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아니, 뭐 됐다!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은 야웬을 번쩍 들어올렸다.)
개털 고집을 누가 말리겠어? (침대에 풀썩, 던지듯 눕힌 후 저 역시 그 옆에 턱을 괸 채로 누웠다.)
야웬
우왁?! (비명)
조, 좁아요!! 둘이서는!!
톈진
괜찮아, 괜찮아. 붙어있을 사람들은 전부 붙어있으니까... 자, 그러면.
지금 이 시간만큼은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잘 자, 야웬. (눈웃음을 지으며 그를 바라보았다.)
야웬
...(얼굴을 시뻘겋게 물들이고는 벌컥 상체를 일으켰다) 톈진 씨...
...저도 남자니까 헷갈려지지 않게 그만해주세요... (나름 진지했다)
톈진
(턱을 괸 채로 눈만 굴려 야웬을 올려다보았다.) ...어쭈, 쪼매난게.... 남자는 무슨.
진짜 남자라면... (와이셔츠를 풀어 제 가슴 한 쪽을 보이며 도발적으로 웃었다.) 당장이라도 안아도 되는데.
랄까, 농담이야~! 얼른 자기나 해. (등을 돌렸다.) 내일은 또 다른 사람들을 지켜줘야 하잖아?
야웬
톈진 씨. (등을 돌리는 어깨를 붙잡아서 제 쪽을 보게 만들었다)
...진짜예요. (빨갛게 물든 얼굴은 진지했다)
...크레이들에서, 좋아하는 마음 다 알아버렸다구요.
톈진
그건... (포트리스의 인공 조명으로 만들어진 월광이 그의 얼굴에 비쳐줘, 진지한 표정이 선명하게 보였다.)
(올곧은 눈을 바라볼 수 없어서, 손바닥으로 제 얼굴을 가렸다.) 몇 번이나 이야기 하잖아, 동생같은 마음이라고...
정말... 그만해. 처음은 좀 더 예쁘고, 마음도 맞는 여자랑.... (그리고 손을 살짝 거둬 표정을 살폈다.)
야웬
그러니까... (조심조심 손을 잡고는 얼굴을 가리지않도록 치워버렸다)
그러니까... 안 믿는다구요, 그런 거짓말. 진짜... ...
진짜 그러지 마요~... 톈진 씨가 죽을 때까지 같이 해준다 그래서 나, 엄청 기뻤는데... (좋은 듯, 부끄러운 듯, 억울한 듯한 표정이 전부 섞여서 드러났다)
톈진
그러면... 괴롭히지 않겠다고, 평범한 사람들 말고도... 나도, 지켜주겠다고... 해줄 수 있어?
...너한테, 전부... 맡겨도 돼?
야웬
(그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톈진 씨도 제가 지키고 싶은 사람이에요.
계속 얘기했잖아요, 꼭 살려서 땅에 돌려보내겠다고.
톈진
...그거면 됐어. 맹세라느니, 약속이니 그런 거창한건 필요 없어.
앞으로 갈 목적지도, 목숨도.. ('그리고 마음도.' 눈을 여러번 끔뻑 거리다 눈을 서서히 감았다.) 야웬, 너한테 맡길게.
..날 빌려주겠다는 소리야. (예전에 했던 말을 다시 중얼거리며, 상체를 뻗어 야웬의 입술에 제 입술을 포개었다.)
야웬
(눈을 감을 새도 없이 입술이 다가왔다가 떨어지는 걸 쳐다보았다.)
(몸이 얼어붙었나 싶더니, 톈진을 콱 끌어안고는 침대 위로 푹 파묻었다) 톈진 씨~~~
아, 엄청 부드럽다. 톈진 씨가 저 좋아해서 좋아요... 이제 혼자 안 다녀도 되네~... (품에 얼굴을 마구 부볐다)
(그러다 탁 긴장이 풀렸는지, 움직임이 멎었나 싶었던게 금세 새근거리는 숨소리로 바뀌었다)
톈진
..!! 잠깐, 무거워. (어깨를 들어 그를 일으켜세울려고 했으나, 곧 제 품에 안겨 새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는 야웬을 빤히 바라보았다.)
... 괜찮은 척 하기는, 바보. 피로가 쌓여있었으면서. (손으로 그의 앞머리를 쓸어넘기면서 맨얼굴을 빤히 바라보았다.)
(지금만큼은 모든 짐을 내려놓고 그가 좋은 꿈을 꾸었으면.)
(모두를 지켜주는 히어로를... 이번에는 내가,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GM
....
푸르는 빛이 감도는 포트리스의 인공 달 빛이, 두 사람을 비춥니다.
방 안은 두 사람의 숨소리만이 가득 채워질 뿐입니다.
후미진 이 공간도, 지금만큼은 편안하게 몸을 맡길 수 있는 요람이 되기를.
모두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당신에게 최고의 휴식을.
고마워요, 나의 영웅.
『광쇄의 리벌처』
「DAY IN DAY OUT」
2022.06.26. 23:19 세션 종료.
.... 플레이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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