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GM
20220314 15:12 세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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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날개짓이 창공을 가른다.
『광쇄의 리벌처』
「Day In Day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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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S ]
광쇄의 리벌처 중, 이번 시나리오는 몇 번이고 반복해서 즐길 수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시츄에이션 표"를 굴려, 그 키워드를 참조한 후 참가하는 두 사람이 원하는 만큼 상의하여 씬을 구성합니다.
키워드: "골동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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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포트리스 프리뮬라.
이곳에는, 한 명의 전설적인 기사-슈발리에-의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허황된 신화가 아니라, 살아 숨쉬던 진짜 "전설".
전쟁영웅 슈발리에 "로난 셰어"의 후손들은, 그의 기체를 대대손손 물려받아 이 포트리스를 수호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슈발리에의 후손들은, 유전적으로도 그의 재능을 물려받는다.
철근까지 구부릴 수 있는 완력, 일반인은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달릴 수 있는 각력,
카본 섬유로 이루어진 근육, 그리고, 무엇보다도,
인간형 병기 "리벌처"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
그 축복을, "셰어" 가문은 대를 이어가며 끊어지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셰어 중에서 가장 어린 "엔야"는, 올해로 17살.
기체를 물려받아 출격하여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의 재능은 불순물 하나 섞이지 않은, 의심 못할 "순혈"의 슈발리에의 것.
하지만, 엔야는 어째서인지 첫 출격을 미루고 있다,
원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 말들이 조금씩 가족과 주변인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덕분에 집 안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어쩌면 처음부터 줄곧 좋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엔야의 부모는 오늘도 엔야를 불러, 단골인 골동품점으로 심부름을 보냅니다.
"아버지"
.. 그 분의 유품이라면.. 마땅히 후손인 우리가 관리해야 한다. 그러니 함부로 남의 손에 들어가는 걸 두고 볼 수가 없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얼마를 치르든 상관 없으니 반드시 가져오너라.
저번엔 흥정에 실패했다지만 이번엔 꼭.. (그렇게 말하며 집무실의 책상 위에 얹은 손에 주먹이 쥐어진다.)
아버지의 남자
(옆에 반듯하게 서선 진정시키듯 어깨를 조심히 손으로 감싼다.) ...그때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으니 괜찮을 거예요. 그렇지 엔야?
엔야 셰어
(책상 맞은 편에 서 고개를 끄덕인다.) 네, 그럼요! 사장님께서도 마음을 점차 접으려고 하시는 것 같으니까...
제가 가서 설득해볼게요, 아빠. (새아버지의 쪽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인다.)
아버지의 남자
(따라서 미소 지어주곤) 봐요, 출격을 미루긴 해도 좋은 아이라니까요 엔야는. 당신은 걱정이 너무 심해요. (그러고는 엔야에게 다가가선 도닥인다.)
골동품점에 들렀다가 곧 바로 훈련장가는거 잊지 말고. 알았지?
엔야 셰어
(어깨에 손이 닿자 표정이 순간적으로 굳어진다.) ...
응, 다녀올게요. 아빠!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가방을 챙기고 저의 새아버지와 인사하며 밖으로 나선다.)
(가방을 매고 한참을 걷다, 집에서 조금 떨어진 으슥한 골목길로 들어선다.) '엄마가 죽은지 얼마나 됐다고... 젊은 새 애인을 들여왔어.'
....이번엔 몇 년이나 가려나? (익숙한 간판까지 도착하자, 다시금 미소를 짓는다.)
안녕하세요, 셰어에요! ...저, 로난 셰어의 유품을...
GM
골동품점의 주인은 아쉬운지 살짝 한숨을 쉬고는,
"괜찮다만... 보는 사람이 있어서 조금 기다려주지 않겠니?"
하며, 가게 안쪽을 턱짓으로 가리킵니다.
새어들어오는 햇살이 채 가닿지 않은, 가게의 구석진 그늘 속에,
한 남자가 먼지 낀 무언가를 쓰다듬으며 보고 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있어, 긴 머리에 가려져 얼굴은 보이지 않습니다.
엔야 셰어
아... (비싼 값을 치루고 물건을 구매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 다른 손님을 기다린다.)
('어떤 사람이길래 낡아빠진 시계에 관심을 가지는걸까?' ...얼굴을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살짝 기울여본다.)
멜 콜먼
...(그 때, 고개를 살짝 들어올렸다.)
(시선이 마주치고는, 구경하던 것을 관두고 엔야 쪽으로 몸을 돌렸다.)
GM
"구매는 않으십니까?"
멜 콜먼
시간을 때웠던 것 뿐입니다.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어서.
(그러고는 엔야에게 절뚝거리며 다가갔다.)
"엔야 셰어"?
엔야 셰어
네..! (의자에 앉아 올려다보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저, 죄송해요. 제가 얼굴을 잘 기억 못해서... 저희 만난 적이 있던가요?
멜 콜먼
아니, 초면이다. (그러면서 악수하려는 듯, 손을 내밀었다)
"무닌"에 탈 슈발리에라고 들었다. 나는 멜 콜먼. 네 피앙세다. (내민 손은 본의가 아닌지, 잘게 떨리고 있다.)
엔야 셰어
(떨리는 손을 보고 잠시 몸을 움찔인다. 몸이 불편한걸까?)
(인사와 함께 건넨 손을 곧바로 잡지 못한 채 다시 그를 올려보며 든 생각은, 반가움보다는 못미더움이었다.) 콜먼 씨라고 하시는군요, 반갑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엔야 셰어에요. (손을 잡아 그와 악수한다. 따듯한 손에 약간의 긴장이 풀렸다.)
다른 가문의 슈발리에분들보다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멜 콜먼
...(고개를 살짝 갸웃거렸다. 악수가 끝나고, 입을 열었다.)
리벌처에 타고 싶지 않아 한다고 들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착각인가?
엔야 셰어
네? ..그런, 그런거...아니에요. (제 속내를 어떻게 알아차린건지, 드물게 당황한다.)
그냥, 아직 실전에 나갈 실력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래서, 좀 더 연습하고 있는거에요..!
멜 콜먼
...(한 템포 뜸을 들였다.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눈을 한쪽으로 굴리더니, 다시 시선을 맞췄다)
"로난 셰어"의 후예면 재능은 충분할 거다.
자신을 못 믿는 편이군?
피앙세 배정도 계속 미뤄왔다고 들었다. 내가 왔으니 더이상 미룰 순 없어.
일어서, 벌처를 보러 간다. (말하며, 절뚝거리며 먼저 가게를 나섰다)
엔야 셰어
아니에요, 저는....후손일 뿐. '로난 셰어'처럼 되지 못하니까... (표정이 드물게 어두워진다.)
자, 잠시만요! 지금 당장 말씀이신가요..? (의자에서 벌떡 일어난다.)
(심부름을 뒷전으로 미루고, 절뚝거리는 콜먼의 뒤를 쫓아간다.) 이봐요, 같이가요..!
GM
뒤에서 "어, 심부름 온 게..." 아니었나? 하고 골동품점 주인의 당혹스러운 목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이미 두 사람의 실루엣은 골목 모퉁이를 지나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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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S 2 ]
...
두 사람은 그 길로 곧장 리벌처 "무닌"이 세워져 있는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정기 메인테넌스가 진행되고 있던 기체 앞에서, 멜은 작게,
"드디어 만났구나..." 라며, 감정을 비쳐보이며 중얼거렸던걸,
바로 곁에 있던 엔야는 들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시 엔야에게 향한 시선은, 처음 봤을 때처럼 묘하게 굳어있는 시선 그대로였습니다.
그는 "직접 보면 알겠지" 라며, 엔야를 막무가내로 훈련장으로 끌고 데려갔습니다.
ㅡ전투 시뮬레이터는 콕핏ㅡ즉, "크레이들(요람)"의 내부와 유사하게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눈 앞의 스크린에는 푸른 하늘의 그래픽과, 소라바미의 패턴을 재현한 그래프들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멜 콜먼
(시뮬레이터 안, 피앙세 쪽 좌석에 삐딱하게 앉아 엔야를 바라보았다) 준비 되면 이쪽에서 스타트하겠다.
연습을 했다는 건, 이 시뮬레이터도 익숙하단 뜻이겠지?
엔야 셰어
(막무가내로 정비소에 끌려가서, 질리도록 봐왔을 리벌처 '무닌'을 구경한 뒤,)
(이번엔 막무가내로 끌려가 하고싶지도 않았던 시뮬레이터 훈련을 하고 있다.)
... (못마땅한 상황에 억지로 끌려가는 것이 부당하다고 생각한지, 작게 한숨을 푹 내쉰다.)
멜 콜먼
...크레이들에서 슈발리에와 피앙세의 감정은 공유된다는 것은 알고 있나?
엔야 셰어
아...! 알고있었어요. 죄송합니다, 그냥.. 훈련에 조금 지친건가봐요. (눈을 다른 쪽으로 흘긴다.)
시작하셔도.. 괜찮아요.
멜 콜먼
...ㅡ싫으면, 지금이라도 그만 둬도 좋아. (또 한 템포 뜸을 들이고, 대뜸 그렇게 말했다)
네가 아니어도 탈 사람은 있어. 그렇게 미적거리다간 하늘에서 개죽음 당할 뿐이다.
엔야 셰어
아니, 아니에요! (드물게 크게 동요하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리벌처에 타지 않으면, 주위의 사람들이 자신을 돌아봐주지 않는다. 타고싶지 않지만 리벌처에 타지 않으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
'이쪽 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연고도 없는 주제에, 성치 않은 몸을 이끌며 꾸역꾸역 제 맞은 편 자리를 차지한 오만한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아 일어난 채로 그를 한참을 바라본다.)
(그 후 상황에 체념한 듯 자리에 앉는다.) ..저희 거의 초면이 아닌가요..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조금..아니라고 생각해요.
멜 콜먼
...(예의가 아님에도, 그 말에 피식 웃고 말았다)
아아, 미안하군... "셰어"라고 들어서, 성격이 다 닮았다는 건 아닌데.
(그러고는 삐딱하던 자세를 고쳐 앉아, 맞은 편의 슈발리에를 바라보았다)
네가 여기, 지금 살아있는 건 선대의 "셰어" 덕분이지. 그렇지?
나는 "셰어"가 지금까지 살아있다는 게 조금... 신기하군.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는 눈으로 말하고는)
무닌이 지금까지 잘 해준 거야. 그러니 나는 무닌을 외롭게 하고 싶지 않아.
엔야 셰어
(예전 시대의 사람인 것 같은 어투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마치, '무닌'을 잘 알고 있다는 듯한 말투.)
...몇 대에 걸쳐서 내려온 기체라는건 알고 있어요. 그만큼 상처도 많고.. 빈말로도 새 것이라고는 못하겠지만..
그냥, 리벌처 아닌가요. 왜 그렇게까지... 집착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멜 콜먼
나는 그게 아니면 아마 죽을 거야. (담백하게 말했다)
스스로 목숨을 끊든, 포트리스 바깥에 맨몸으로 나가든, 언젠가 살 이유를 찾지 못하고 죽어버리겠지.
내 몸은 보았듯이 더이상 벌처를 조종할 수 있는 몸뚱아리가 아니다.
그러니 네가 타야 해, 슈발리에. 나를 하늘로 올려보내라.
엔야 셰어
....!! (명령과도 같은 말에 크게 동요한다. 몸을 잘게 떤다.)
(조종칸 위에 올려져 있는 물건들을 치워버리듯 던지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당신까지, 날 수단으로 보는거야?
...리벌처를 조종 할 수 없는 몸이면, 하늘이 그렇게 보고 싶으면, 나가..! 나가서 그냥 죽어!
(그의 멱살을 잡고 식은 땀을 흘린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내 한 몸 희생하고 싶지 않아!
...부모도 뭣도 아닌 주제에... (이빨을 강하게 물었다, 다시 멱살을 놓는다.)
당신 대체 뭐야? ...셰어 가문 사람도 아니면서...
..로난 셰어의 뒷바라지를 자처하는 이유가 뭐야? (머리를 쓸어넘긴 채 헛웃음을 짓는다.)
멜 콜먼
...(비틀거리며 자리에 앉고는, 눈을 마주치지 못한 채 입꼬리를 비틀며 웃었다) 알면... 뭐라고 할까. (혼잣말에 가까운 자조였다)
GM
ㅡ그 순간,
훈련장을 포함한 격납고 전체에 경보가 울립니다.
ㅡ아니, 이 경보는 포트리스 전체에 대한 것입니다.
[ 포트리스 상공에서 지아드 입자의 농도 상승을 확인! ]
[ 코드 블루, 소라바미 출현입니다! ]
[ 현재 2기의 리벌처가 외부 임무 수행 중, 1기는 수리 중, 남아있는 건ㅡ ]
[ 무닌, 출격해주세요! 반복합니다, 무닌, 출격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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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IEFING ]
ㅡ두 사람이 앉아있는 시뮬레이션용 크레이들 안까지, 붉은 경보의 빛이 들어옵니다.
리벌처 무닌이 출격해달라는 목소리가 급박하게 울려퍼지고 있습니다.
멜 콜먼
...슈발리에 엔야, 출격해야 할 것 같은데.
두렵나?
엔야 셰어
(붉은 경보 빛이 실내를 메우자 흥분을 가라앉힌다.) ...몇 년이나 시뮬레이션을 반복했으니까.
시뮬레이션처럼 하면 된다고, 생각 해.
당신이랑 타고 싶진 않지만... 이번 한 번 뿐이야.
잘 됐네, 하늘을 볼 수 있게 되서. (일방적으로 말을 끊고, 무닌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멜 콜먼
...그래, 고맙다. (뒤늦게 일어서서, 절뚝거리며 뒤를 따랐다)
GM
...
격납고에는 다급하게 메인테넌스를 끝낸 리벌처ㅡ무닌이 그 외장갑을 빛내며 서 있었습니다.
메카닉들로부터 가볍게 소소한 정비 내용을 전해듣고, 처음으로 리벌처의 콕핏 내로 진입합니다.
서로 마주보게 되어 있는 좌석ㅡ두 사람의 "요람".
방금 전 시뮬레이터 안에서와는 다른 공기가 두 사람을 짓누릅니다.
멜 콜먼
이 쪽에 앉는 건 처음이군... 시뮬레이터랑은 역시 다르겠는데. (중얼거리고는 능숙하게 여러가지 조작해본다)
여기는 무닌이다. 오퍼레이터, 소라바미의 데이터 전달을 부탁한다.
(그리고, 곧바로 스크린에 송신된 데이터를 확인한다) "도시형"인가...
(고개를 들어, 엔야를 바라보았다) 아는 녀석이지만, 네게는 처음이겠지. 긴장되나?
엔야 셰어
(무겁게 짓누르는 공기에 심호흡을 크게 한다. 슈츠의 목을 여러번 늘려가며,) ....시뮬레이션, 대로만...
당신은 오퍼레이팅이나 제대로 해. ...피앙세니까. (그리 말하고 눈을 아랫쪽으로 흘긴다.)
멜 콜먼
ㅡ그래. (더 무어라 말을 않고, 시선을 돌렸다)
아무때나 퍼지해도 좋아. 네 말대로 너까지 희생할 필요는 없으니까.
엔야 셰어
(자신도 대답하지 않는다. 출격 준비를 마친 무닌과 함께 정면을 바라본다.)
리벌처 '무닌', 출격합니다! (레일이 불꽃을 튀기며 가속하며 격납고에서 포트리스의 바깥으로 빠른 속도로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GM
어긋난 마음을 품고, 리벌처가 날아오릅니다.
날아오르자 보이는 것은ㅡ "진짜 태양",
회색의 구름을 치우고 끝없이 펼쳐져 있는 "푸른 하늘",
그리고, ㅡ리벌처보다도 훨씬 거대한 몸집의 소라바미.
리벌처를 목격하자, 키이잉 하며 기이한 기동음을 내며,
거대한 날개를 펼칩니다.
그것은, 머리에는 커다란 도시가 들어간 거대한 돔.
아래로는, 용의 꼬리와도 닮은 생명체 부분이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
기계와 생물의 혼재. 인간이 만들어난 가장 끔찍한 인류멸절병기.
한 때는 "스카이이터"라고도 불렸던ㅡ"소라바미(하늘을 먹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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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ION ]
멜 콜먼
ㅡ도시형 소라바미의 모습을 확인했다. 플라이트 맵에 표시하겠다.
플라이트 레벨 10에서 유영하고 있군.
오퍼레이터로부터 메인 독트린의 데이터를 수신했다. 공유하겠다.
시뮬레이터로 어디까지 들었을지 모르겠군. 우리는 메인 독트린의 "내용"까지는 알지만...
"발동 조건" 자체는 제대로 알지 못 한다. 싸우면서 알아가야해.
나는 이제 피앙세의 몸이니, 어느 정도 강도의 공격이 오는지는 감지해서 경고는 줄 수 있다. (어깨를 한번 으쓱였다)
엔야 셰어
...데이터 확인 완료. 상관 없어, 몇 번 정도는 맞아도 괜찮겠지.
계속 오퍼레이팅 하도록 해.
멜 콜먼
무닌의 프레임은 펠라고르니스지. 그 정도의 장점은 알고 있군. (작게 입꼬리를 올려 웃고는,)
도시형의 소라바미는 "메인 독트린 A"가 가장 약하다. 어느 독트린의 공격이 올지는 알려주지.
ㅡ이제 스카이이터에게로 접근한다. 천천히 상승해라.
무장은... 아일라417MOD1과 파보르 이글램페이지인가.
이 녀석은 되도록이면 한 방 한 방이 강한 웨펀으로 상대하는 게 좋다. 여기까지 말하면 알아 듣겠지.
웨펀의 사정거리가 닿을 거리까지 고도를 올려라.
GM
* 리벌처의 토큰을 원하는 플라이트 레벨 맵에 배치해주세요.
엔야 셰어
...무닌, 고도 상승 완료. 이글렘페이지의 사정거리까지 도달했어.
멜 콜먼
그래. 녀석은 둔하니 이쪽의 선제타격 전에는 에너지 충전에 시간이 걸린다.
무닌... 녹슬지 않은 네 실력을 보여봐라.
GM
[ 리벌처의 턴 _1 ]
멜 콜먼
움직이기 전에 무닌의 "에임 스탠스"를 기동시킬 상황인지 판단해라.
몸이 굼떠지는 대신 타겟팅으로 사격의 정밀성을 높일 수 있다. 어빌리티의 장단을 파악해. 연습했겠지?
엔야 셰어
당신이 말 했잖아? ...한 방이 강한 웨폰으로 상대하는게 좋다고.
..저격의 정밀성을 올리겠어. 에임 스탠스, 기동. [어빌리티: 에임 스탠스 기동합니다.]
GM
다음 에너미 턴 종료 시까지 무브 거리가 반절이 되고, 어택 판정 목표치가 1 증가합니다.
멜 콜먼
좋아, 아까 보지 못했던 실력을 보도록 하지.
지아드 에너지를 충전해라. 대기 중의 지아드 입자에서 기체 내의 실린더로 보충시키는 거다.
펠라고르니스 프레임의 실린더 총량은 6개다.
엔야 셰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6,2,1,5,5,1
멜 콜먼
나쁘지 않군. 선제타격 개시다.
참고로, 이 위치에서라면 메인 독트린 C의 공격을 맞을 거다.
하지만, 소라바미에게는 리액션 독트린이라는 게 있지.
공격을 맞을 때마다 사전에 입력된 방식으로, 무언가 반응을 해 올 거다.
경우에 따라선 그 반응만으로도 메인 독트린의 종류가 바뀔 수도 있다.
ㅡ너무 아는 얘기를 늘어놓았나?
엔야 셰어
꼬마 취급하는거라면 그만둬줬으면 좋겠는데, (힐끔, 멜을 바라보았다)
..메인 독트린 C는 위험하지만... (식은 땀을 흘리다 호흡이 거칠어진다.)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칠 수는 없어.. 이대로 저격하겠어.
멜 콜먼
확인. 이글램페이지를 들어라. 에이밍은 완벽하다.
엔야 셰어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1,2,2,3,3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6 > ダメージ 11
(긴장을 심하게 하여 손이 부르르 떨려오기 시작한다. 그의 손을 연상 시키는 것이 기분 나빠, 핸들이 부서질 정도로 꽈악 손에 쥔 채로 방아쇠를 당긴다.) ..시뮬레이션대로만...!
GM
대포와도 같은 거대한 굉음과 함께, 캐논이 불을 뿜습니다.
굉음이 크레이들로 전해지며, 이곳이 "전장"이라는 실감을 나게 해줍니다.
멜 콜먼
ㅡ착탄, 소라바미의 실드 파괴를 확인했다.
역시 순혈의 "셰어"군,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슈발리에. (가볍게 놀리는 어조와 함께, 스크린을 마저 확인했다.)
ㅡ리액션 독트린이 가동된다.
GM
소라바미로부터, 에너지의 응집이 관측됩니다.
키이이이이, 신경을 긁는 소리와 함께,
소라바미로부터 강한 충격파가 발산됩니다!
리벌처의 기체마저 뒤흔들리며, 지상 가까이로 밀려납니다.
리벌처, 2셀 하강.
멜 콜먼
ㅡ무닌, 플라이트 레벨 2에서 기체 안정화.
에임 스탠스 프로세스가 적용중이라, 부스트 무브로는 고작 2셀 상승이로군...
무브하거나, 여기서 에너지를 비축하고 다음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선택은... 나는 더이상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군. (얼핏 쓰게 웃은 것도 같았다) 슈발리에, 판단해라.
엔야 셰어
(한참 아래에서 분한 듯이 소라바미를 올려다 보고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위에서는 그것의 형체가 뚜렷하게 보였다.)
(사정거리에도 닿지 않아... 어떻게 하는게 좋지..?) ...성격 참 좋네, 조언 하나 정도 해보는건?
멜 콜먼
...호오. (성격 나쁘게 씩 웃어보였다)
지금 메인 독트린은... C인 그대로이군.
나라면 무닌을 믿는다. 여기서 대기하고, 다음에 위로 상승한다.
엔야 셰어
...리벌처를 믿으라는거지. ('나를 믿는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구나'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인다.) [턴 마칩니다.]
멜 콜먼
리벌처, 현재 플라이트 레벨에서 대기한다.
GM
* 실드 내구력은 매 턴 종료시 회복됩니다.
이는 소라바미와 리벌처, 양 측에 해당되며,
"피아 구분 없이" 턴 종료 시에 회복된다는 뜻입니다.
즉, 한 턴 내로 소라바미의 실드를 깨트리지 못 했다면,
감소했던 실드 내구력은 턴 종료시 전부 회복됩니다.
깨진 실드는 회복되지 않습니다.
[ 소라바미의 턴 _1 ]
멜 콜먼
저쪽에서 온다. ...
(머리를 쓸어올리며, 탄성을 내뱉는다) 아, 이게 있었군.
스크린을 확인해라, 슈발리에. "제노사이드 독트린"이다!
GM
* 메인독트린과 달리, 제노사이드 독트린은 "게시 조건" "발동 조건"과 "내용"이 모두 공개됩니다.
이 경우, "게시 조건"은 "1회 째의 소라바미 턴에 공개"입니다.
"발동 조건"은 "5회 째의 소라바미의 턴"입니다.
멜 콜먼
ㅡ"제한 시간"이 있는 녀석이라는 거다.
무닌이라면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전에 처리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군.
엔야 셰어
...뭐야, 이 무식한 패턴은. (스크린을 확인하고는 경악한다.) ...알고 있어.
나도, 얌전하게 맞아줄 만큼 좋은 녀석은 아니니까. ..저 차례가 오기 전에 끝내주겠어.
멜 콜먼
...기 죽지 않는 점은 좋군. 그 기세다.
너도 셰어라면, 이 정도는 프레셔도 아니지...ㅡ온다!
GM
소라바미가 포효하듯, 저 높은 하늘에서 굉음이 일어납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소라바미의 하단부가, 밝게 빛나기 시작하더니...
다음 순간, 정밀도 높은 레이저 광선이 리벌처를 향해 쏘아집니다!
소라바미 도시형
8ATK<=5 【메인 독트린 C】 (8attack<=5) > 1,1,2,3,4,4,5,5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10
멜 콜먼
ㅡ맞아서 실드를 에너지로 회수하거나, 감정회로 기동을 승인해라!
고출력 지아드 스피어로 해결할 수 있는 위력이 아니야, 집중 전개 하지 않는 이상 실드 한 장이 깨진다!
엔야 셰어
...이까짓 공격으로...! 벌써부터 회로 기동을 승인 할 순...! [실드 한 장을 파괴 한 후 에너지 회수합니다.]
system
[ 리벌처 ] 실드 : 6 → 5
멜 콜먼
무닌, 실드 파괴! 에너지로 전환한다.
엔야 셰어
1D6 (1D6) > 4
멜 콜먼
스카이이터가 공격한 직후엔 빈틈이 생긴다. 무브하려면 이 틈을 노려도 좋다!
엔야 셰어
큭...! (충격에 잠시 동요했으나, 가슴 부근을 부여잡고 다시금 제정신을 차린다.) ..아니, 아직이야. ...에너지를 비죽해야 해.
멜 콜먼
좋은 판단이다. 이제 반격이다.
GM
[ 리벌처의 턴 _2 ]
멜 콜먼
에임 스탠스, 재활성화되었다. 기동 여부를 선택해라.
엔야 셰어
..명중 범위 내로 들어와야 해. 스탠스는 기동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게. [에임 스탠스, 기동하지 않습니다.]
멜 콜먼
확인했다. 에너지 충전 후에 고도 상승한다.
엔야 셰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1,2,4,1,6,2
...노멀 무브로 2 플레이트 고도를 올리겠어. [ 1 다이스 소모하여 노멀 무브로 2플레이트 상승합니다.]
멜 콜먼
4셀까지 고도 상승, 기체 평행 안정화.
소라바미가 다시 이글램페이지의 사정거리 안으로 진입했다.
(뭔가를 생각하듯 고개를 까딱거린다) ...이 위치에서, 메인독트린 C다. 참고해라.
엔야 셰어
철저하게...원패턴이네, 저게 그걸 눈치채지 않았으면 좋겠는걸. [다이스 1, 2, 6] 소모하여 이글렘페이지로 어택 시도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2,2,2,2,3 > ヒット数 5 > ダメージ 5
멜 콜먼
ㅡ"불패의 맹금"을 기동해라!
엔야 셰어
화력이... 부족해! "불패의 맹금", 기동! [2를 1로 변경합니다.]
GM
무닌의 팔 안쪽에서 철컥거리며 추가 보정 장치가 작동하더니,
순간적으로 사격의 정밀성을 끌어올립니다.
멜 콜먼
급소에 히트했다. 실드 파괴를 확인!
리액션 독트린은 예의 그 충격파다. 기체 평형 안정화를 미리 준비한다!
GM
기체가 한 차례 흔들리더니, 다시 2셀에 안착합니다.
멜 콜먼
ㅡ네 말대로 원 패턴이다. 스카이이터는 프로그래밍된 대로만 행동을 해.
이대로 이쪽도 원패턴으로 움직여도, 무닌에게 큰 무리는 없을 거라고 본다.
유일한 변수는 제노사이드 독트린이라고 볼 수 있겠지.
메인 독트린 C의 피해는... 덜 맞도록, "하늘"에 비는 수 밖에 없겠군.
어떡할 거지? 전술은 네가 결정해라, 슈발리에. 할 수 있을 거다.
엔야 셰어
....알고 있어, 알고 있다고. 이럴 때 의지할 수 있는게 당신의 오퍼레이팅과 하느님 뿐이라니. (작게 한숨을 쉰다.)
소라바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틈을 타, 곧바로 부스터 모드로 근거리로 진입하겠어! 간다! [다이스 2, 2, 소모하여 부스터 무브로 이동합니다.]
멜 콜먼
5셀 상승, 플라이트 레벨 7에서 메인독트린을 확인하겠다.
(눈꺼풀을 움찔 떤다) ㅡ메인 독트린 B의 위치다. 여기는 피해라!
엔야 셰어
메인 독트린 B...? 물러날 수 없어! 조금 더 근거리로 가면 허튼 수는 쓸 수 없겠지! 다이스 4 소모하여 노멀 무브합니다.]
멜 콜먼
아직 범위 내다, 추가 부스터를 점화해라!
엔야 셰어
젠장...여기도 아니라면... [다이스 4,5 소모로 부스터 무브로 이동합니다.]
GM
리벌처는 성층권의 바로 아래까지 급상승합니다.
멜 콜먼
기체의 한계까지 상승했다. 기온 체크, 크레이들 기압 유지. (탁탁, 서브 조종간을 건드리더니)
메인 독트린, A로 확인되었다.
이러면 에너지 소모가 극심하군.
엔야 셰어
...겨우 안정권을 확보했는데, 당신은 또.... (핀잔에 기분이 상한 듯 시선을 다른 곳으로 향한다.)
...웨폰을 아일라417로 변경하겠어. 사정권 아래에서 바로 일점사할테니까. [다이스 5,6 소모하여 에일라 어택 판정합니다.]
멜 콜먼
여기서 공격인가...!
엔야 셰어
쳐먹어, 괴물 자식...!
2ATK<=6 【어택: 아일라417MOD1】 (2attack<=6) > 1,4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3
멜 콜먼
8히트를 확인했다. 실드는 아직 건재!
스카이이터의 리액션 독트린이 실행된다!
GM
ㅡ소라바미의 머리ㅡ돔을 향해, 라이플의 탄환이 꽂힙니다.
실드로 인해 보호되고 있는 돔은 아직, 금조차 가지 않았습니다.
그 순간, 엔야의 눈에 뛰어들어오는 한 광경.
ㅡ돔 안의 도시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리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수 백, 수 천인가...?
ㅡ무수한 인간형의 소라바미가, 도시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목격한 다음 순간, 충격파가 발산됩니다!
멜 콜먼
리벌처, 강제로 4셀 하강! 메인 독트린 B의 조건에 부합되는 위치로 돌아왔다!
엔야 셰어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인간형의 소라바미를 보고 입을 손으로 막으며 경악한다.) ...!
(충격파에 휩쓸려 강제로 하강당한 후, 헛구역질을 하다 콜먼을 올려다본다.) ...안에, 사람같은게....
멜 콜먼
그게 인간들의 욕심이란 거다! 더러운 자식들...! (드물게 욕설을 내뱉고는)
조종간에서 손을 떼지 마! 실린더의 에너지는 제로다. 선택해!
엔야 셰어
...이런 상황에서...! 모두가 당신처럼 냉정을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마..!
멜 콜먼
우는 소리 하지 마!
엔야 셰어, 너는 잘 해내고 있다.
첫 출격으로 개죽음 당한 슈발리에로 회자되는 것보다, 무닌의 영광을 지키는 쪽을 생각해.
무닌의 격추 기록은 ㅡ하나로 족해!
엔야 셰어
...평생동안... 어른들 등쌀에 밀려서 살다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알고 있어, 알겠다고! (고였던 눈물을 손으로 훔치고 조종간을 붙잡는다.) [어빌리티: 신화의 기사 사용하여 지아드 에너지 2개 획득합니다.]
2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2B6) > 6,5
...이런 고물 기체랑 같이 산화하고 싶지 않아. (밖 너머에 있는 소라바미를 주시한다.)
당신이 말하는 영광따위... 관심조차 없으니까.. 빨리, 저 자식을 쓰러트리고 지상으로 내려가겠어. [대기, 턴 마칩니다.]
멜 콜먼
...(반항적인 모습에, 순간 자신의 과거가 생각나서 조금 놀란다.)
배짱은 누구랑 꽤 닮았군. (말하면서, 소라바미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메인 독트린을 기다린다)
GM
턴 종료, 소라바미의 실드 내구력이 회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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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라바미의 턴 _2 ]
ㅡ가장 위험한 위치에서, 메인 독트린 B가 실행됩니다.
하부에서 보이는 돔 바로 아래의 수정체들이, 공명하듯 빛나기 시작합니다.
마치 무지개처럼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그것들이, 새하얀 색에 가까워지자,
강력한 전격이 리벌처를 향해 방사됩니다!
소라바미 도시형
18ATK<=3 【메인 독트린 B】 (18attack<=3) > 1,1,1,1,1,2,2,3,3,3,4,4,5,5,5,6,6,6 > クリティカル 5 > ヒット数 15
멜 콜먼
(흔들리는 기체ㅡ잔떨림이 있는 손으로 조종석을 꽉 붙잡는다) 실드, 파괴되었다! 에너지로 즉시 전환한다!
system
[ 리벌처 ] 실드 : 5 → 4
엔야 셰어
1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1B6) > 2
(덮쳐오는 충격에 몸을 부들부들 떨다 고개를 끄덕인다.) ...하강... 할게. [다이스 2 사용하여 노멀 무브로 하강합니다.]
멜 콜먼
무닌은 아직 버틸 수 있다. 다음 공격을 준비한다!
GM
[ 리벌처의 턴 _3 ]
멜 콜먼
지아드 에너지 충전이다.
아직 메인 독트린 B의 범위이다. 리액션 독트린까지 고려하고 움직이는 게 좋을 거다.
엔야 셰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2,6,4,6,6,5
(고개를 팍 숙인 채로 중얼거린다.) ...에임 스탠스는 지금 쓰기엔 애로사항이 너무 많아.
멜 콜먼
에너지 획득량 매우 양호하다. 이정도라면 에임 스탠스를 기동시킬 필요도 없겠지.
올바른 판단이다.
엔야 셰어
...(칭찬에 진정을 되찾은 듯 고개를 끄덕인다.) 독트린 B의 사정권 범위 내에서 벗어나면서... 동시에 램패이지의 사정거리를 확보하겠어.
...조준 완료. (무닌의 캐논이 소라바미의 하부를 일직선으로 겨냥한다.) ...발포, 당장이라도 가능해?
멜 콜먼
사정거리 안에 있다. 쏴라!
엔야 셰어
...당한만큼 갚아주겠어. [다이스 4,5,6 소비하여 이글램페이지 어택 선언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1,2,4,4,6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6 > ダメージ 11
멜 콜먼
3장째의 실드 파괴를 확인! 리액션 독트린, 충격파로 온다!
(기체가 잠시 흔들리는 걸 견뎌내고는,) 2셀 하강해서 플라이트 레벨 4에서 평형 유지!
엔야 셰어
큭...! 이런 충격파 쯔음... 아직 캐논의 범위 내야! (충격을 받아 밀려나는 기체가 평행을 유지한 직후 곧바로 다시 한 번 캐논을 사출한다.)
[다이스 5,6,2 소비하여 이글램페이지의 어택 선언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2,3,4,4,6 > ヒット数 5 > ダメージ 5
[어빌리티:불금의 맹금 사용하여 2를 1로 변경합니다. 사용횟수 2/3회]
멜 콜먼
실드 파괴되었다! 무닌, 2셀로 밀려나간다.
메인 독트린 C의 위치다. 지금 있는 에너지로는 여기까지인 것 같군.
잘 하고 있어. 저 흉측한 몰골의 괴물을 하늘에서 떨어뜨리자고.
엔야 셰어
...복수전도 나쁘지 않네. (여유를 되찾은 듯, 미묘하게 미소를 짓는다.) [턴 마칩니다.]
GM
[ 소라바미의 턴 _3 ]
지상에 가까이 붙어있는 리벌처를 향해, 다시금 원거리에서 초정밀 레이저포가 발사됩니다.
소라바미 도시형
8ATK<=5 【메인 독트린 C】 (8attack<=5) > 1,1,2,2,4,4,4,4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10
엔야 셰어
…여기서 실드가 더 파괴되면... (쯧, 하고 혀를 찬다. 연고도, 어쩌면 한 번 보고 말 사람이지만..)
멜 콜먼
ㅡ감정회로 말이지. (맞은편의 슈발리에를 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크레이들 안에서 그의 의지는 말 없이도 전해진다.)
엔야 셰어
잊혀지고, 앞으로 기억조차 나지 않겠지만... ...사과할게, 아까 있었던 일은.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였던 것 같네. (시선을 돌리며) 감정회로, 기동!
멜 콜먼
...(목 뒤에 이어진 커넥터 케이블로부터 생소한 감각이 신경에 달린다. 간지러운 것 같기도 한 느낌.)
사과할 필요는 없어. (지금 이 순간,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니까.) ㅡ지아드 스피어 집중 전개!
GM
레이저포가 무닌의 외장갑에 닿자,
응집된 지아드 스피어의 에너지가 그것을 반감시켜, 하늘로 흩어지게 합니다.
멜 콜먼
실드 내구력에 5의 데미지! 금방 회복된다.
system
[ 리벌처 ] 실드 내구력 : 7 → 2
엔야 셰어
...! 좋아, 회복되는 즉시 반격할거야!
GM
[ 리벌처의 턴 _4 ]
system
[ 리벌처 ] 실드 내구력 : 2 → 7
엔야 셰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4,1,5,5,6,1
...됐어, 충분해! 바로 무브할거야. [다이스 1,1 소모하여 부스터 무브 시도합니다.]
멜 콜먼
(급가속으로 생긴 G에는 익숙하다 생각했지만, 확실히 몸이 망가졌다. 신음소리가 새는 걸 간신히 참는다.)
스카이이터까지 3셀, 이글램페이지의 사정거리!
엔야 셰어
(피앙세가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자각하지 못한 채, 다시 한 번 캐논의 방아쇠에 손을 얹는다.)
'시간이 얼마 없어, 곧 마무리를 지어야 해...' (조바심이 나 입술을 깨물었다.)
이글램페이지, 사출! [다이스 4,5,6 이용하여 이글램페이지 어택 시도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1,4,5,6,6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6 > ダメージ 11
멜 콜먼
실드 파괴! 충격파 발산으로 떨어진다!
5셀에서 평형 유지...!
엔야 셰어
모자라, 아직 모자르다고..! 넝마조각으로 만들어버리겠어..! ! [다이스 5,6,6 이용하여 이글램페이지 어택 시도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3,3,4,5,6 > ヒット数 5 > ダメージ 5
[어빌리티:불패의 맹금 사용하여 3을 1로 변경합니다. 사용횟수 3/3회]
멜 콜먼
11의 데미지를 확인, 실드 파괴!
(덜컹, 거리며 기체가 내려앉는다) 3셀까지 기체 하강!
...에너지는... 더이상 없군.
엔야 셰어
(충격파에 잠시 말이 없다 고개를 끄덕인다.) ...응, 다음 공격에 모든걸 걸겠어.
멜 콜먼
그래, 방심하면 안 되지.
네 그 의지에 무닌이 대답할 거다.
걱정할 필요 없어. 네게는 그럴 자격이 있다.
엔야 셰어
...아, 그래. 격려는 고맙지만... (눈만 굴려 힐끔, 콜먼을 바라봤다.)
무닌보단... 우선 당신에게 인정 받고 싶은데. (그리 말하며 다시 소라바미 쪽을 향해 시선을 향했다.)
멜 콜먼
...제법 응석받이군. (피식 웃으면서 소라바미의 공격에 대비한다)
GM
[ 소라바미의 턴 _4 ]
입력된 패턴대로, 소라바미는 자신 아래의 적을 궤멸시키고, 도시의 소라바미들을 지키기 위해 레이저를 쏘아냅니다.
소라바미 도시형
8ATK<=5 【메인 독트린 C】 (8attack<=5) > 1,3,3,4,5,5,6,6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7
멜 콜먼
배리어는?! (레이저의 빛무리를 바라보며 외쳤다)
엔야 셰어
...이대로 정면으로 부딪힐거야, 조종간을 붙잡아!
GM
그대로, 리벌처의 실드에 직격합니다.
system
[ 리벌처 ] 실드 : 4 → 3
멜 콜먼
남은 실드 3장...! 파괴된 실드는 에너지로!
엔야 셰어
1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1B6) > 5
변환 완료, 공격을 위해 다시 기체를 상승시키겠어!
[감정회로 기동하여 지아드 에너지 1개 습득하겠습니다.]
멜 콜먼
사정거리가 모자란가... (중얼거리며 스크린을 보다가, 엔야를 흘끔 바라보았다.)
(미적거리던 모습은 사라지고,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무닌을 조종하고 있다.)
...너도 셰어니까, 무닌에 타면 이게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감정회로를 기동시킨다.)
대기 중의 지아드 에너지를 정제, 실린더 내로 수용한다.
엔야 셰어
1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1B6) > 4
(그의 혼잣말에 의문을 가져 질문하려는 순간, 입을 바로 다문다.) 무브, 하겠어. [다이스 4를 사용하여 노멀 무브로 이동합니다.]
너'도' 라는거.. 무슨 뜻인지, 나중에 제대로 이야기 해줘.
멜 콜먼
... (그 질문에는 입을 다문다)
GM
그 때, 소라바미 주변에 있던 구름이 더 넓게 흩어지고ㅡ
더 커다란 푸른색 구멍이, 리벌처의 눈 앞에 전개됩니다.
또다시, 소라바미의 수정체가 발광하기 시작합니다.
멜 콜먼
...제노사이드 독트린에 필요한 에너지 충전이 시작되었다.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겠군.
GM
[ 리벌처의 턴 _5 ]
멜 콜먼
ㅡ무닌이 아닌 내게 인정 받고 싶다고 했었지?
무닌은 나의 일부나 다름 없는 기체다. 그러니까...
넌 내게도 인정 받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도록 해.
엔야 셰어
...당신은 또 그런 식으로 말을 돌리고... (마음에 안들어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려고 했으나,)
...(뒤에 오는 말에는 저 역시도 입을 다물었다.) 이 쪽도 에너지를 슥듭 한 다음, 바로 공격하겠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6,5,2,5,2,1
멜 콜먼
풀 충전은 하나인가...
뭐, 잘 해봐, 슈발리에 엔야 셰어.
같이 죽는 건 싫다고 했었지? (짓궂게 웃어보이며 도발했다.)
엔야 셰어
...능청 피우지마, 말 안해도...제대로 명중해보일테니까. [다이스 1 사용하여 노멀무브 합니다.]
멜 콜먼
리벌처 무닌, 7셀에서 정지.
엔야 셰어
사정범위에 도달...! 다시 한 번 램페이지로 연속 공격하겠어! [다이스 2,5,6 사용하여 이글램페이지 어택 판정 시도합니다.]
5ATK<=6[>=6:+5] 【어택: 파보르 이글램페이지】 (5attack<=6[>=6:+5]) > 1,2,3,3,4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6 > ダメージ 11
멜 콜먼
실드 파괴를 확인! ㅡㅡ저길 봐라.
GM
멜이 가리킨 그 끝에, 소라바미의 수정체가 빛을 잃어가는 것이 보입니다.
몸 주위를 무지갯빛으로 감싸던 에너지 장벽이 해제되면서, 서서히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멜 콜먼
스카이이터가 실드를 유지할 힘을 잃었다. 남은 할 일은 알겠지.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저 괴물을 하늘에서 땅으로 추락시키는 거다.
GM
* 소라바미의 실드가 모두 파괴되면, "파이널 어택"을 연출합니다.
* 자유롭게 소라바미를 끝내는 연출을 해 주세요.
엔야 셰어
선조들의 과업을 후손이 마무리하다니... 무책임하기 그지 없네.
...알겠어, 두 번 다시 하늘을 날 수 없게 땅으로 쳐박아줄게. (속력을 내어 소라바미의 근처로 다가간다.)
(깨진 유리돔의 사이로, 인간형의 소라바미들이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것을 감흥없이 바라보다, 빈틈에 억지로 캐논을 쑤셔박은 뒤,)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소리친다.) 이글램페이지.... 사출!
GM
ㅡ캐논의 굉음과 함께, 돔 속의 도시가 붕괴됩니다.
솟아오르는 콘크리트, 추락하는 빌딩들.
어쩌면 전쟁 전의 그것과도 닮아있을 소라바미의 도시는, 크고 작은 폭발에 휘말려 그 생명체들까지 집어 삼킵니다.
이윽고, 돔을 지탱하고 있던 소라바미의 엔진에도 불이 붙고ㅡ
안에서 연쇄적으로 터지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를 흩날리며 균형을 잃고 추락합니다.
문명이 재현되었던 도시형 생명체는, 회색의 지아드 입자의 언덕 아래로 집어 삼켜집니다.
멜 콜먼
...신호는 더이상 잡히지 않는다. 스카이이터 침묵했다.
포트리스로 귀환하자. 그리고...
셰어의 일원이 된 걸 축하하며 성대한 파티가 열리겠지. 어때, 너도 이제 어엿한 슈발리에라는 건.
엔야 셰어
지근거리에서 캐논을 쏜건, 탁월한 선택이었나보네. (침묵이라는 말을 듣자 긴장이 풀린 듯 기지개를 핀다.)
....당신은 내가 리벌처에 타고 싶어하지 않았다는걸 알면서도, 잘도 그런 말을 하네.
멜 콜먼
...그런가. 막상 타보면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작게 웃으면서, 조금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본다)
ㅡ이 푸른색이 그리웠어. 여기는 계속 회색빛이었으니까.
그래, 이번 한 번으로 만족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태워줘서 고맙다.
엔야 셰어
말은 끝까지 들어. ...리벌처에 타고 싶지 않다고 했지.
...푸른 하늘이 싫다곤 하지 않았어. (동쪽으로 져물어가는 석양이, 얼굴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다.)
멜 콜먼
...그렇군. 역시 닮았어. 만나기 전엔 기분 나쁠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법 흥미로운 걸. 뿌듯하기도 하고. (짓궂은 웃음이 아닌, 처음으로 담백하게 웃었다)
G도 곧 익숙해 질 거야. 무닌은 상냥하니까, 그 압박감도 기분 좋게 만들어주거든.
엔야 셰어
...이상한 사람. (웃고있는 콜먼의 모습을 턱을 괸 채로 생소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압박감에는 익숙해지고싶지 않지만, 참아야겠지. ...다시 한 번 더 창공을 보려면.
해가 질 때까지... 조금만, 이대로 있고 싶어. 그래도 돼?
멜 콜먼
...(이번엔 이쪽이 놀란 눈치다. 금방 하늘로 다시 시선을 옮기고는)
...그래. 별이 아직 보이려나...
ㅡ본 적 없겠지. 너도 좋아할 거야. 나도 좋아하니까.
GM
...저무는 해가, 무닌의 기체 위로 반사되며...
리벌처를 빛 속에 잠기게 합니다...
========================
[ MISSION OVER ]
...
밤이 찾아오고 엔야와 멜이 귀환하자, 포트리스 프리뮬라에서는 곧바로 성대한 축하 파티가 열렸습니다.
대대로 이어져 오던 슈발리에 가문, 셰어 가의 가장 어린 후손이 드디어 어엿한 기사가 되었기 때문이었죠.
엔야는 물론이고, 피앙세였던 멜 역시 파티에 초대되었지만...
엔야의 아버지들을 포함해서 주변인들은, 갑자기 솟아난 멜의 존재를 그다지 달갑게 여기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어느새 파티장에서 두 사람은 각기 떨어지고, 엔야는 축하 인사를 건네려고 계속해서 찾아오는 어른들을 상대해야만 했습니다.
엔야 셰어
(평소같은 우등생적인 태도로 주변 어른들을 상대한다.) ..아니에요! 역시 부모님이랑, 주변에 훌룡하신 분들이 많아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걸요!
'뭐, 도움이 안되는 잔소리들 뿐이였지만.'
..실전에 나가서 아직.. 부족한게 많다는걸 알았어요, 좀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그리 말하고는 창 밖, 홀로 정원에서 하늘을 올려다보는 콜먼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저, 피앙세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잠시 실례할게요! (그 후 집 밖을 벗어나 콜먼이 있는 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GM
밖으로 나와보면, 그는 처음 봤을 때와 비슷한 차림으로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머리칼이 뒤로 넘어가서 얼굴이 전부 보인다는 게 차이점이네요.
그 얼굴은, 그리운 것을 바라보고 있는 눈을 하고 있었습니다.
엔야 셰어
...올려다봤자 별도, 푸른 하늘도 없는걸 알잖아.
뭐하는거야? 미련하게.
멜 콜먼
제법 잘 재현했다 싶어서 보고 있었지. (올려다 본 천장에는 일부나마 인공의 밤하늘이 재현되어 있었다)
너도 봐 버렸군, 역시 실물이 더 낫다는 걸. (엔야를 바라보는 눈은 작게 웃음짓고 있었다)
다시 출격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거리겠어.
엔야 셰어
그래, 당신이 왜 그렇게 하루종일 재미없는 표정으로 돌아다니는지..이제야 좀 알 것 같아. (단정한 옷매무새를 일부러 흐뜨러트리곤 그의 옆에 섰다.)
몸, 성치 않아보이던데… 연달아 나갔다간 빈말이 아니라 정말 죽어.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 일단은 내 피앙세니까. (그의 코트를 살짝 잡았다.)
멜 콜먼
......(코트를 잡은 손을 흘끗 바라보았다가, 다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나도 슈발리에였으니 괜찮다. 무닌에 타지 않는 쪽이 더 괴로워.
출격 연락을 받으면 당장 갈 수 있으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말해두지.
...(먼 곳을 바라보다가 절뚝거리며 발을 떼었다) 돌아가, 아직 파티 중이잖아.
엔야 셰어
(발을 떼자 조급해진 듯 손목을 일방적으로 붙잡았다.) ...돌아가고싶지 않다고 하면, 있어줄거야?
멜 콜먼
...도련님으로 큰 건, 로난 셰어의 명성 덕분인가? (비꼬면서 얘기하면서도, 발걸음을 멈추었다)
엔야 셰어
....(비꼬는 이야기인줄 알면서도, 그 말을 그대로 수긍한다.) ..그 말 대로야.
이 앞의 어른들은 전부 셰어의 성에 집착하는 탐욕스럽고, 멍청한 어른들 뿐. ...질려, 너무나도.
...로난 셰어가 정말로 살아있더라면.. 진짜 영웅을 만났더라면..
아마, 이런 성격으로 자라진 않았겠지. (말을 멈추고 그의 등에 얼굴을 묻는다.)
멜 콜먼
......로난 셰어는 640년 전에 죽었다. 살아있을 리가, 없지.
묘한 말을 하는군. ...다 지나간 얘기만 들었을 텐데.
엔야 셰어
...맞아. 어른들 모두 '로난 셰어의 망령'이라고 헐뜯었었는데,
....그 남자에게 제일 홀려있었던건, 아무래도 나였나봐.
멜 콜먼
...소설 속 인물에게 정을 붙이는 케이스인가. (피식 웃는 것이 딱 붙은 엔야에게도 느껴졌을 것이다)
내게 붙어온다고 셰어라는 이름에서 벗어나는 건 아니야.
이름에 의미를 붙이는 건 그걸 부르는 남이 하는 짓이니까... (절뚝거리며 엔야를 떨어뜨리고는, 뒤를 돌아서 그를 정면으로 바라보았다.)
나는 너를 "셰어"가 아닌 "엔야"라고 부르겠다만.
뭐, 지금까지 봐온 대로는 "셰어"다운 건 부정할 수 없을 것 같군. (눈을 찌푸리며 웃었다)
엔야 셰어
.... (처음으로 자신을 '셰어'가 아닌 '엔야'로 봐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괜히 가슴이 벅차올라 입을 앙 다물곤, 다시 떨리는 목소리로 느릿하게 말을 잇는다.) ...그거면, 돼.
당신이 '엔야'로 봐준다면... '셰어'라도 상관 없어. (가로등 불빛이 미약하게 빛나 그의 얼굴이 조금 더 밝게 보인다.)
(웃고있는 그의 입술에 까치발을 살짝 들어 입을 맞춘다.)
멜 콜먼
...(과연 이것은 예상 못 했는지, 눈을 휘둥그레 뜨고 그대로 몸이 바짝 굳었다)
......너, 뭘... 무슨...
엔야 셰어
(떨리는 손을 잡아 아래로 내려놓은 채, 쪽 소리를 내며 입술을 다시 떼었다.) .....좋아..하는 것 같아.
...하면.. 안돼?
멜 콜먼
(그제야 놀라서 엔야를 밀쳐 떨어뜨려놓는다) 무, 무슨 말을...!
ㅡ안 돼! 나는 네...
......젠장, 놀리는 건 그만 둬!
엔야 셰어
(밀쳐저 거리가 멀어지자, 부끄럽다는 듯 팔 한 쪽을 다른 손으로 누른 채 시선을 아랫 쪽으로 향한다.) ...놀리는거 아니야.
정말로 당신이.... 그 때, 무닌에서 하늘을 올려다봤을 때 부터 계속...
(말을 하길 멈춘다.) ....미안. 급했,다고 생각해.
멜 콜먼
...순간의 착각이다. 그만 둬, 나 같은 녀석에게...!
ㅡ한 숨 자고 다시 생각해라. (몸을 돌리며, 엔야에게 삿대질을 한다. 손끝이 바르르 떨린다)
너와 나는 크레이들에서만 마주치면 좋을 사이야. 거기서 어색해지지 않도록 세수라도 하고 정신 차려.
(그러고는 고개까지 홱 돌리고는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자리를 벗어난다)
엔야 셰어
아, 잠깐... (등을 돌리는 멜의 뒷 모습을 차마 붙잡지 못하고 손을 뻗었다, 다시 거둔다.)
(들릴까말까한 목소리로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그의 뒷모습에 외치듯 말을 한다.) ... 조금 더 좋은 방법을 생각해올테니까.
(그 후, 다시 옷 매무새를 정돈 한 채, 빛무리가 가득한 저택으로 발을 옮긴다.)
GM
ㅡ한 사람은 가로등 불빛 너머의 어둠 속으로,
한 사람은 환한 사교장 속으로, 사라집니다.
한쪽은 비밀을 안고, 한쪽은 진심을 폭로한 그 날의 밤.
기억과 역사 속의 잔재가 포트리스 프리뮬라 안에서 혼란스럽게 뒤섞입니다.
그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은, 창공 위에서.
그 푸른 눈동자에 하늘의 빛을 담기 위해ㅡ
『광쇄의 리벌처』
「Day In Day Out: First Day 」
ㅡReach the Sky, Rev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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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4 23:34 세션 종료
GM
20220323 15:32 세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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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의 황야를 박차고 올라가, 푸른 하늘을 눈에 담아라.
『광쇄의 리벌처』
「Day In Day Out: Secon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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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S ]
...
포트리스 프리뮬라는, 물질적으로 부족한 것이 없는 편인 환경입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햇살, 인공적인 푸른 천장 아래서, 사람들은 느긋하게 일상의 쳇바퀴를 굴리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들려오는 소라바미 출현 경보 외에는, 취미 생활이나 다른 포트리스나 기업과의 교류도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는 편입니다.
이것도 다, 대대로 이어져 오는 슈발리에 가문인 셰어 가 덕분이겠지요.
프리뮬라의 안정적인 성장세에는, 그들의 생명을 지키고 있는 기사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ㅡ그리고 새로운 슈발리에가 된 가장 어린 셰어가, 이 포트리스 안의 햇살을 받으며 한 카페테리아 안으로 들어섭니다.
손님이 붐비는 때가 지난 한산한 시각ㅡ
사람이 드문드문 떨어져 앉아 제각기 할 일을 하는 카페테리아에는, 느긋한 공기가 흐릅니다.
엔야 셰어
(손에 교과서와 참고서를 한아름 가득 안은 채, 메뉴를 고른다.) …핫초코랑, 샌드위치로 부탁드립니다!
(훈련 때문에 학교를 조퇴하거나 결석하는 경우가 많아 진도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아버지는 늘 성적을 유지하라며, 재촉하곤 하니까...)
'맞춰주는 수 밖에 없겠지, 지금은.'
(주문한 메뉴를 트레이와 함께 들고 와 창가가 보이는 좌석에 착석한다.)
GM
앉자마자, 그 맞은 편 좌석에서 크게 덜컹!하는 소리가 납니다.
고개를 들어보면 자리를 피하려고 했던 건지, 본의 아니게 크게 난 의자 소리에 엉거주춤하게 서 있는...
멜 콜먼이 있습니다.
멜 콜먼
...(눈이 마주치고 작게 헛기침을 한다)
엔야 셰어
(큰 소리가 나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시선을 돌렸다, 익숙한 얼굴이 보이자 느릿하게 일어난다.) ....!
...인사 한 마디도 없네, 도망치려고 했나 봐?
멜 콜먼
ㅡ...(뭐라 말을 못 하고, 하아, 한숨을 쉬고는) ...그래, 미안하군. (앞머리를 쓸어 넘긴다)
합석해도 될까. 어차피 서로 난처하게 된 거... (엔야의 참고서들에 시선을 주었지만, 바로 거두곤 답도 듣지 않고 자리를 옮긴다)
엔야 셰어
마음대로. 오늘은 딱히... 당신한테 볼 일 있는게 아니니까. (제 맞은 편에 앉은 멜을 향해 시선을 주었다, 다시 책상 아래로 시선을 내린다.)
…뭐 하고 있었어? 이 곳에서.
멜 콜먼
...그저, 시간을 때우고 있었을 뿐이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그렇다고 자유시간에 실내 안에만 있는 것도 답답해서. (커피를 한모금 머금고는 햇살이 들어오는 창 밖을 내다보았다)
(그러고는 엔야에게 다시 슬쩍 시선을 주었다) 학교 공부인가?
엔야 셰어
응, 슈발리에 훈련 말고도… 학교 성적도 유지해야하니까. (시선을 주지 않은 채 필기구를 끼적거린다.)
여기서 더 성적이 떨어지면, 셰어 가에 누가 된다고... 아빠가 늘 말하거든.
아.. (막히는게 있는지, 참고서와 문제집을 멜을 향해 펼쳐보인다.) 이 문제, 잘 모르겠는데… 당신, 풀 수 있어?
멜 콜먼
뭐? 나는 가정교사 같은 건... (눈가를 꿈틀거리면서도 문제집 내용을 들여다본다)
... (유심히 들여다보더니) 펜을 줘 봐. 너무 오랜만에 보는 거라 암산이 안 되는데...
엔야 셰어
여기. (샤프를 건네면서 살짝 마주 닿은 손에 괜히 의식하게 되어 귀를 붉혔다.) ...
수학... 잘 하네. (공책을 채워가는 수식에 작게 감탄한다.)
멜 콜먼
(묵묵히 수식을 써내려가면서, 종이 위에 집중하느라 머리카락이 뺨 아래로 아래로 스륵 내려온다)
(적당히 휘갈겨 쓰다가 탁, 온점을 찍고는 내렸던 고개를 든다.) 이건 거의 몸이 기억하고 있는 수준이군. 이게 답일 거다. (펜을 돌려주곤 흐트러진 머리칼을 귀 뒤로 넘겼다)
엔야 셰어
(머리카락을 넘기는 것을 멍하니 바라보다, 한 박자 늦게 펜을 돌려받았다.) ...아.
(답지를 확인하곤, 제 표정을 괜히 의식하게 되어 그것으로 얼굴을 반 쯤 가렸다.) ...정답. ...고마워.
멜 콜먼
(스스로도 아직 제법이라는 생각에 슬쩍 미소지었다가... 엔야의 반응이 지난번 밤의 일을 상기시키는 그것이라서, 다시 표정이 굳는다)
...흠. (다시 헛기침을 하고는) ...저번의 그것 말인데...
...생각이 바뀌진 않았나? 그때는...
너도 벌처를 탄 직후의 고양감에 휩쓸려서... 잠깐 착각했을 가능성이 높아. 전장에 나갔다 온 슈발리에란 건 흥분 상태니까...
엔야 셰어
(저를 애 취급하는 것 같이 느껴져 표정이 살짝 굳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착각했다, 고 말하고 싶은거야?
생각이라면…그날 밤부터… 지금까지 계속 해왔어.
...틀리지 않다고, 생각해.
(가슴이 쿵쾅거리는 것을 진정시키려는 듯, 손을 얹은 채 멜을 바라본다.) 마음에 안 드는게 있다면, 지금 이야기 해줘. ..고칠테니까.
멜 콜먼
...하아... (한숨을 내쉬며 엔야에게서 시선을 돌린다)
(마음에 안 드는 건 네가 아니라...) ...너와 나는... 그래서는 안 되는 관계라고, 생각해...
...지금 네가 느끼는 감정이 진심이어도 안 돼. 빨리 떨쳐내는 편이 다음에 무닌에 탈 때에 편할 거다.
(깍지 낀 손을 꼼지락거린다) ...크레이들에서 서로 감정을 공유한 것만으로, 금방 연애 감정에 빠지는 파일럿들이야 왕왕 있어왔지만...
나는 너와 그런 걸 원하지 않아. (거기까지 말하고는, 엔야의 얼굴을 흘끔 살펴보았다. 이렇게나 눈색이 똑같은데, 역시 그것만으론 모르려나.)
엔야 셰어
그날 밤부터… 계속, 안된다고만 하고... (사뭇, 강압적으로 느껴져 표정이 어두워진다. 팔 한 쪽을 부여잡은 채로 멜을 올려다본다.) 제대로 이유를 말하지 않잖아.
…왜 안된다는거야? 저번처럼 피하지 말고, 제대로 이야기 해줘.
멜 콜먼
...(역시 상처입는군. 사실을 말하면 더 상처입겠지. 지레짐작하고는, 결국 입을 꾹 닫은 채 벌떡 일어선다)
얘기는 여기까지다. 이만 가보도록 하지.
엔야 셰어
당신은 또… (일방적으로 끝마치는 대화에 울컥, 치밀어 올라 자신 역시 일어난다.)
멋대로 얘기를 끝내지마..!! 묻고 싶은게 남아있단 말이야! (헐레벌떡, 짐들을 가방에 우겨넣은 채, 먼저 자리를 떠나는 멜에게 시선을 주었다.)
GM
멜은 그런 엔야를, '마음대로 해라'라는 듯 흘끔 바라보고는, 절뚝거리는 걸음으로 카페테리아 문을 나섭니다.
말은 단호하게 꺼냈지만, 그에게도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많은 것이겠지요.
먹다 남은 샌드위치와 찻잔들의 내용만이, 인공 태양의 햇살을 받아 작게 반짝입니다.
========================
[ DAYS 2 ]
...
포트리스란 본래 채굴 병기. 조명 없이는 낮도 밤도 몰라야하지만ㅡ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인류는, 살아가기 위해서 가짜 태양을 심고, 가짜 밤하늘을 조성했습니다.
그 아래에서 시들지 않는 녹빛의 풀과 색색의 화단을 밟아가며,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자라납니다.
...로난 셰어가 기억하고 있는 것과 매우 닮았지만, 가짜라고도 할 수 있는 것들뿐.
멜 콜먼
어디까지 따라올 셈이야. (어렵지 않게 자신의 걸음 속도를 따라잡은 엔야에게 툭 내뱉었다)
엔야 셰어
(코 앞까지 따라와, 그의 절뚝거리는 걸음에 발걸음을 맞추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당신이 이유를 밝힐 때까지.
그날 밤처럼 쉽게 놓아줄거라고 생각하지 마. ...오늘은 꼭 이야기를 들어야겠어.
멜 콜먼
...(푸른 꽃이 가득한 화단 앞에 멈춰서고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로난 셰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지금 남아있는 기록들에는 뭐라고 적혀있지?
엔야 셰어
('로난'이라는 이름에 위화감이 들어, 곧장 멜을 올려다보았다.) ...
(왜 이런 것을 갑자기 물어보는거냐, 물을 새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술술 내뱉기 시작한다.) 로난 셰어는…
…지아드 전쟁에서 활약한 영웅.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훌룡한 사람..
명성 덕분에... 셰어 가문이 이만큼 성장했단건 당신도 알고 있을테고… 나도, 존경하고 있어.
그야… 모두의 이상이 되어줄 만큼, 순수하게 훌룡하고, 멋진 인물이니까.
'나처럼, 겉으로만 착한 아이를 연기하고 있는 사람이랑은 차원이 다른걸.' (화단 바로 앞에 굴러다니는 돌맹이로 발로 치었다.)
멜 콜먼
...그런가. 전형적인 위인처럼 전해지고 있군. (피식, 조소한다)
...로난 셰어는, 사실은 벌처에 타서 싸우는 것 말고는 앞도 뒤도 없는 인물이야.
펠라고르니스에 기록된 격추 기록이 그의 것이란 건 알고 있나? 그게 로난 셰어의 마지막 기록이겠지.
피앙세도 퍼지하고, 혼자 남은 크레이들에서 벌처에만 의지한 채 목숨을 부지하려 안간힘을 썼던...
거기에 누군가를 구하려는 의지 같은 건 없었어. 그저 여기서 죽기 싫다, 그 일념 하나만으로 스카이이터를 막았을 뿐이지.
...전쟁에서 그런 사람들을 숱하게 죽여온 것도 자기 자신인 주제에.
...너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만큼 멀쩡하고 존경받을 만한 인물은 아니란 거다. 그러니 망령의 이름을 쫒는 건 그만 둬.
엔야, 너는 벌처에 타지 않아도 된다. 처음부터 네가 원하던 것도 아닐 테고...
(화단에서 엔야에게로 눈을 돌렸다) ...너는 마음이 너무 여려. 지금도 리벌처에 한 번 탄 것 만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엔야 셰어
(다른 팔에 손을 얹은 채 이야기하는 것을 가만히 듣다, 질린다는 듯 언성을 높혀 소리친다.) ...그만해!! 그 사람에 대해, 전부 안다는 듯이 말하지 마..!
셰어도 아닌 주제에… 기분 나빠. 제 이야기라는 것 마냥…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점차 떨려오는게 느껴진다.)
그렇게… 부정해버리면, 나는… 앞으로… 누구의 등을 보면서 살아야하는건데.
리벌처에 타지 않으면… 푸른 하늘은 누가 보여주는데…
('필요 없다던가, 네가 아니여도 된다던가… 같은 말 하지마. 쓸모 없다는 소릴 들으면 난…')
멜 콜먼
...너는 벌처 없이도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야. (숨기는 것에 죄책감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작 그 마음이 부담스러워서 떼어놓으려는 생각에 이런 말까지... 아니, 하지만... 머뭇거리다가, 엔야의 어깨 위에 손을 올린다)
엔야... ...로난 셰어는...
GM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온다고 생각되던 그 때,
익숙한, 귀를 때리는 경보가 울려퍼집니다.
소라바미 출현을 알리는 알러트, 슈발리에 셰어를 찾는 목소리.
멜 콜먼
......갈까. (미묘한 웃음을 지으면서, 엔야의 어깨에서 뺨으로, 슥 손이 스쳤다가 떨어진다)
엔야 셰어
(따듯한 손의 감각이 뺨을 스치자, 눈망울에 빛이 돌기 시작한다. 무어라, 입을 열려고 한 순간 경보가 울려 저 역시도 말을 삼켰다.)
...하고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순 없는 법이니까. (이번엔 제 쪽이 먼저 발걸음을 정비소 쪽으로 옮긴다.)
이번엔… 도망가지 마. 약속해줘.
GM
멜은 거기에 답하지 않고, 묵묵히 격납고 쪽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어른이란 건, 이런 식으로 제멋대로인 게 어른이란 걸까.
크레이들에 마주 보고 앉으면 조금이라도 그의 마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며,
무닌이 잠들어 있는 격납고로 향합니다.
========================
[ BRIEFING ]
...
크레이들에 앉은 두 사람에게, 포트리스의 오퍼레이터가 상황을 전달합니다.
[ 코드 블루, 서서히 개천 중입니다. 강하 속도는 느린 편이니 웨펀 변경 등의 정비 시간은 충분합니다. ]
멜 콜먼
(수트의 장갑에 익숙하게 손을 끼워넣고는, 등의 커넥터에 리벌처의 케이블을 연결한다)
목격 형태는... 종자형인가.
씨앗의 형태를 띠고 있는 스카이이터다.
생긴 것만 봐선 제법 단단해 보이는데. 생각한 기체 구성은 있나, 슈발리에.
엔야 셰어
(두번째 출격은 이전처럼 긴장하지 않았다. 목부분을 억지로 늘려가며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그래? ...이전에 그 녀석을 써보고 싶네.
단단하다면, 그것마저 뚫어버릴 화력으로 상대해주면 돼.
....『리어 팔』은, 지금 쓸 수 있어? 이글램페이지랑 교체를 하고 싶은데.
멜 콜먼
"리어 팔"? (눈썹을 꿈틀거리고는, 빠르게 기체에 입력된 데이터를 체크한다)
...무닌에 새로 들려주는 웨펀인가. 강력한 만큼 출력이 불안정한데.
...다룰 수 있다는 자신인 거지?
엔야 셰어
... (고개를 끄덕인다.) 시험작이여도, 쓸 수 있다면 뭐든 쓸거야.
무닌도, 새 시대에 맞춰... 새로운걸 바라고 있을테지. (기체를 사람처럼 표현하는 자신이, 그에게 물들었다고 생각해버려 픽 웃는다.)
멜 콜먼
(케이블을 타고 커넥터로 느껴지는 감각에 움찔, 몸을 떤다.)
(...닮아가고 있는 건가. 기쁜 건지 불쾌한 건지 알 수 없는 느낌에 또다시 미묘한 표정을 짓고는) ㅡ그래... 무닌도 응해주겠지. (하고, 모른 척 기판을 조작한다)
오퍼레이터, 메카닉. 무닌의 무장을 변경한다. 파보르 이글램페이지에서 리어 팔로.
GM
기체 바깥에서, 거대한 캐논이 무닌의 팔에서 빠지고, 한층 더 묵직한 생소한 외형의 지아드 캐논이 장착되는 것이 보입니다.
멜 콜먼
준비 됐으면 출격의 신호를 보내라.
엔야 셰어
....처음, 그 때의 감각을 잊지 마, 엔야. (조종간에 힘을 준 채 혼잣말을 중얼인다.)
무닌, 출격합니다! (외침이 끝남과 동시에, 활주로를 달리는 무닌이, 창공을 부유하기 시작한다.)
GM
격납코의 출구를 벗어난 리벌처가,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황야의 회색 모래입자를 뒤로 하고, 지상에서 점점 가속도를 붙여 하늘로 상승합니다.
목표는 저 푸른색의 구멍.
성층권 저편에서 유유히 강하하고 있는, 오색 찬란한 빛을 반사하고 있는 기계생명체.
웅크리고 있는 씨앗이, 파괴적인 열을 발산하며 대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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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SION ]
멜 콜먼
ㅡ종자형 소라바미의 모습을 포착했다. HUD에 위치를 표시하겠다.
엔야 셰어
겉모습은…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것 같은 외형에 무언가 생각한다.) 그래, 단단해보이네.
저 녀석이 얼마나 단단한지, 데이터로 표현 할 수 있겠어? [어치브먼트:실드 내구력 간파 사용합니다,]
멜 콜먼
지난번 전투 데이터와 아카이브 로그로부터 비교해서 분석이 가능하다. (패널을 조작한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9
멜 콜먼
내구력 9라... 역시, 단단한 녀석이군. 417로는 한 번에 깨질 실드가 아니야.
좋아, 소라바미의 위치는 플라이트 레벨 8이다. 무닌을 접근시켜라.
엔야 셰어
...플라이트 레벨 5에 접근했어. 이 곳에서 상황을 지켜볼게.
리어 팔도, 417도 이 거리라면.. 안정성 있어. 기회는 충분할거야. [리벌처 배치 완료]
멜 콜먼
좋은 판단이다. ㅡ메인 독트린의 데이터를 전송받았다. 표시하지.
총 4종이군. 가장 위험한 독트린은 D다.
지금은 메인 독트린 B의 위치다. 어택 시에 참고하도록.
엔야 셰어
확인, 지금으로썬... 저 녀석이 패턴을 확인할 방법이 없네. 주의하겠어.
멜 콜먼
공격을 하다보면 알게 되겠지.
좋아, 어택 개시다. 에임 스탠스와 지아드 에너지 충전을 준비하도록.
GM
[ 리벌처의 턴 _1 ]
엔야 셰어
공격 후 하강한다라, 까다롭네. (도시형의 소라바미가 떠올라 쳇, 혀를 찬다.)
상관없어, 에임 스탠스 기동. [어빌리티:에임 스탠스 사용합니다.]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4,3,5,3,3,3
멜 콜먼
썩 좋은 수치는 아니지만, 에임 스탠스 덕분에 명중 보정을 받겠군.
엔야 셰어
실전에서 쓰기엔... 역시…시험작은 시험작이라는건가. (끄응,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지는 캐논을 위를 향해 겨눈다.)
리어 팔, 사출한다! [다이스 3,3,3 소비하여 리어팔 어택 판정 시도합니다.]
1ATK<=4【어택: 리어 팔】 (1attack<=4) > 5 > ヒット数 0
GM
묵직한 외형의 지아드 캐논은, 에너지는 흡수했지만...
방아쇠를 당겨도, 그 에너지가 사출되지 않습니다.
멜 콜먼
...불발이어도 이쪽이 공격하는 낌새는 알아차렸어.
리액션 독트린이다!
GM
소라바미는, 리벌처가 공격하는 의도를 파악하고는 더욱 밝은 빛을 내며 속도를 좀더 올려, 하강합니다.
리벌처 바로 코 앞까지 접근한 그것의 크기는, 압도적으로 거대하다고 느껴집니다.
멜 콜먼
이쪽은 캐논의 반동으로 더이상 움직이지 못 한다. 417로 대응해야겠군.
엔야 셰어
(불발이라는게 믿기지 않는다는 듯, 방아쇠를 몇번이나 당겨보다 혀차는 소리를 내며 포기했다.) ...젠장, 맹신해선 안되는거였는데!
(다른 팔에 부착한 아일라가, 지독하게 큰 종자의 중심부를 겨냥한다.) [다이스 5,6 소비하여 아일라417로 어택 시도합니다.]
2ATK<=6【어택: 아일라417MOD1】 (2attack<=6) > 4,4 > ヒット数 2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2
멜 콜먼
스카이이터의 실드에 7의 데미지!...
소라바미가 이동한다. 그대로 지나쳐서 하강하는군.
에너지가 부족하지만... 이대로 녀석의 실드가 회복되는 걸 기다리는 것도 아쉬운데.
기체의 "레전드" 어빌리티를 기동하는 건 어떤가?
엔야 셰어
…아직 전투 초기인데… (말을 흐리다, 곰곰히 생각한다.)
슈발리에였을 적의 당신의 감이.. 그렇게 말하는거지?
알겠어, 바로 아일라로 사격해주지. [어빌리티: 레전드를 기동하여 지아드 에너지 2개 획득합니다.]
2B6 (2B6) > 4,3
...에너지 습득 확인 완료, 바로 사격한다! [다이스 4,5 소비하여 아일라417로 어택 시도합니다.]
2ATK<=5 【어택: 아일라417MOD1】 (2attack<=5) > 1,3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3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2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9
멜 콜먼
좋아, 실드 1장 파괴다! 차근차근 하면 돼.
녀석이 하강한다. 지상에 닿는 게 목적인 것처럼 보이는군.
무닌은 여기서 더이상 이동하지 못 한다. 메인 독트린은...(패널을 흘끔 바라본다)
메인 독트린 A군. 어쩔 수 없지. 지아드 스피어의 성능을 믿는 수 밖에.
엔야 셰어
마치 운석이라는 것 마냥 움직이네, 저 소라바미는.
…나도 믿어, 무닌을. 버텨줄거라고 생각해.
멜 콜먼
...(자신이 아닌 남이 무닌을 의인화해서 부르는 건, 왜인지 어색해서 엔야를 흘끔 바라보았다가 말았다.)
벌처 무닌, 현 위치에서 공격에 대비한다. 지아드 스피어의 출력을 높인다.
GM
[ 소라바미의 턴 _1 ]
...서서히, 서서히, 계속해서 하강을 하고 있는 씨앗 모양의 소라바미.
벌써 플라이트 레벨 8에서 2까지, 빠른 강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강하로부터 생긴, 지아드 입자의 분해로부터 생긴 강렬한 열이...
어느새부턴가 리벌처의 실드를 갉아가고 있었습니다!
소라바미 종자형
12ATK<=4 【메인 독트린 A】 (12attack<=4) > 2,3,3,3,4,4,4,4,5,5,6,6 > ヒット数 8
멜 콜먼
지아드 스피어로 인해 데미지를 경감!
system
[ "무닌" ] 실드 내구력 : 7 → 1
멜 콜먼
무닌의 실드는 건재하다!
엔야 셰어
(충격으로 잠시 기체가 흔들거렸으나, 안정을 되찾았다.) ..믿고 있었어, 이 정도로 쓰러질 기체가 아니라는 것 쯤은.
멜 콜먼
(씩 웃고는, 소라바미의 다음 행동을 보고한다) 스카이이터, 다시 하강한다!
ㅡ플라이트 레벨 1에서 멈췄다. ...이건, 그렇군.
무언가 트리거를 충족한 모양이다.
현재 메인 독트린, D로 감지된다.
GM
...대지에 내려온 소라바미의 하단부에서, 무언가 기다란 촉수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은 회색의 대지에 "뿌리"를 내려, 그 몸 안에서 더더욱 지아드 입자의 반응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회색의 황야의 대기를 이루고 있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활성화된 지아드 입자들.
그것은 즉, 소라바미가 여기서 빨아올릴 "양분"이 충분하다는 뜻...
멜 콜먼
...상당히, 위험할지도 모르겠군. (엔야를 바라보는 눈에 긴장감이 감돈다)
GM
[ 리벌처의 턴 _2 ]
엔야 셰어
이 이상, 날뛰게 두지 않겠어. 에임 스탠스 기동! [어빌리티: 에임스탠스 기동합니다.]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3,4,2,3,2,6
… (마땅치 않은 지아드 에너지 량에 혀를 찬다.) 쯧... 리어 팔, 다시 사출한다! [다이스 3,3,3 소모하여 리어 팔 어택 판정 시도합니다.]
1ATK<=4【어택: 리어 팔】 (1attack<=4) > 1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2
GM
캐논 사이사이로 노출된 틈에서, 지아드 에너지의 청백색 빛이 뿜어져 나옵니다.
ㅡ키이잉...ㅡ! 빠르게 돌아가는 팬 소리, 직후,
빛이 먼저, 소라바미를 집어삼킵니다.
폭음이 들려오는 것은 훨씬 나중의 일.
굉음과 회색의 흙먼지가 비산하고 난 뒤, 시야를 확보하면...
막대한 데미지를 입은 소라바미와, 크레이터처럼 움푹 모래구덩이가 패인 땅이 보입니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7
멜 콜먼
저 두꺼운 실드를 단번에 격파하다니... (굉장한 성능에 혀를 내두른다. 자연스럽게 마음이 고무된다.)
ㅡ방심하지 마라, 리액션 독트린이 온다!
GM
공격을 받은 직후, 소라바미로부터 강렬한 고열이 감지됩니다.
순간, 대기의 흐름이 뒤바뀝니다.
소라바미 주변으로, 마치 거대한 중력과도 같은 흡착력이 발생합니다!
그 고열로 인해, 소라바미 자신도 피해를 입는 것도 불사하고...!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7 → 5
멜 콜먼
리벌처, 3셀 하강 후 평형 유지!
엔야 셰어
자해를 하면서까지 이렇게 접근시키다니, 어떻게 되먹은 메커니즘이야…
하지만.. 바라던 바야, 근거리에서 아일라 417를 발사하겠어! [다이스 4,6 소모하여 아일라 417 어택 판정 시도합니다.]
2ATK<=6 【어택: 아일라417MOD1】 (2attack<=6) > 2,2 > ヒット数 2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5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9
멜 콜먼
3장째의 실드 파괴를 확인했다!
리액션, 온다! 다시 기체를 끌어들인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7
멜 콜먼
ㅡ지면에 충돌한다, 조심...!
GM
멜이 말을 끝내기도 전에, 소라바미가 발생시킨 초중력으로,
리벌처의 몸이 땅에 강하게 처박힙니다!
system
[ "무닌" ] 실드 내구력 : 1 → 5
엔야 셰어
(땅으로 끌려내려오듯 처박혀, 무닌의 내부가 크게 흔들린다.) ―!!
(전달되는 충격에 분하다는 듯 하늘을 올려다본다.) ..소라바미는..! 다음 독트린은..!?
멜 콜먼
(흔들리는 기체에 가볍게 머리를 박았는지, 머리를 붙잡는다) 윽... 다음 메인 독트린, D다!
무닌은 기체의 냉각 시스템까지 끌어모아 리어 팔의 열기를 식히고 있어, 더이상 피할 수도 없다.
이건 맞을 수 밖에 없겠군...
엔야 셰어
...버틸 수 있어. (입술을 깨문 채 조종간을 강하게 잡았다.)
멜 콜먼
(부딪힌 코에서 흐르는 피를 뒤늦게 깨닫고는, 손으로 거칠게 훑는다.) 아직 실드는 풀이다, 성급하게 굴지 말고, 여유있게 가라!
system
[ "무닌" ] 실드 내구력 : 5 → 7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7 → 9
GM
[ 소라바미의 턴 _2 ]
ㅡ대지에 뿌리를 내린 씨앗 모양의 소라바미.
가까이 접근한 리벌처를 확인하자, 그 "봉오리"가 리벌처를 향해 방향을 서서히 바꿉니다.
마치 꽃이 만개하듯...
하나하나, 꽃잎이 펼쳐지려는 그 순간,
청백색의 눈부신 광선 줄기가, 리벌처를 향해 방출됩니다!
소라바미 종자형
18ATK<=4 【메인 독트린 D】 (18attack<=4) > 1,1,2,2,2,3,3,4,4,4,4,4,4,4,5,6,6,6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16
멜 콜먼
배리어를 펼쳐도 무리다! 충격에 대비해!
system
[ "무닌" ] 실드 : 6 → 5
엔야 셰어
―!! (충격에 몸이 크게 부딪히며 적지않은 타격을 입힌다. 전신이 타박상을 입은 것 마냥 몸을 크게 움찔거린다.) ...크흑..!
콜먼, 콜먼! 당신... 괜찮아?
멜 콜먼
(리벌처와의 동기화가 강한 것인가, 역시 그는 파일럿이 되기엔 지나치게 예민하다는 생각이 스친다.) ㅡ그럴 때가 아니야! 기체 급속 강제 상승한다!
ㅡ레벨 4에서 기체 평형 복구!
(패널을 빠르게 조작하며 외친다) 실드를 에너지로 회수한다, 서둘러!
엔야 셰어
..말하지 않아도..알고 있어..!
1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1B6) > 1
멜 콜먼
큭, 에너지 정제가 불안정하군...!
캐논의 냉각은 완료되었다. 다시 무브가 가능해.
무닌은 아직 몇 번은 더 버틸 수 있겠지만, 똑같은 수단을 언제까지, 언제 쓸 지는 그때그때 판단하도록 해, 슈발리에.
GM
[ 리벌처의 턴 _3 ]
엔야 셰어
…저 소라바미, 주위의 에너지를 전부 양분 삼고 있어서인가... 에너지 습득 후 바로 무브하겠어!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4,1,1,1,4,3
[다이스 2 사용하여 노멀 무브합니다. 2셀 상승.]
언제까지고… 똑같은 수법에 걸려들거라고 생각하지 마, 어빌리티..! 기동! [불패의 맹금 3회 사용하여 1,1,1 다이스를 전부 6으로 변경.]
멜 콜먼
...에너지 실린더, 3개소에 풀 충전!
...(예민하다, 적성에 맞지 않는다 얘기를 해도...)
(그에게서 어쩔 수 없는 슈발리에의 자질이 엿보인다. 질투가 날 정도로.)
ㅡ리어 팔, 레디!
엔야 셰어
(그의 감정이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불쾌할 법한 지금의 상황이, 저에게는 어쩌면…칭찬으로 느껴져 괜시리 고양감이 들었다.)
사출―! (잠깐의 정적 이후, 요란스러운 굉음을 내며 입자포가 모여, 발사된다.) [다이스 6,6,6 소모하여 리어 팔 어택 판정 시도]
1ATK<=6 【어택: 리어 팔】 (1attack<=6) > 1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2
GM
눈부신 빛이, 시야를 전부 잡아먹습니다.
지면마저 꿰뚫을 기세로, 소라바미를 빛과 열의 에너지포가 집어 삼킵니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9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9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7
멜 콜먼
(시야가 돌아오자, 소리친다) 이번 공격으로 실드 2장 파괴!
ㅡ제노사이드 독트린의 조건이 충족되었다!
GM
소라바미가, 다음 공격을 위해 자신의 몸으로 회색의 황야의 지아드 입자들을 집어삼키느라 발광하는 것이 눈에도 보입니다.
멜 콜먼
녀석은 다음 어택 기회에, 제노사이드 독트린으로 공격해온다!
ㅡ그 전에, 리액션 독트린이다. 기체 3셀 하강...!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7 → 5
엔야 셰어
… 끝까지 발악을…! 반격한다고 해도, 먹일건 전부 먹여주겠어…! [다이스 4,4, 사용하여 아일라 417 사용하여 웨폰 판정 시도합니다.]
2ATK<=4 【어택: 아일라417MOD1】 (2attack<=4) > 1,5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2
멜 콜먼
녀석의 실드에 6데미지! 추가로 실드가 터진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5 → 0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0 → 9
멜 콜먼
다시 끌어들인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7
[ "무닌" ] 실드 내구력 : 7 → 6
멜 콜먼
(기체가 쾅, 지면에 재차 충돌한다. 이번엔 예상했다는 듯, 머리의 충격을 방지하고는)
무닌은 더이상 움직일 수가 없어. 이대로 메인과 제노사이드 독트린을 맞는다.
엔야 셰어
!! …무닌이 이번에도 버텨줄거라고… (말을 흐리다, 이내 입을 꾹 다물었다. 그리고 다시 입을 열었다.)
...아니, 버틸 수 있어. 버텨서, 다시 날아오를거야.
멜 콜먼
(피식 웃었다)
무닌은 전부 견딜 수 있어. 말했지, 로난 셰어의 마지막 기록 외에는 격추된 적이 없다고.
640년인가... 오래도 버텨왔다. 지금까지 너희들을 지켜준 기체야.
그러니, 좀더 확신을 가져. ㅡ꽉 잡아라.
system
[ "무닌" ] 실드 내구력 : 6 → 7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7 → 9
GM
[ 소라바미의 턴 _3 ]
멜 콜먼
메인 독트린 D부터 온다!
GM
소라바미는, 방금처럼 "봉오리"를 리벌처에게 겨누더니,
그 노출된 내부에서부터 광선을 쏘아냅니다!
소라바미 종자형
18ATK<=4 【메인 독트린 D】 (18attack<=4) > 1,2,2,3,3,3,3,3,4,4,5,5,5,6,6,6,6,6 > クリティカル 1 > ヒット数 11
멜 콜먼
이건 아직 깨지지 않고 버틸 수 있어!
엔야! 감정회로 사용의 승인을 내려라!
엔야 셰어
...감정회로 승인! 지금 당장 기동해! [감정회로 기동하여 데미지 반감합니다.]
멜 콜먼
(익숙하게, 마치 자신이 조종간을 잡고 있었을 때처럼, 어느 타이밍에 감정회로를 열고, 스피어를 전개할지가 한 눈에 보인다.)
(그건, 엔야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케이블을 타고 느껴진다. 그저 경험에 의한 확신이 없을 뿐.)
(그렇다면 역시, "핏줄"이라는 건가ㅡ) 배리어 집중 전개!
system
[ "무닌" ] 실드 내구력 : 7 → 2
GM
광선에 그대로 떠밀리듯, 밀어내는 중력과 열풍의 힘으로 리벌처가 상승합니다.
멜 콜먼
연속해서 제노사이드 독트린, 온다!
GM
그리고 순간, 지상에 있던 소라바미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나타난 위치는 플라이트 레벨 12ㅡ성층권.
그 순간, 하늘 전체가 새하얀 섬광에 휩싸입니다.
지상을 향해 쏟아지는 에너지의 격류...
그것은 마치, 혹성에 피어난 세계수와도 같은 모습의ㅡ...
소라바미 종자형
13ATK<=5 【제노사이드 독트린】 (13attack<=5) > 1,1,2,2,2,2,3,3,4,4,4,6,6 > クリティカル 2 > ヒット数 13
멜 콜먼
(산개하는 빛줄기들을 눈을 가늘게 뜬채 바라보며 외친다) 실드 파괴된다!
system
[ "무닌" ] 실드 : 5 → 4
[ "무닌" ] 실드 내구력 : 2 → 7
멜 콜먼
ㅡ한 장 더! 실드 파손! 기체는 아직 무사하다!
system
[ "무닌" ] 실드 : 4 → 3
멜 콜먼
파괴된 실드를 전부 에너지로 전환한다!
엔야 셰어
크윽…! (비처럼 쏟아져내리는 섬광 에너지의 격류에 질끈, 눈을 감아버렸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다.)
'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방법을 생각해야만 해. 할 수 있어..!' 에너지 전환!
2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2B6) > 3,5
멜 콜먼
에너지 전환 완료! 반격에 들어간다!
GM
[ 리벌처의 턴 _4 ]
멜 콜먼
ㅡ엔야, 지금이 핀치라고 생각하나?
엔야 셰어
... 응. 솔직히 이야기 하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
…승산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
멜 콜먼
물론이지. (씨익, 강한 어조로 말하며 웃었다)
네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다. 퍼지 레버에는 눈도 가지 않잖아.
로난 셰어는...
..."나"는 고작 이런데서 겁먹거나 두려워하지 않아.
나를 하늘로 올려다 보내라고 한 말, 기억하고 있겠지. 로난을 그렇게나 좋아한다면,
그 부탁, 계속 들어주었으면 한다. ...위로 올라가!
엔야 셰어
당신, 지금 그 말… (충격적인 고백에, 적잖게 놀라 눈을 휘둥그레 뜬다.)
(그리고... 눈망울에 빛이 감돌더니 조종간을 힘을 주어잡는다. 정말로, 그가 '신화' 그 자체라면…)
상승할거야, 바로 아래에서 포격해주겠어! [다이스 1,2 사용하여 부스터 무브로 5셀 상승합니다.]
6B6 【지아드 에너지 습득】 (6B6) > 1,1,1,3,5,6
멜 콜먼
에너지의 분배에 신중해! 417로 상대해라!
운에 자신이 있다면 리어 팔도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슬쩍, 엔야를 바라보았다)
엔야 셰어
...도발하지마, 당신이 말하지 않아도… (팔에 견착된 캐논을 들어 위에서 조준한다.)
에이밍도 불완전해. 에너지도 고르지 않아. 이런 도박에 거는 내 자신이 한심해졌어. (픽, 웃는다.)
...리어 팔, 사출! [다이스 3,3,3, 소비하여 리어 팔 어택 시도합니다.]
1ATK<=3【어택: 리어 팔】 (1attack<=3) > 2 > ヒット数 1
GM
ㅡ콰앙ㅡ...!
저 하늘 끝을 향해, 캐논에서 발사된 빛이 번쩍이고, 비산합니다.
system
[ [공개용] 소라바미 종자형 ] 실드 내구력 : 9 → 0
GM
하늘에 남아있던 조금의 회색 구름도 용납하지 않는 듯, 푸른 하늘의 구멍이 더욱 넓어집니다.
빛이 사그라들고, 남은 것은...
멜 콜먼
스카이이터의 전 실드 파괴를, 확인했다!
끝을 내, 엔야!
엔야 셰어
(고개를 끄덕였다.) ..응, 육안으로도 선명히 보여!
무닌, 상승한다! (캐논 사출 반동으로 인하여 이동에 제약이 걸린 무닌을, 억지로 움직여보인다.) ...에너지를 전부 쥐어짜내! 나머진 중력에게 맡길거야!
(끼익, 끼익.. 부품 하나 하나가 굉음을 내며 움직이고, 저 역시도 이를 악 문 채 소라바미에게 접근한다.)
(곧, 그것을 무닌의 양손으로 움켜잡은 뒤, 땅으로 곤두박질을 칠 준비를 한다.) … 그렇게 내려앉고 싶어하던 땅이야.
지금, 쳐박아줄테니까. ...(그 후, 점차 빠른 속도를 내며 대지로 곤두박질치며 하강한다.)
콜먼, 아니… 로난 셰어! 충격에 대비 해!
멜 콜먼
(직접 남의 입으로 들으니 순간 움찔, 몸이 굳었다. 눈을 꽉 감으며, 조종석을 단단히 붙잡았다.)
GM
거대한 소라바미의 "씨앗", 그리고 리벌처의 중량이 합해져ㅡ
플라이트 레벨 12에서부터 1까지, 순식간에, 엄청난 G를 느끼며 추락합니다.
이 혹성의 중력이 만들어내는 압박감을 견디며, 인류가 만들어낸 두 개체의 과오가 지면으로 곤두박질칩니다.
ㅡㅡㅡㅡ콰앙...!!
...지면까지 뒤흔드는 굉음과 충격파가, 인근을 뒤덮습니다.
"씨앗"으로부터 뻗어나온 세계수처럼 보이던 줄기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고 흐느적거리다가, 이내 축 늘어집니다.
그리고, 리벌처 쪽은ㅡ
멜 콜먼
...무닌이 아무리 터프한 기체라고 해도, 난폭한 방법을 쓰는군. (입을 잘못 씹었는지, 손 안에다 피를 뱉었다)
엔야 셰어
… (저 역시도 충격에 머리를 크게 찧었는지, 뒷통수를 만지작거린다.) 계속, 말했잖아.
...믿고 있다고.
다소 과격한 방법을 써도... 이해 해줄거라고 생각했어. 당신도, 무닌도. (그러다 피를 보곤 놀란듯 자리에서 일어나 그에게 다가간다.)
...괜찮아? 코피도 흘렸잖아. ...병원, 가야 돼?
멜 콜먼
...(걱정 받는 게 어색한지 미묘한 표정으로 엔야를 올려다보았다) 나 역시 강화수술을 받은 슈발리에야. 그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그러고는, 기판을 조작해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포트리스로 전해지지 않도록 통신을 잠깐 닫아놓는다) ...
(어색하게 제 머리를 앞쪽으로 뒤덮듯 쓸면서, 어물거리다가 한숨을 푹 내쉰다)
기세에 휩쓸려서 말해버렸지만.
그런 거야. 640년 전의 망령이란게.
엔야 셰어
…그렇네. 자기도 슈발리에였다던가, 무닌에 대해서 잘 안다는 듯이 이야기 하던 것도.
....로난 셰어에 대해 자조적으로 이야기하던 것도… (체념하듯 무겁게 가라앉던 공기 사이에서 갑자기 웃음 새는 소리가 들려왔다.)
푸흐―! 하하, 하하하! 그랬구나, 그랬어…!
당신도 결국... 평범한 사람이였던거구나. (그렇게 말한 뒤, 의자에 앉아있던 로난을 꽈악 껴안았다)
멜 콜먼
윽...?! (놀라서 바짝 몸이 굳는다. 그러곤 떨어뜨려놓으려고 엔야의 몸을 밀어내려 한다) 무, 무슨 생각이야?!
이제 알았겠지, 네 마음은... 오해에서 비롯된 거다! 내가 말하고 싶은 건 그거였어...!
엔야 셰어
―그러니까, 할아버지를 좋아하는 마음은 잘못된거다... 라고 말하고 싶은거야?
멜 콜먼
하, ... 할아버지는 아닐텐데. (기분이 상했는지 좀더 강하게 엔야를 밀어서 떼어낸다)
엔야 셰어
(떼어내어 떨어지자, 뒷짐을 진 채 우물쭈물거렸다. 크게 상처받지 않은 듯… 말을 이어나간다.) ...오해였다고 해도, 곤란한데.
나, 당신이… 더 좋아진 것 같으니까.
멜 콜먼
......(난처한 표정으로, 할 말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이상한... 취향의... 자손이 생겨버렸군... (떨떠름하게, 그렇게라도 생각하지 않으면 너무나 이상한 상황이라는 듯 중얼거렸다)
엔야 셰어
미안하게 됐네, 이상해서. (대충 넘겨버린 채, 손가락으로 하늘을 손가락질 한다.) …약속 했었잖아.
지금은… 예전에 봤을 때랑은 다른 것 같아, 좀 더 푸르러.
(그리고 상체를 숙여 그의 뺨에 쪽, 소리가 나게 입맞춤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피앙세 로난.
멜 콜먼
......(움찔, 몸이 굳었지만 피하지는 않았다. 그저, 자신도 스크린에 비치는 하늘을 바라보며,)
"피앙세 로난"인가... (낮게 중얼거리고만 말았다.)
(그러고는, 피가 배어져나오는 입술을 다시금 훑고는, 통신을 복구시켰다.) 여기는 "리벌처 무닌".
소라바미를 침묵시켰다. 포트리스로 귀환하겠다.
GM
느릿하게, 리벌처가 대지에서 일어섭니다.
슈발리에가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 리벌처의 고개도 따로 움직이며 푸른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곧 닫힐 푸른 구멍. 포트리스로 돌아가면 다음 기회가 오지 않는 한 다시 볼 수 없는, 진짜 하늘.
어느정도 그것을 구경한 뒤에, 리벌처의 부스터 기동음이 높아지고,
기사와 그 피앙세는 자신들이 있어야할 곳으로 돌아갑니다.
========================
[ MISSION OVER ]
...
두 번째 출격에서 귀환하고서, 조금 시간이 지났을 무렵.
멜과 헤어지기 직전, 엔야는 그에게 낮의 공원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했었습니다.
여태까지 보인 멜의 반응이라면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물론 충분히 했습니다.
포트리스 안의 인공 천장은, 시간에 맞춰 검푸른 밤하늘 위에 재현된 별들이 박혀 있습니다.
공원의 인적은 드물어져, 간간히 외출이나 귀가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엔야가 나왔을 때, ...ㅡ멜은 이미 그곳에 있었습니다.
엔야 셰어
(밤 산책을 나온 사람,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스쳐지나가며 약속장소로 걸어나온다.)
(그에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자신이 일방적으로 좋아하는거였고, 그의 반응은 떨떠름 했으니까… 기대 반, 체념 반인 마음으로 약속 장소를 향해 시선을 향하면.)
(머리카락에 가려져, 얼굴이 보이지 않는 그를 만날 수 있었다. 조금은 고양된 목소리로, 가명을 불러본다.) ..콜먼!
...안 올거라고 생각 했어,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멜 콜먼
...글쎄. (눈을 마주치지 않고, 뒷목을 긁었다. 커넥터가 손가락에 걸린다)
슈발리에와 피앙세 사이에 계속 피할 순 없으니까.
...말하고 싶은 것도 있고. (우물거리면서 덧붙였다)
엔야 셰어
말하고 싶었던거라니, 정체라면 이미 다 밝혔잖아.
숨기고 있던게 또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이번엔 뜸 들이지 말고, 말해줬으면 좋겠는걸.
멜 콜먼
...그래, 내가 로난 셰어...라는 건 날 찾아낸 사람들 말고는 네가 다야.
...하지만 그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줬으면 한다.
(그러고는 한참을 뜸을 들이다가, 비틀거리면서 바로 곁의 벤치에 풀썩 앉았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전부 죽었어. 다들 날 기록으로 알 뿐이야. 그런데도 나를 로난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는 건...
...뭐라 설명해야할 지 모르겠군. 네가 그렇게 부르니, 뭔가 잘못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어.
...참을 수 없이 외로워져서... (그러고는, 제 손끼리 꽉 마주잡고는 입을 꾹 다물었다)
엔야 셰어
(그가 벤치에 앉자, 따라 걸터앉는다. 이윽고 들려오는 심경의 고백같은 것에... 표정을 점차 굳혔다.)
나는… 그런 감정…몰라. 사랑하던 사람이 이제 주위에 없다던가, 혼자 세상에 던져진 기분이라던가.
…겪어보질 않았으니까, 이해한다느니, 공감한다느니, 겉치레겠지. (제 앞에 서 있는 남자 앞에서는 가식따위 부리고 싶지 않아, 속마음을 그대로 말해버렸다.)
…그러니까, 정말 믿도 끝도 없이 외로워진다면…
날...이용해줘. (말을 끝마치자 마자, 이전에 그가 했던 것 처럼 로난의 뺨을 쓸어내리며 입을 맞춘다.)
(입술을 떼고, 괜시리 시선을 돌렸다.) 당신이라면, 괜찮아. 리벌처에 타는 것도… 외로움을 달래주는 것도…
멜 콜먼
(피하지는 않았지만... 입술이 떨어진 뒤, 작게 한숨을 토하는 것은 여전했다) ...좀더 제대로 된 대사는 없는 거냐?
이용하라니, 나였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런 말은 안 했을텐데. (짓궂게 비꼬고는, 벤치에 등을 기대고 엔야를 바라보았다)
여태까지 한 대로 멜 콜먼이라고 불러줘. 그 정도는 들어줄 수 있잖아.
엔야 셰어
...그야.. 이런거 처음인걸, 너무 뭐라고 하지 마. (괜한 핀잔에 홍조기가 귀에서부터, 얼굴 전체에 맴돌았다.)
알았어, 콜먼. ('이름이 바뀌어도,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은 바뀌지 않을테니까,' 괜히 그가 사랑스럽게 느껴져, 어깨를 감싸 안은 채 다시 한 번 뺨에 입술을 데었다.)
멜 콜먼
너, ... (눈을 굴리면서 말을 고르는 중에, 조금 몸을 떨어뜨렸다)
밖에서는 그만 둬... 누가 보면 욕하겠다고.
엔야 셰어
....실내에서는 괜찮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아, 그럼?
농담이야, … 당신이 준비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 (어깨에 손을 떼어 머리를 긁적였다, 제 손을 허벅지에 가져왔다)
멜 콜먼
무슨 준비를... 착각하지 마, 그거 짝사랑으로 끝날 거니까. (헛웃음을 치며 벽을 친다)
내 얘기만 해서 미안하긴 하군. 너도 불러냈던 목적이 있었을텐데.
엔야 셰어
(아무 말도 없이 제 머리 위에 천장, 인공 밤하늘을 올려다본다.) 불순한 의도여서 미안한걸.
그냥.. 이렇게 있고 싶었어. 그 날 밤은, 도망가기에 급급했으니까, 당신.
(벤치 위로 다리를 끌어모은 채 편하게 앉아, 고개를 기울여 그를 바라본다.)
이번엔.. 도망가지 않았네, 약속.. 지켜줬구나.
멜 콜먼
...너도 들어준 게 있으니까. (눈을 피하고는, 멋쩍게 헛기침했다)
엔야 셰어
...그래,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 (자신을 의식한 것이 퍽 귀엽게 느껴져, 맥없이 웃는 소리를 내며 그를 바라보았다.)
GM
멜은 여전히 눈을 피한 채, 늘 그렇듯 대답하진 않습니다.
뭐, 말하지 않아도 괜찮나요.
크레이들에서 알게 될 테니까요.
두 사람 앞의 화단, 푸른 프리뮬라가 바람을 받고 살랑입니다.
반짝이는 인공의 밤하늘도, 두 사람에겐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둘은 이미 진짜 밤하늘을 알고 있으니까요.
『광쇄의 리벌처』
「Day In Day Out: Second Day」
20220323 23:50 세션 종료
Reach the Sky, Revulture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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