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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21:00 세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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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소녀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가면을 썼다.
어떤 소녀는, 동료를 지키기 위해서 가면을 썼다.
어떤 소녀는, 원흉을 죽이기 위해서 가면을 썼다.
어떤 소녀는, 세계를 부수기 위해서 가면을 썼다.
가면은 소녀들에게 화려한 의상과 무기를 부여하여, 마법소녀로 변신시켰다.
그녀들은 친구를 위해서, 세계를 위해서 가면을 쓰고,
상대한 소녀와 격전을 벌인다.
눈 앞에 있는 가면의 소녀야말로, 지켜야하는 친구라고는,
꿈에도 모른 채.
스토리텔라 ㅡ 『프래질 프렌드마기아 ~마법소녀의 마스커레이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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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ing Chapter. 「소녀들의 교우관계」
...
여러분은 평범한 소녀.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고, 때로는 놀고...
그렇게, 언제나와 같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은, 이렇게 4명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을 좋아했다.
ㅡ땅거미가 지는 하교길, 나란히 길어지는 4개의 그림자.
누군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을지 몰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평범한 학생으로서.
평화로운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한다.
...도란도란, 언제나와 같은 이야깃소리가 들려온다.

마뿌(MAP)

(부스럭부스럭, 미라이의 가방 안에서 조금 큰 소리가 들려온다. 과자라도 까먹고 있는 걸까.)

키모토 미라이

(등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게 느껴지자 흠칫, 하고 놀라 등으로 가방을 툭툭 건드리며 고쳐맨다.) '마뿌~ 지금 움직이면 곤란해요..'

나나쿠사 카가야

(한 손에 들고 있던 책을 고쳐들곤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 왜그래 미라이. 젤라또에 뭐 들어가있어?

마스다 사오리

(자기도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들었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손에는 된장맛 젤라또가 쥐여져있다.) 혹시 바퀴벌레일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키모토 양. 청결에는 늘 주의를..

나카무라 아이

... 그런게 들어있을리 없잖아요, 선배... (그러면서 발을 조금 옆으로 옮겼다.)

키모토 미라이

아니에요, 저어.. 등이 조금 배겨서.(손을 가방 쪽으로 넘겨서 몇번 가볍게 툭툭 치다가) 히, 히에엥~ 바퀴벌레라니..
(시무룩한 표정으로 시선을 바닥으로 향한다.) '나, 선배에게 칠칠치 못한 이미지가 되어버렸을지도..'

나나쿠사 카가야

(웃으며 속마음은 모른채로 책을 거의 비어있는 자신의 가방에 넣곤 빈손으로) 무거워서 그런거면 들어줄테니까.
아이~ 왜 멀어졌어? (웃는 얼굴 그대로 느긋한 톤으로 말하며 미라이쪽으로 쭉 끌어온다.)

키모토 미라이

에에에..?! 괜찮아요!! (카가야의 옆에서 한발자국 정도 다시 떨어져 팔을 과장되게 앞뒤로 흔들며 걷는다.)
(그러다 들고 있던 콘 위에서 딸기맛 아이스가 툭, 하고 떨어진다.) ...

마스다 사오리

(떨어지는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받아, 다시 미라이의 콘 위에 올려놨다. 손이 끈적끈적해졌지만..개의치않는다.) 곤란한 아이, 당신은 예전부터 그랬죠.
찝찝하다면... 이걸 드세요. (된장맛 젤라또를 부빈다)

나나쿠사 카가야

...무리. 차라리 새로 사주겠다고 해. 학생회장. (흐린 눈)

나카무라 아이

...... (카가야의 손에 조용히 끌려오다가 아이스크림이 합쳐지는 모습을 보면서 땀나는중) ...
... 그거... 버리고 새로 사는게 좋을 것 같은데... (그런 눈)

키모토 미라이

저, 저어기.. 정말 감사합니다.. (친절을 거절할 순 없지. 라는 생각에 끄응, 하면서 곤란한 표정으로 눈 앞에 내밀어진 된장맛 젤라또를 아주 작게 베어문다.)
우우.. (별로 입맛에 맞지 않는 모양이다. 고개 도리도리)
으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이. (그러면서 아이의 손에 들린 젤라또를 살짝 부러운듯 바라본다.)

나나쿠사 카가야

와... 안먹어도 돼. 미라이는 너무 착하다니까.(작게 감탄하곤) 나중에 사기 잘당할 타입이야- (느긋하게 말하며 가까워지는 갈림길을 본다.)

나카무라 아이

그걸 굳이 입에... (말을 더이상 잇지 않고, 입을 다물다가 조용히 연다) ... 얼마 안먹었는데, 이거 가져갈래...? (건포도 바닐라 젤라또)

키모토 미라이

그치만 사기라면 나,나나쿠사 씨가 옆에서 안당하게 해주실테니까 괜찮아요! 나나쿠사 씨는 저와는 다르게 냉철하게 판단하실거고.. 저보다 경험도 많으실테니까-
(혼자 열심히 끄덕거리며 옆에서 걷고 있는 아이와 눈을 마주친다.) 아, 아이도 있고요! 그렇죠?

나카무라 아이

... 난 훈련때문에 바빠서... 시간나면 도와줄게... (조용한 농담투)

나나쿠사 카가야

(잠깐 고민하는 시늉을 하다가) 내가 사기칠수도 있는건데? (장난스럽게 웃으며) 1학년 두번 다니는 사람 너무 믿어주는걸~ (하하하 웃곤 네갈래길에 도착하자,)
그럼, 난 먼저 갈게. 내일 시험 다들 잘봐~ (손을 흔들어주며 슬쩍 멀어지면서 난 1학년 두번째라 완전 여유~ 하고 말을 덧붙인다.)

마스다 사오리

(멀어지는 나나쿠사의 뒷모습에 대고) 나나쿠사 양도 다른 곳으로 가지 말고 곧장 집으로 가서 수험 준비를 하세요. 선생님들께서 당신을...
(그 후 고개를 돌려 아이와 미라이를 바라보았다) 당신들도 내일 있을 테스트를 착실하게 응시하도록 하세요. 학생들의 성적은 전부 학생회에 보고 되니...
그럼 저도, 다시 학교로 돌아가보도록 하죠. 내일 학교에서 뵙도록 해요. (일행들을 향해 목례하고 다른 방향의 갈림길로 몸을 틀었다.)

나카무라 아이

... (카가야에게 손을 흔들고, 사오리에게 뒤이어 손을 흔든다.) 내일. ... (그리고 미라이에게 고개를 돌린다) ... 시험공부, 이번엔 그리 어렵지 않다고... 들었으니까.
... 화이팅. (작게 손을 말아 힘내라는 제스처를 하곤 다른 골목길로 발을 옮긴다)

키모토 미라이

(아이의 말에 약간 울컥한 듯) 아, 아이 ..고마워요! (최근 괴물의 출현이 늘어 다음 단원 예습은 커녕 복습조차도 못하고 있었던 차에 아이의 말이 큰 위로가 되는 듯 했다.)
(네 갈래 길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모두에게 양 손을 작게 흔들며) 모두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모두가 멀어지는 것을 본 뒤, 백팩을 앞으로 고쳐매고 지퍼를 연다.) 휴우, 많이 갑갑했죠? 마뿌-.

마뿌(MAP)

ㅡ뿌하! (빼꼼 튀어나온 머리의 입가에는 과자 부스러기가 잔뜩 묻어있다)
으응, 항상 미라이의 곁에 있겠다고 했지만마뿌~ 역시 가방 안은 지루하고 갑갑하다마뿌...
미라이, 학교도 끝났으니 오늘도 세계를 지키러 가는거지마뿌?

키모토 미라이

당연하죠! (고개를 끄덕거린 후 친구들이 떠난 방향을 따라 노을빛으로 반짝이는 골목을 돌아본다.)
.. 모두와 같이 하교하는 길..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길어지는 네 개의 그림자가, 각기 다른 갈림길로 나아가 사라집니다.
저무는 태양, 찾아오는 어둠.
일상이 끝을 고하고, 암약하는 마법소녀들의 시간이 찾아옵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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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pter. 「싸우는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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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로 돌아가겠다", 라고 말하며 돌아섰지만,
사오리의 진짜 정체는 "마스커레이드 스칼렛 다이아"ㅡ즉, 이 도시를 지키는 마법소녀입니다.
해는 이미 거의 저물어, 찰나의 핑크빛 노을만이 지평선에 드리운 때.
어디선가 느껴져오는 괴물의 기척.
붉은 궤적을 남기며, 가면의 마법소녀가 빌딩숲을 빠르게 헤쳐나갑니다...

마스다 사오리

(빌딩숲을 도약으로 뛰어다니고 있다. 어느 빌딩의 뒷골목에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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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자신의 책으로 소환한 마물의 머리 위에서서 자신에게로 덤벼드는 괴물을 새로이 소환한 다른 마물로 막아내고 있다.) 큭.. 역부족인가..!
...'이놈이고 저놈이고..의식을 얼마나 방해하려는거야..?' ([날려지는 괴물] 을 바라보다,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뒤늦게 반응한다.)

괴물

"으아아앙!" (목이라고 할 수 없는 작은 촉수로부터, 아이 울음소리가 터져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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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동시에 손과 비슷한 기관이 땅을 한번 휩쓸자, 콘크리트 파편과 함께 카가야까지 휩쓸고자 한다)

나나쿠사 카가야

...헉..! ( 그저 사람의 목소리라고 생각하여 무시했던 것은 [함정] 이었다. 다가오는 위협에 대응할 소환 주문을 외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다가올 충격을 각오한 듯 눈을 질끈 감는다.)

마스다 사오리

(그 순간 금빛의 레이피어가 괴물의 손을 꿰뚫음과 동시에, 괴물을 벽에 쳐박았다.)
["마스커레이드 스칼렛 다이아, 가련하게 등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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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사오리

"페리도트 클로버", 보기 좋게 함정에 당하셨군요. 제가 근처를 지나가고 있지 않았다면...
괴물의 밥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무감정한 눈으로 페리도트 클로버를 흘겨보았다)

나나쿠사 카가야

[쓸데없는 참견] 이야. "스칼렛 다이아" ... (다가올 충격이 없자 머쓱하게 자세를 바로잡는다.)
...하지만, 고마워. 안구해줬다면, 몸 어딘가는 [관통] 당해서 피를 흘리고 있었을지도. (말하며 펼쳐두었던 [책] 을 탁. 하고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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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사오리

그렇군요. 제가... 당신의 [방해]가 되진 않았나요? ([무릎을 꿇은] 채 클로버의 용무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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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사오리

...그 [검은 속내]를 숨기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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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흥. 이번 [도시의 피해]나 걱정하지 그래. "스칼렛 다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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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너는 [세계를 지키는 ] 것이 사명이잖아? (말하며 스칼렛 다이아의 무기를 보았다가 자신이 소환했던 마물을 책을 펼쳐 다시 조종한다.)
...내 의식을 방해하지마. (말하며 그대로 마물을 탄채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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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사오리

(그대로 하늘을 유량하며 멀어지는 페리도트 클로버를 올려보다, 벽에 박힌 레이피어를 빼어들며 손으로 피를 닦아냈다.)
세계를 지키는 것 따위, 아무래도 좋아요. 나한테는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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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사오리

'미라이'... 나에게 [유일한 보물인 그 아이], 너만 있으면... 그래. 세계 같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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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6 → 7

마스다 사오리

(혼자 그리 중얼거리며, 변신을 해제하였다. 그리고 드러난 것은 사오리의 맨얼굴.)
(핑크빛의 노을은 온데간데 없었다. 밤이 드리워 가로등조차 비추지 않는 뒷골목을 쓸쓸하게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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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pter. 「마법소녀와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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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과 습격해오는 마법소녀를 상대하는 것도 버거운 나날인데,
과연 미라이는 시험을 잘 보았을까요?...
시험이 끝나고, 평소보다 이른 하굣길.

키모토 미라이

(작게 한숨을 쉬며 하교길을 걷고 있다.) 오늘따라 아스팔트의 글자가... 망한 시험의 영단어처럼 보인다.
이, 이대로라면 저도 [낙제] 해버릴지도 몰라요.. 어쩌면 나도 나나쿠사 씨 처럼 [유급해버릴 지도]...

마뿌(MAP)

마뿌뿌... 그렇게 심각한 일이려나마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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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MAP)

미라이는 세상을 구하기만 하면 된다구마뿌~

키모토 미라이

네에, 그러니까 [보충수업] 만큼은 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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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버리면, 마법소녀로서의 임무를 놓치게 된다구요~..

마뿌(MAP)

세상을 구하는 것과 좋은 성적을 얻는 것중에서 뭐가 더 중요할까마뿌~? (가방 안에서 천연덕스럽게 말하다가)
...미라이, 방금 지나간 나무 위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마뿌~!

키모토 미라이

네, 네에~? 어, 어디인가요? (귀를 기울이며 고양이를 찾기 위해 입으로 소리를 낸다.) [야~옹, 야~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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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답하듯 나무 위에서 고양이가 애처롭게 "애오옹" 하고 웁니다.

키모토 미라이

("애오옹" 하는 울음을 듣지 못한 듯, 어느 새 집중해서 고양이 소리를 내고 있다) [하악!!! 하아악..!! 캬아아악!!!!] 키, 키야오오옹~ ... 아, 아차. 이게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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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그러다, 고개를 들자 동네 담벼락 보다 더 큰 키의 나무 윗둥에 고양이가 애처로이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아, 발견했어요. 마뿌!

마뿌(MAP)

(미라이의 광적인 울음소리에 살짝 벌벌 떨면서) 응... 변신해서 구해주자마뿌!

키모토 미라이

네..네에??(마뿌의 반응에 짐짓 놀란다.) 미, 미안해요 마뿌. 나.. 조금은 [무서운 아이..]로 보여졌으려나- 마법소녀 실격일지도..
우선..(주변을 둘러보다) 아, 아무도 없지요?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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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조금은 소심하게, 남들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변신 구호를 외친다.)
"마스커레이드 라피스 스페이드, 쾌청하게 등장!"
(변신을 마치자 밝은 청색의 늘어뜨린 긴 머리가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었다.) (무심코 가면을 안경처럼 고쳐쓴 뒤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까치발을 들었다.)

마뿌(MAP)

(나무등치에 놔둔 가방 속에서 빼꼼 머리를 내밀었다) 손이 안 닿는다마뿌! 떠올라야지마뿌!

키모토 미라이

(마뿌의 말에 제 이마를 콩 하고 손가락으로 친다.) 맞아요! 그게 있었죠?!
(그리고, 꺼내든 변신 완드를 발치에 갖다대자 양 발이 둥실 뜬다.) (그리고, 고양이를 향해 손을 뻗는다.) 여~ 여기에요, 네코 씨~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집중하다가 뭔가 깨달았는지) 자, 잠깐~~..[이렇게 떠오르면 속옷이 보여버려요].. 우~ 우우우...

나카무라 아이

... (골목을 걷는데,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골목을 나와 이름을 조용히 불렀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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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미라이...?] (당황함이 섞인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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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 ? ([익숙한 목소리] 에 뒤를 돌아보자, 그 곳엔 자신의 학급 친우인 아이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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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에, 에에에에에에...~~~? 이, 이건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

나카무라 아이

... (변신한것에 놀랐다기보단 무언가 화난듯, 슬픈듯 일그러진다) [...거짓말이지, 네가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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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 네가 왜... (두손으로 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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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왜 그런 표정을 짓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듯 [조심스러운 목소리] 로 말을 이어간다. 물론 고양이를 안고 내려오는 건 잊지 않은 채.) 아이.. 그러니까. 어, 어디까지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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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그리고는 고양이를 내려놓자마자 가면을 벗고 변신을 해제한다.) 저, 이런 거.. [의외의 모습] 인거죠, 역시.. 만화에나 나오는 장면이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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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만화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 그런 모습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친구로 그냥 남을 수 있었을텐데. (주머니에서 사진을 꺼내선)

키모토 미라이

응?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이 짱..
아아, 그러고보니 소개가 늦었네요. 일단 인사부터 해야 하지 않겠어요? (옆에 있던 마뿌를 안아 올린다) 이 쪽의 [인형 같은 요정님]은 마뿌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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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 알아. (일그러졌던 눈은 한번 감은 뒤에 냉정히 변해간다)
혹시 그것도...알아?
... 너,는 사라져야해... 우리의, 마법소녀의 [배신자]니...까. 사라져야...만. (괴로운듯 말하며 한손으로 세게 쥐어 [일그러진 사진]을 떨어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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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네? 그치만.. [어째서] 죠? 그 말은 무슨 뜻인가요? 뭔가 알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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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우리의.. 마법소녀의 배신자란 건..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마뿌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마뿌(MAP)

마뿌뿌... 미라이, 아직도 모르겠어마뿌?

나카무라 아이

(답을 말하지 않은채, 가면을 쓰고, 눈앞에서 변신을 한다)
마스커레이드, 라벤더 하트. 표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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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순간, 눈 앞에 펼쳐진 광경이 믿기지 않아 아이가 내민 [총구]에서 눈을 돌린다.) 너, 너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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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MAP)

미라이, 잘 봐라마뿌. 괴물이 아닌 마법소녀들하고도 몇 번이나 싸웠었지마뿌?
우리가 싸워야할 "적"이야마뿌!

키모토 미라이

[믿기지 않아] ... ... 마, 마뿌. 거짓말이지요..?

나카무라 아이

([방아쇠]에 검지를 걸은채, 조용히 가리킨다) 아니, 적은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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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너만, 사라지면. ...너만. (목소리가 떨리다가, 바닥에 떨어진 사진에 총을 쐈다)

키모토 미라이

... 아, 아이..(눈 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호흡이 조금씩 가빠지고 온 몸이 굳은 듯 움직일 수 없었다.)

나카무라 아이

[일부러 빗맞춘거야.]...지금은 고양이의 주인을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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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아이

[다음은 머리야.] (그리곤 골목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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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8 → 9

키모토 미라이

... ...(아이가 떠난 방향을 돌아볼 자신도 없이, 바닥에 시선을 고정한 채 마뿌에게 묻는다.) .. 마뿌, 어디까지 알고 있어요? 아이도 마뿌를 알고 있었어요.
왜.. 숨긴 거죠?

마뿌(MAP)

마뿌우... 마법소녀는 다들 마뿌를 알고있다마뿌.
마뿌는 요정님이니까마뿌!

키모토 미라이

그, 그치만 선택받은건 저뿐이랬잖아요! [거짓말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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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MAP)

그 말은 사실이다마뿌. (미라이를 돌아본다)
많은 마법소녀가 이 세상에 있지만, 세계를 지킬 수 있는 건 미라이뿐이다마뿌!
그러니 나와 계약했으니까, 적들을 물리치고 세상을 지켜줘마뿌!

키모토 미라이

... 난, 난.. 친구들을 지킬 수 있으면 그걸로 되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친구가 ... ... (말을 채 끝맺기도 전에 마뿌를 뿌리친 뒤 네명이서 다 같이 걸었던 골목을 비틀거리며 빠져나간다.)
어쨰서인거야, 싫어.. 이런 거. 아이가.. 아이가 그동안 날 죽이려 했었다니. [더 이상 친구로서 지낼 수 없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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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MAP)

...아이쨩도 참~...
무르다니까마뿌뿌... (미라이의 뒤를 따라 날아가며 웃음소리를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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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들의 우정에는 금이 가기 시작한다.
너희들은, " 마법소녀 "다.
가면을 쓰고, 무기를 휘둘러라.
지켜야할 친구와 세상을 등에 지고,
무대 위에 서라.
이것은 그들의 가면무도회-마스커레이드-.
서로가 품고있는 예리한 소망이, 부딫힌다.
스토리텔라 ㅡ 『프래질 프렌드마기아 ~마법소녀의 마스커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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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7 23:43 세션 종료
20220524 21:00 세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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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 요약

스토리텔라 ㅡ 『프래질 프렌드마기아 ~마법소녀의 마스커레이드~』
지금까지의 이야기.
"우리들, 모두 친구인 줄 알았는데."
아이스크림을 들고, 넷 모두가 웃으며 하교하는 일상.
"모두와 같이 하교하는 길..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땅거미지는 노을, 갈라지는 네 개의 그림자.
"...그 검은 속내를 숨기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밤이 내려오면, 소녀들은 가면을 쓰고 싸움에 나선다.
"...내 의식을 방해하지마."
교차하는 마음, 도사리는 음모와 사명.
"...미라이...?"
친구에게 정체를 들켰다고 생각한 그 순간은,
서로가 외면할 수 없는 숙명과의 마주침이기도 했다.
"어쨰서인거야, 싫어.. 이런 거. 아이가.. 아이가 그동안 날 죽이려 했었다니."
"더 이상 친구로서 지낼 수 없는걸까?..."
가면은 소녀들에게 화려한 의상과 무기를 주며, 마법소녀로 변신시켰다.
세계를 위해서, 친구와 싸워야하는 것은 꿈에도 모른 채.

마뿌(MAP)

"그러니 나와 계약했으니까, 적들을 물리치고 세상을 지켜줘마뿌!"

..."프래질 프렌드마기아 ~마법소녀의 마스커레이드~"
재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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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lude. 「마법소녀들의 적대관계」
...
혼란스러운 일상과, 비일상의 간극.
평범한 소녀와, 마법소녀라는 정체성 사이에서 마음은 격하게 흔들린다.
...밤이 내리고, 미라이ㅡ마스커레이드 라피스 스페이드에게, "요정님"이 독촉했습니다.

마뿌(MAP)

도심에 괴물이 나타났다마뿌! 지금이 "마스커레이드 라피스 스페이드"가 나서야할 때다 마뿌!

...라며, 미라이의 마음은 읽어주지 않으려는 건지, 알아채지 못 한 건지.
마뿌는 세계의 안녕을 위해서 미라이를 독촉하였습니다.

키모토 미라이

(방에서 혼자 울었는지, 빨개진 눈가를 부비며 골목을 나선다.) '... 마뿌가 무슨 생각으로 날 속이고 있었는지는 몰라. ... 하지만 괴물이 나타난 건 거짓말이 아니겠지..'
'그래, 이게 다.. 세계를 구하기 위한 일이라고 했으니까.' (변신도구를 꼭 쥐고, 주문을 외우자 나타난 것은 한 명의 마법소녀였다.)
(푸른 궤적은 어두운 골목의 달빛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괴물이 있을 곳을 향해 나아갔다.)

...달빛만이 어린 소녀의 출전을 내려보고 있을 뿐인 적막 속.
모두가 잠든 밤, 모두가 알 수 없는 결계 속에서,
하나의 괴물이 포효합니다.
그리고 네 갈래로 쪼개져있는 길을 따라서, 하나 둘 나타나는 마법소녀들.
마치 괴물을 포위하듯, 모든 퇴로가 차단됩니다.
하지만 마법소녀들의 눈에는, 괴물만이 "적"으로 비춰지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사명을 다할 찬스가, 어쩌면 지금일지도 모릅니다.
그래ㅡ낮에 모두와 헤어졌던 이 갈림길에서.
"ㅡ크오오오오!" 이형의 괴물은, 꼬리를 붕 띄워 휘두릅니다.
그 궤적의 끝에는 마스커레이드ㅡ라피스 스페이드가 있습니다!

키모토 미라이

(일격을 피하기 위해 점프를 하려다 발이 걸려 넘어진다.)
(눈을 질끈 감고는)'이, 이건 피할 수 없어..!'

마스다 사오리

'크림즌 헬 드라이브!' (필살기의 이름을 외치며 레이피어로 괴물의 꼬리를 관통하였다!)
...! (괴물의 피가 묻은 얼굴로 미라이를 걱정스레 바라보았다.)

키모토 미라이

아, 아아.. 스칼렛 씨! 피가..(얼굴에 묻은 피를 걱정스럽게 올려다보며 고개를 떨군다.) 미안해요, 저 때문에..

나나쿠사 카가야

한가롭게 이야기할 틈이 있나보지! (퍼밀리어의 위에 탄 채, 먼 곳에서 외치며 나타난다.)
(순간 망설인다, 이대로라면 라피스 스페이드도 같이..) ...같이 집어삼켜질 생각 없으면 움직여! (먼 곳에서 퍼밀리어의 위에 탄채 책을 펼친채로 외친다.)
(그러고선, 곧바로 여러 괴물들의 마력을 흡수한 퍼밀리어의 입이 벌어져 괴물의 몸을 물어뜯는다.)

비명을 지르며 몸을 뒤트는 괴물에게, 틈이 생깁니다.

나카무라 아이

(괴물의 뒤에서 나타나 양손에 든 총을 겨눈다.) 목표확인. 사격개시.
(괴물의 몸이 부서질정도로 총을 계속 바꾸며 탄을 쏘아대며)
('오인사격'인지, 관통한 총알 몇이 미라이를 향한다)

마스다 사오리

(미라이를 향한 총알들이 미라이를 향해 날라오자 미라이의 눈 바로 앞에서 총알들을 베어넘겼다.)
(잘려나간 총알 중 하나가 미라이의 뺨을 스쳐 피가 베어나오는 것을 보자, 이성을 잃어 아이를 노려본다.) ...라벤더 하트..! 당신..!

키모토 미라이

꺄악..! (총탄이 제 뺨을 스치자 제자리에서 휘청이며 비명을 질렀다.)
(아이가 자신에게 쏜 총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잠시, 스칼렛 다이아에게 외친다.) 괘,괜찮아요! 스칼렛 하트..
(혹여나, 스칼렛 씨가 아이를 다치게 하기라도 한다면.. 난 아직 아이를 .. 하지만, 아이는 나를 쏘려고 했는 걸.. 어떻게 하고 싶은 걸까? 나는..)

나카무라 아이

(총을 바닥에 버리고 새로 꺼낸다.) ... 스칼렛 다이아. 비켜.

나나쿠사 카가야

(괴물의 잔해를 퍼밀리어가 전부 먹어치운 것을 확인하곤 늘 지니는 무기인 책을 텁. 하고 덮어선 대치중인 셋을 바라본다.)
...잠깐. 이게 무슨 상황이지? (의식의 중요한 재료인 라피스 스페이드가 지금 다쳐선 안된다. 경계하며 셋에게 묻는다.)

나카무라 아이

방해하지마. (양손에 총을 들고, 미라이와 사오리를 겨눈다) ... 난 라피스 스페이드만, 넘겨주면 돼.
... 방해하면 너도 쏠거야. (곁눈으로 카가야를 힐끔였다)

나나쿠사 카가야

(책이 다시 펼쳐지고 손대지 않았는데도, 페이지가 촤라락하고 넘어간다.) ...라피스 스페이드는 지금 사라질 때가 아니야.
내 의식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을텐데...!

키모토 미라이

자, 잠깐..! 다들!! (지팡이를 하늘 위로 높게 들며 주문을 외우자, 분열된 결계가 네 갈래로 나뉘어 마법소녀들을 가로막는다.)
지금은 저희끼리 싸울 때가 아니에요. 괴물이 언제 다시 사람들을 해칠지 모른다구요..!

마스다 사오리

허튼 짓 하지마! (미라이를 향해 드물게 호통을 치며 미라이를 제 품에 안아들었다.)
..괴물도, 제가 사냥하겠어요. 당신은..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라피스 스페이드.
그리고 당신들... (카가야와 아이를 노려본다.) 목숨은 건졌지만, 다음은 없습니다. 한 번만 더 이 아이를 노렸다간... 그 땐, 괴물이 아니라 당신들을 꿰뚫을거에요.
..그럼.. (미라이를 내려다보며, 빌딩을 향해 도약했다.)

키모토 미라이

네, 네에?! (갑자기 들려지자 사오리의 품에서 어쩔줄 모른 채 얼굴을 가린다.) 어, 어째서 이렇게까지..
저, 스칼렛 다이아 씨는 어째서 저한테 .. ... 고, 고마워요.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더 힘낼테니까.. (마천루의 조명이 비치는 스칼렛 다이아의 가면 속 눈빛에서 얼핏 자신이 아는 사람이 스쳐지나간 것도 같았다.)

나나쿠사 카가야

(멀어지는 두 인영에서 시선을 뗀다. 괴물의 공격에 휩쓸려 쓰러진 가로등이 불길하게 깜빡깜빡거린다.) ...라벤더 하트.
(깜빡거리는 불빛속에서 퍼밀리어가 자신을 삼키는것을 내버려두곤) ㅡ 당장, 라피스 스페이드를 죽이려하지않아도, 때가 되면.
ㅡ 그녀는 알아서 이 세계 속에서 사라질거야. 그러니, 다음엔 표적을 잘 겨눠서 쏘도록해.
(또, 오인사격을 했다간 괴물대신 너를 집어삼키겠어. 라는 말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나카무라 아이

... (모두와 괴물까지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가면을 벗는다. 그리고 나타나는건 평범한 학생이다.)

... (의식이니 뭐니 하는 말도 신경쓰이고, 다이아의 행동도 신경쓰이지만)
...미라이... (고개를 숙였다. 얼굴을 양손에 묻었다) 미안해. 나는, 그렇지만...나는...
... (조금의 억누르는 소리가 지나가고나서야, 발걸음을 돌렸다)

ㅡ한밤중의 갈림길. 다시금 사람의 자취는 사라집니다.
마치, 처음부터 아무도 없었다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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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pter. 「수업을 빠지고 돌아가는 길」
...
따사로웠던 해가 슬슬 정점을 지나 내려가는, 오후의 시간.
카가야는 수업 도중에 싸움의 기척을 느끼고, 이런저런 핑계를 둘러대서 도중에 교실에서 나왔습니다.
물론, 실제로는 마법소녀로 변신해서, 남들에게 말할 수 없는 일들을 하고 왔죠.
...교실로 돌아가는 길인 적막한 복도, 카가야는 방금 전 있던 일을 곱씹습니다.

나나쿠사 카가야

(복도를 걸으며, 퍼밀리어가 집어삼켰던 또 다른 마법소녀의 얼굴을 떠올린다. 지금은 다른 모습이 되어있지만...) ...의식을 위해서..니까..(작게 중얼거린다.)
아니야. 곧 이것도 끝이니까. (생각을 갈무리하고 교실로 올라갈 계단이 가까워질 즈음 건너편에서 걸어오는 상대를 보고 의외라는 듯이 바라본다.)
...미라이? (지금은- 수업시간 아니었나?) 어라~ 땡땡이? (평소의 느긋한 어투로 말하며 웃는다.)

키모토 미라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자 내내 복도 바닥을 향해있던 시선을 위로 향한다.) 아, 나나쿠사 씨.. (크로스백의 끈을 양 손으로 꼭 쥐며 대답한다.)

나나쿠사 카가야

(가방까지 메고 있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한다.) 어디 안좋아? 조퇴 하려고?
(말하며 교실로 가려던 걸음을 멈춰선 다가오길 기다린다. 아예 땡땡이를 칠 생각인 것 같다.) 아니면~ 꾀병인가~? (장난치듯 웃는다.)

키모토 미라이

'나나쿠사 씨 앞에서 [거짓말쟁이] 가 되고 싶진 않아. 그렇지만..' 아아, 오늘 몸이 조금 안 좋아서. 방금까지 양호실.. 에 있다가 조퇴 허락 받고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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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꾀병" 이라는 말에 정곡이 찔렸는지) 히잉.. 그, 그렇게까진...(말을 흐리며 곤란한 듯 한 손으로 제 뺨을 매만진다. 뺨에 붙인 밴드가 도드라지는 느낌이었다.)

나나쿠사 카가야

농담이야 농담.(뺨에 붙인 밴드에 그제서야 시선이 간다.) ...[그 상처는] 뭐야? 누구한테 맞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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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이 상처..설마..'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자 따라붙곤 보폭을 맞춰서 걷는다.) '아니겠지? 아닐꺼야.'
(답을 기다리지만 불안한 의심이 머릿 속에 가득차서 미라이의 가방 쪽에서 무언가 덜컹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도 깨닫지 못한다.)

키모토 미라이

아, 이건. 그.. [사정]이 있어서.. 아니! 제, 제가 칠칠치 못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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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그러니까.. 어두컴컴한 경사로에서 [겁]먹고 넘어지는 바람에.. (가방 안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순간 움찔거리며 크게 외쳐버리고 만다.) 그,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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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이렇게 [친구]가 자기 탓하는거 듣고싶진 않은데~ (괜찮다는 듯이 말하다가 높아진 언성에 멈칫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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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까, 깜짝 놀랐네. [책] 놓칠뻔 했잖아~ 미라이. (평소처럼 느긋하게 안심시켜주듯 말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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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모토 미라이

그... 미, 미안해요! 나나쿠사 씨. (그러면서, 옆으로 맨 가방이 신경쓰이는지 다시 고쳐 맨다.) 친구로서 걱정해주시는데.. 제가 그만 실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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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뿌(MAP)

(아얏! 가방 속에서 무언가에 찔렸는지 결국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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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익숙한 목소리에, 상냥하게 웃던 표정이 갑자기 차게 굳는다.)
...그, 목소리는...

마뿌(MAP)

(가방 속에서 꿈틀거리더니, 멋대로 지퍼를 열고 튀어나온다) 뿌하~!
아프다마뿌! 뾰족한 걸 가방에 넣지마라마뿌!

키모토 미라이

마, [마뿌] ~~~....(곤란한 표정으로 마뿌를 바라보다 나나쿠사와 눈이 마주치자 황급하게 마뿌의 머리를 다시 가방 안에 집어넣으려 꾹꾹 누른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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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미라이. 너, 어째서 그거랑 같이 있는거야?
(느긋한 어조는 온데간데 없이, 힐난하는 듯한 어조로 말을 있는다.) 그냥 누르면 말하는 인형이라는 변명 따위 할 생각하지마.

키모토 미라이

나나쿠사 씨.. (순간, 이미 마뿌를 알고 있던 아이를 떠올린다. 마뿌가 그 때 했던 말까지. 마법소녀는 모두 마뿌와 계약한다고 했던ㅡ)
.. 제가 괴물을 전부 물리치고, 평화로운 [때가 되면].. 모두에게 소개시켜주려고 했는데.
이미 알고 계시는군요. ..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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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평화로운 때가 온다고? ...너,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저녀석이 한 거짓말을 그대로 믿는거지?

마뿌(MAP)

...마뿌뿌.

나나쿠사 카가야

악의적 침략 프로그램Maliceful Aggression Program. 그게 저녀석의 [진실] 이야.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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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쿠사 카가야 ] 컬렉트 : 3 → 4

나나쿠사 카가야

...저녀석이랑 계약한 아이들은 모두.. (이제는 분노에 찬 표정으로 노려보다가 눈을 한번 감았다가 뜨곤) ㅡ 네가 끈임없이 싸우는데도 괴물이 왜 계속해서, 나타나는지 잘 생각해봐.

키모토 미라이

네? 세계에 괴물이 나타나서.. 저는 세계를 지키는 마법소녀니까-...
그치만 최, 최근엔 밤이 아닌 낮에도 종종 나타나서..(꽉 쥔다.) [어째서] ... 마뿌, 뭔가 알고 있어요? 내가 모르는 다른게 더 있나요?!

마뿌(MAP)

미라이. (생소하게 단호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렀다)
"페리도트 클로버"는 이 세상을 부수려고 하는 마법소녀다마뿌.
미라이, 널 습격해오는 나쁜 마법소녀들을 기억하지마뿌?

키모토 미라이

(그 순간, [흔들리는 눈동자] 로 나나쿠사를 응시한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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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6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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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쿠사 카가야

[입닥쳐!] (거칠게 말하며 말을 끊는다.) M.A.P가 이 세상을 미쳐돌아가게 만들기 때문에 계속해서 괴물이 나타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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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쿠사 카가야 ] 컬렉트 : 4 → 5

마뿌(MAP)

"페리도트 클로버"ㅡ"나나쿠사 카가야"는 그런 "나쁜" 부류의 마법소녀다마뿌. (굴하지 않고 말을 잇는다. 서로의 말이 겹친다)
나나쿠사 카가야는 "이 세상을 부수려한다"마뿌.

나나쿠사 카가야

(일순, 말을 멈춘다. [아무도 없는 복도] 에 무거운 침묵이 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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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쿠사 카가야 ] 컬렉트 : 5 → 6

키모토 미라이

... ... 둘, 다.. 그만해요! (고개를 떨군 채 가까스로 소리친다. 복도 바닥에는 눈물 방울이 맺힌다.)
난... ... 그저, 마뿌가 이 [세계]를 지켜달라고, 그럴 수 있는건 나 밖에 없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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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8 → 9
[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9 → 8
[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8 → 9
[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9 → 10
[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10 → 9

키모토 미라이

어쨰서, 그렇게나 노력했는데.. 난.. ... (뒷걸음질치다, 마뿌와 카가야를 그대로 두고 복도를 가로질러 뛰어간다.)

나나쿠사 카가야

...너는, 정말 치사한 놈이야. (벌레를 보는 듯한 눈으로 마뿌를 흘긋 째려보다가, 뒤따라가는 일 없이 걸음을 돌린다.)
그리고 비겁해. (그렇게 말하며 복도에서 빠져나온다. 애써 의식에 대한 것만을 생각하면서...)

마뿌(MAP)

마뿌뿌... 또 미라이에게 버려졌다마뿌... (짐짓 풀죽은 소리만이 복도에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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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Chapter. 「밤하늘의 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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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나쿠사 카가야 ] 컬렉트 : 6 → 0
[ 키모토 미라이 ] 컬렉트 : 9 → 0
[ 키모토 미라이 ] 플래그 포인트 : 1 → 2

...
또 하루가 지나고, 밤이 깊어진 때.
많은 일들이 머릿속을 휘젓습니다.
세상의 진실, 외면할 수 없는 사명,
친구와의 우정, 그 친구를 죽여야하는 일...
아이는 심란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변신한 채로 가족들 몰래 방 밖으로 나섭니다.
차갑게 가라앉은 밤공기가 마음도 식혀주는 것만 같습니다...

나카무라 아이

(허공을 걷다가 담벼락위에 발을 올려보기도 하고, 전신주를 타다가 도착한 곳은 학교였다. 복잡한 심정으로 옥상에 있는 난간 위를 아슬하게 걸어본다)
... 하기 싫어. (홀로라 생각해 중얼였다)

마스다 사오리

그렇게 하기 싫으면, 그만두면 되잖아요? (옥상의 그림자 진 건물 저편에서 또각또각 구두소리를 내며 걸어나온다.)
(암흑 속에서 빠져나오자... [달빛이 밝히는 옆얼굴]이 스칼렛 다이아를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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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0 → 1

마스다 사오리

(죽여버릴까 생각했는데.. [속내]를 들어버리니, 괜한 [망설임]이 들어 레이피어를 강하게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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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1 → 3

나카무라 아이

...[상관없는 일이야], 스칼렛 다이아. ([빠르게 총구를 겨누고 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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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0 → 1

나카무라 아이

... (미간을 찌푸리고 총구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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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1 → 2

나카무라 아이

... 왜, 막았어? ... 아니, 막아야 했는데. 막는게 맞았어. (총을 든 손으로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가렸다)
...[하고 싶지 않아]... 그치만... 안하면 안돼.

system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2 → 3

마스다 사오리

...!! (그 말에 순간 울컥하여, 레이피어를 아이의 목에 겨누었다.) 네 얄팍한 정의감 때문에.. [미라이]를 [희생]시킬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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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3 → 5

마스다 사오리

지금 여기서 죽여주지, 죄책감이 목을 죄여온다면.. 지금 이 장소에서 뛰어내려도 좋아. 라벤더 하트.

나카무라 아이

... 안돼. (고개를 들면 냉정히 바라보는 눈으로 빠르게 총구를 겨눈다) ... 나는, 나는 미라이의 [친구]니까 내가 하지 않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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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3 → 4

나카무라 아이

[이 세계를 위해서.] ... 미라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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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4 → 5

나카무라 아이

미라이는 괴물을 만들어. 미라이가 있는 것 만으로도.

마스다 사오리

미라이가.... 괴물을..?! (당황하여 눈이 커졌다. [어째서]라는 의문은 길게 들지 않았다.)
그 것 때문에, 나의 미라이가 죽어야만 한다면...
한 사람의 희생으로 평화가 이어지는 세계라면 차라리, 그런 세계 따위 [그만두는 편이 나아.] (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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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5 → 7

마스다 사오리

그런 죄책감도, 잘못 된 희생도.. 전부 [제가 끝내드리죠.] 편해질겁니다. (레이피어를 뒤로 뻬어 아이의 심장을 관통하듯 꿰뚫으려한다.)

system

[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7 → 8

나카무라 아이

미라이가 죽지 않는 이상... [괴물]이 나타나는 건[멈추지 않을거야...!!] (총으로 검을 쳐내면서 다른 손에 든 총으로 어깨를 노린다)

system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5 → 7

나카무라 아이

... ([울 것 같은 얼굴이] 달빛에 희미하게 비친다. [죽이고 싶지 않아...])

system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7 → 9

마스다 사오리

..!! ([격발]하는 총이 번쩍하는 [섬광]을 내었다. [찰나의 순간], 그것을 뒤늦게 피해보려고 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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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8 → 10
[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10 → 11

마스다 사오리

(옥상에는 누구의 것인지 모를 혈흔이 튀었다.)

나카무라 아이

([조용한 밤에 총소리와 날카로운 소리가 울린다], 흰 옷이 조금 붉어져선 난간에 기대었다)

system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9 → 10

나카무라 아이

...[나는...] 지키고 싶었을 뿐이야... ...

system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10 → 11

ㅡ결렬을 고하는 섬광이, 밤하늘에 내달렸다.
======================

system

[ 마스다 사오리 ] 플래그 포인트 : 1 → 2
[ 나카무라 아이 ] 플래그 포인트 : 0 → 1
[ 마스다 사오리 ] 컬렉트 : 11 → 0
[ 나카무라 아이 ] 컬렉트 : 11 → 0

Final Chapter.

「플래그 포인트」가 가장 높은 배우의
「목적」이 이뤄진다.
...
밤하늘을 가로질러, 어떤 건물의 옥상 위로 봉제인형 같은 생물체가 날아옵니다.
피가 낭자한 옥상의 바닥을 보며, "인형 같은 요정님"은 웃습니다.

마뿌(MAP)

마뿌뿌... 이렇게 둘이 또 가는 건가봐마뿌~
자, "너희들"도 무대에 올라야지마뿌.
어차피 가면을 쓰고있어봤자, 서로의 정체는 다들 알고 있잖아마뿌?
친구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모습을 본 심정은 어때마뿌?

키모토 미라이

(마뿌가 열어놓은 포탈로, 역지로 끌려오듯 끌려온다. 그대로 피가 낭자한 옥상에 힘없이 주저앉아있다.) 아이.. 선배..

나나쿠사 카가야

(미라이와 마뿌가 있는 맞은 편에서 어느 덧 거대해진 퍼밀리어의 입 안에 서있는 채로 피가 낭자한 옥상을 내려다본다.) ...악랄한 자식.

마스다 사오리

(치명상의 출혈량에 차마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미라이의 목소리를 듣자 손가락을 꿈틀거렸다.) ...미라...이..?

나카무라 아이

(간신히 숨을 고르며, 비틀이는 몸으로 총을 다시 꺼내다가 붉게 흐린 시야로 앞을 본다.) ... (왜 싸우고 있었더라...?) ... ... 아...

마스다 사오리

(페리도트 클로버에, 아직 죽지 않은 라벤더 하트까지...) 미라이..!! ...오면 안돼! 도망쳐!!

마뿌(MAP)

마뿌뿌... 너희들이 믿고 있는 사명ㅡ"소망"이라고 하는 게 좋겠지.
그건 전부 진실이야마뿌. 마뿌는 거짓말 같은 건 하지 않았다마뿌.
너희들이 "믿고 있는 만큼", 그 소망은 이루어질 거야마뿌.
그러니까... 서로가 믿고있는 "최악의 소망"이 이뤄지지 않게...
열심히 하는 게 좋을 거야마뿌. 마뿌뿌뿌. (웃으며 허공을 빙글 돈다)

나나쿠사 카가야

(퍼밀리어의 혀가 길게 늘어져 옥상의 바닥에 닿는다. 책을 한 손에 쥔채 단아한 걸음으로 내려와선 '더, 우리, 들의 동료를, 줘' 라고 말하는 퍼밀리어의 말을 흘려넘긴다.) ...꼴이 말이 아니네 둘 다.
(가면을 벗어 얼굴을 드러내보이곤 미라이를 올려다본다.) ...사기 잘 당할 타입이라고 했던 말 기억하지?
이게 진실이야. MAP가 모두 이렇게 만든거라고.
(멋대로 움직이는 퍼밀리어를 굳이 제어하지 않는다. 어차피, 의식에 마법소녀는 많을 수록 좋다.) ㅡ 미라이..(따뜻한 어조로 말했다가) 아니 "라피스 스페이드" (차갑게)
내 의식의 마지막 재료가 되어줘야겠어-! (그리고 퍼밀리어는 옥상의 두 "재료"를 향해 입을 벌린다.)

나카무라 아이

...아. (몸을 움직여야하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그대로 주저앉는다)
... 미,라이, 도망...

마스다 사오리

(옥상의 바닥을 처절하게 기어보았으나, 퍼밀리어에게 먹히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미라이를 향해 팔을 뻗어보았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결국 포기하였다.)

키모토 미라이

아, 아아아아ㅡ ... ...(도망치라고 힘껏 외치고 싶었으나, 눈 앞에 펼쳐진 있을 수 없는 광경에 다리가 풀려 그저 자신도 같이 팔을 뻗는 것 밖엔 할 수 없었다.)

ㅡ꿀꺽. 두 마법소녀의 몸이 퍼밀리어의 거대한 입 속으로 사라집니다.
ㅡ그리고, 의식의 최종단계 형태에 이르릅니다.
주변이 결계에 뒤덮여, 잿빛으로 물들어갑니다.
퍼밀리어는 하늘로 치솟아, 어떤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며...
종말을 향한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마뿌(MAP)

미라이...
"이 세계를 지켜줘".

키모토 미라이

... ... (그 말에, 힘없이 바닥으로 떨궜던 팔에 힘을 주고 비틀 거리며 두 다리로 일어선다.)
(그리고, 변신도구를 손에 강하게 쥐자, 얼굴에 드러난 것은 하얀 가면과 함께ㅡ)
(오른손에 쥔 것은 평소 휘두르던 요술봉이 아닌, 마치 긴 창의 형태를 한ㅡ "롱기누스의 창"과 같은 모습이었다.)

나나쿠사 카가야

(모습을 바꾼 퍼밀리어는 자신의 머리 위를 날아다닌다. 여러 마법소녀들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을 견뎌낸다.) ...그래, "지켜내기로" 했구나?
(늘 눈-마음의 창-을 가리고 있는 가면을 쓰던 것은 자신이었는데, 이제는 반전되어 가면을 쓰고 있는 미라이의 표정이 보이지 않는다.)
(책이 펼쳐지고, 페이지가 넘어간다. 다른 퍼밀리어들이 소환되고 미라이에게로 덤벼든다.) 지켜낼거라면, 어디 해봐!

키모토 미라이

(그 말에, 창을 강하게 쥐고 카가야에게로 돌진한다.동시에, 창에 휘감긴 기운 때문에 소환된 퍼밀리어들이 전부 뒤로 밀려난다.)
(카가야의 바로 앞에서, 양 손으로 창을 쥔 채로) ...
(가면 밑으로는 눈물이 계속해서 흐르고 있다.) 미안해요. ...
(카가야의 심장을 관통한다.)

나나쿠사 카가야

(기운에 소환된 것들은 무력하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흩어진다. 계속해서 페이지는 자신의 의지와 다르게 넘어가다가ㅡ)
(창에 심장이 꿰뚫린 순간, 책은 페이지가 넘어가는 것을 멈추고, 텁- 소리와 함께 닫혀 바닥에 떨어진다.)

키모토 미라이

(창을 뽑자 카가야의 힘이 자신에게로 들어온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힘으로 퍼밀리어의 배를 꿰뚫자, 마법소녀 몇십명 분의 마력이 한꺼번에 자신에게로 밀려들어온다.)
... (미라이의 힘이 강해지자, 잿빛으로 물든 결계 안 세계는 이윽고 확장되어 세계 곳곳에서 괴물을 만들어낸다.)
(옥상 위에서 저 멀리까지 땅에서 솟아오르는 괴물들을 내려다본다.)
(그리고, 뒤를 돌아 마뿌를 응시한다.) ... 이 세계가 잘못 되었다 말하고 싶진 않아요.
적어도 우리 넷은, 지키고 싶었던 게 있었던 건 분명하니까요.

마뿌(MAP)

(눈을 가늘게 뜨고 응시한다)

키모토 미라이

(그리고, 건물에 균열이 생기며 무너져 내리기 시작한다. 무너져 내려가는 잔해 사이에서 공중에 부유한 채 양 손을 위로 향하자 하늘을 뚫을 듯한 기세로 서 있는 거대한 창이 소환된다.)
(창을 지면으로 내리치자, 온 사방에 있던 괴물들이 바닥에 솟아난 창으로 인해 꿰뚫린다.) 전부, ... 전부 없애고 되돌리면..!
(가면에 쩌적, 하고 금이 간다.)

마뿌(MAP)

...그런가ㅡ
이 "세션Session"은... 여기까지군.

ㅡ그리고,
온 세상(世界)이,
하얗게 뒤덮입니다ㅡ...
======================
...
여러분은 평범한 소녀.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고, 때로는 놀고...
그렇게, 언제나와 같은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은, 이렇게 4명이서 함께 지내는 시간을 좋아했다.
ㅡ땅거미가 지는 하교길, 나란히 길어지는 4개의 그림자.
누군가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을지 몰라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좋아하는 친구들과 함께,
...언젠가는 고등학교에 가고, 성장하는 "미래"를 꿈꾸며.
평화로운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로 한다.
...도란도란, 언제나와 같은 이야깃소리가 들려온다.

나카무라 아이

... 그래서 왜 그 맛으로 먹는거에요. (포도맛 젤라또를 입에 넣는다)

키모토 사오리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게 제일 맛있으니까요. (된장맛 젤라또를 친구들을 향해 츄라이한다)

키모토 미라이

하하.. 언니의 입맛이 조금 유별나거든요. (그렇게 말한 뒤 옆에서 된장맛 젤라또를 한 입 뺏어먹는다.)
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걸요?

나나쿠사 카가야

(민트맛 젤라또를 핥으며 먹다가) 엑... 진짜? 못믿겠어~

...네 명의 친구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이윽고 네 개의 갈림길에 도달하고,
갈라서려 한 그때,
누군가가 "오늘의 사오리와 미라이의 집에 놀러가기로 했었다"는 말을 꺼내고.
모두 찬성하면서, 4명의 친구들은 다같이 하나의 길을 향해 걷습니다.
...늘어나는 그림자는, 한데 뭉쳐 하나인 것처럼 보입니다.
이것은, 미라이가 꿈꾸었던 미래.
미라이가 지키고 싶었던 세계.
...스토리텔라ㅡ
ㅡ『프래질 프렌드마기아 ~마법소녀의 마스커레이드~』
ㅡ무대는 막이 내리고,
그 뒤에서, 앞으로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입니다.
서로 싸워야하는 마법소녀는 없는, 행복한 이야기가.
======================
20220525 00:23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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