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21007 21:00 세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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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입 페이즈 ]
...
"그 여자"ㅡ우리들의 삶을 이렇게 바꿔놓은 기적술사를 찾아다닌지...
며칠, 몇 달이 되었을까.
본래라면, 불릿은 조직이나 뒷배의 의사와 기술자들을 통한 정기적인 메인테넌스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조직도, 과거도, 인연도 전부 버리고 도망친 두 사람에게는...
기댈 것은 서로밖에 없다.
...
아토즈
(테이블에 잭도날드 햄버거가 든 봉투를 거칠게 던졌다.)
이제 슬슬 먹어야지. 계속 그러면 망가진다, 너. (햄버거 봉투를 던진 편에 있는 카마로에게 그리 일렀다)
카마로
(소파에 앉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 아토즈의 말 소리가 들리자 느릿하게 고개를 들었다.)
(한 눈에 봐도 좋지 않은 상태라는걸 알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계속 미소 지었다.) 괜찮아. 그냥 입맛이 요즘 들어서 통 없네.
아토즈
...5일 동안이나 입맛이 없을 수 있어? (카마로의 맞은 편 소파에 앉으면서, 담배불을 붙였다)
뭐가 문제야? 알아야 고치든가 하지. 생각해보라고 했잖아.
카마로
(성의를 무시할 수 없어, 코 앞에 놓인 음식을 집기 위해 몸을 잠시 일으켰다.) 나는 의사선생님은 아니지만,
어쩌면 잠깐 우울한걸 수도 있고, 상한걸 집어 먹어서 탈이 난 걸수도 있고..
잠깐 스쳐지나가는 감기 같은걸지도 몰라, 너무 걱정하지 마. (종이 봉투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를 맡고는 무의식적으로 입을 가렸다.)
욱… (인상을 한껏 찌푸리다, 그제서야 맞은 편 상대의 눈치를 보았다.)
아토즈
ㅡ그럴 수가 있나. 넌 감기 같은 거 안 걸려. 상한 걸 먹어도 죽을 리가 없어.
알잖아. 그런 평범한 문제가 아니란 거. (짜증이 묻은 투로 카마로를 다그쳤다)
(그야 리벨로 출력되고 있는 자신의 시야에도, 카마로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그렇게 그래프로 표시되고 있는데도, 무엇이 문제인지 오너인 자신도 모른다.)
(어쩌라는 거야, 젠장... 신경질을 내며 담배 필터를 잘근 씹었다)
좌우지간 입맛이 없어도 꾸겨넣어야 돼. 너 몸 상태 점점 나빠지고 있는 거, 나한테 말하지 않아도 다 보이거든.
카마로
(그의 신경이 최근 들어 곤두선 것을 의식하고 있었다, 아니 모를래야 모를 수가 없지.) 응, 그렇지. 알고 있어.
돈도 벌고, 단서도 찾아야하고… 몸이 장사 밑천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곤란하지.
(거부감을 최대한 눈을 희며 웃고는, 짧게 '잘 먹겠다'는 인사를 하고는 크게 한 입을 베어문 순간,) ....
(이유 모를 구토감이 몰려오고 몇 번 씹어서 삼켰던 음식물의 원형이 그대로 바닥에 위액과 함께 떨어졌다.) 우웩..! 웩!
아토즈
...(그러는 모습을 담배만 태우면서 지켜보고 있다. 선글라스 아래로 미간이 좀 찌푸려진 것도 같았다)
카마로
(위액이 역류하여 화끈거리는 목을 손으로 눌러가며, 한껏 엉망이 된 얼굴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
미안해… 기껏 사줬는데, 걱정 끼치기 싫었는데…
아토즈
...아니, 됐어. 받지도 못 하는 거, 더 억지로 먹지 마.
(그 때, 벨소리가 울려 휴대폰을 꺼낸다. 모르는 번호인지 눈썹을 까딱이고는, 전화를 받는다)
...누구야, 이 번호는 어떻게 알았지?
......
엘자? 젠장, 그 여자~...
알겠어, 일단 마중 갈 테니 1층에 있어.
(그러고는 전화를 끊자마자 카마로에게 말한다) 엘자한테 중개받은 의뢰인이 있으니까 1층으로 마중 갈 거야.
일어날 수 있지? 여기 꼬라지 보아하니 이리로 모실 순 없잖아.
카마로
아… 응. (자리에서 겨우 일어나 더듬더듬, 그가 이전에 사줬던 안경을 찾아 꼈다.)
오래간만에 들어온 일이니 그르칠 수야 없지. 세수만 하고 바로 내려갈게, 아토즈.
(그러면서, 아무 일도 없다는 듯 그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지으며 등을 돌렸다.)
아토즈
...아직 의뢰 받는다고는 안 했다ㅡ(카마로 등에 대고 투덜거리면서, 그의 등을 바라보았다)
(...설마 다시 안경을 쓴다고 할 줄은 몰랐는데. 눈이 나빠진 건 아니잖아. 그런데 왜...)
(예전 그 때의 카일처럼... 되돌아가버린다는 건...)
...먼저 내려가 있는다! (시야에서 사라진 카마로를 향해 외쳤다)
카마로
(아토즈의 말 소리가 등 뒤에서 들리자, 뒤에서 손을 한 번 크게 흔들고는―)
(코너를 돌자, 그대로 걸음을 멈췄다.)
('…어떡하면 좋아, 제일 보여선 안되는 모습을 보여줘버렸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복수 하나만으로 생각할 겨를이 없을텐데, 짐덩이가 되고 싶진 않았는데...')
(그러면서 창문에 비친 제 모습은, '카마로'가 아닌, '카일'과도 같아 크게 동요했다.)
아니야, 난 카일이 아니야. 카마로라고… (이미 빼어버려 자국이 남은 왼손의 약지를 만지작거리다,)
시체같은게 아니야, 다시 태어났어. 나는…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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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박자 늦게, 폐병원 1층의 접수처 겸 대합실로 내려와보면,
접수처 테이블에 삐딱하게 기대 서 있는 아토즈와...
반대로 굉장히 정갈한 기모노 차림새의 여성이, 낡은 대합실 의자에 앉아있다가 일어섭니다.
후지노미야 시키
(가슴께에 손을 올리며 다소곳이 인사한다)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의뢰를 부탁드리게 된...
후지노미야 시키라고 합니다.
아토즈
이제 괜찮아? (고개를 까딱이며 카마로에게 물었다)
카마로
(살풍경과는 이질적인 복장의 미인을 보고는 눈을 끔뻑거리다 시키를 향해 고개를 꾸벅거렸다.) 아… 저기, 안녕하세요.
(그리고 아토즈를 향해 어깨를 한 번 토닥이고는 괜찮다는 듯이 웃었다.)
저, 후지노미야 씨..라고 불러도 될까요? 무슨 일로 이렇게 먼 길까지 오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후지노미야 시키
...여러분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 일이 있어서... (입꼬리를 올려 웃고 있지만, 많이 불안한지 눈은 흔들리고 있다)
프리랜스로 활동하는 "불릿" 분들께서는 아실 수도 있는 사실입니다만,
저희 후지노미야 학원에서도 역시 "불릿"을 운용하며 리벨 기술의 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카마로
아... 리벨이나, 가스펠 같은 나노머신 기술은 극비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이렇게 일상과 가까운 곳에서도 불릿들이 활동하고 있었군요. (그 후, 계속하라는 듯 말을 멈췄다.)
후지노미야 시키
알고 있는 조직이나 단체 사이에선 정보를 교류하는 일도 종종 있답니다. (작게 미소지으며 부연설명을 해주고는)
다만, 이번엔, 불명예스러운 일이 생겨서... (미소지었던 얼굴은 어두워진다)
...저희 학원 중등부였던 하운드 한 명이, 지난 밤에 "잔향체"가 되었습니다.
카마로
아… 그렇군요, 무척 유감이에요. 아직 어린 학생일텐데.
그렇다면… 의뢰하고자 하시는 일도 짐작이 가네요, 정든 제자분께 이런 말씀을 드리긴 어렵지만.
(어린아이라는 말을 입에 담을 때 마다, 카마로의 머리에는 한 여자 아이가 스쳐 지나갔다. 이제는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아토즈
ㅡ그게 아니지, 카마로. (갑자기 말을 끊고는)
자기네 쪽에서 오명이 생겼는데 그걸 아무 소속도 아닌 우리더러 말끔하게 치워달라는 거 아니야.
얌전하게 생겨선 아주 능구렁이야? (실실 웃으며 시키를 떠보았다)
카마로
아토즈, 잠깐...! (뒤에서 어꺠를 붙잡아 뒤늦게 입단속을 했다.)
그 문제가 아니잖아, 후지노미야 씨나, 학원의 불릿들은 할 수 없으니까...
후지노미야 시키
...(입술을 조금 깨물더니, 마저 말을 이었다) 맞습니다. 저희 학원의 불릿들로는 잔향체를 막기 역부족이었어요.
이미 몇 그룹의 불릿이 "정멸"을 겪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아이들을 통해 중요한 정보가 전달되었어요.
잔향체... "미나세 세이야"라는 아이는, 특수한 잔향체가 된 상태라고.
한때 "자궤인형(멜트다운)"이라 불렸던... 극히 희소하게 관측되었던, 일명 "자폭 개체"입니다.
카마로
그렇…군요, 자폭 개체라. 저희들도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살아남은 아이들, 그리고 '버스트'를 겪은 불릿들.)
(이야기를 들으면 들을수록, 피해자들에게 안타까움을 품음과 동시에 '미나세 세이야'라는 아이에게 몰입이 되었다.)
후지노미야 시키
..."자궤인형"의 자폭은, 시간이 지나면 주변 일대의 모든 것을 말소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없어요. 이제 학원의 힘만으로는 역부족이에요. (어조가 흐트러지기 시작한다)
미나세 군을... 그 아이가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게, 제2의 은염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부탁합니다...! 이 의뢰를, 받아주세요...
카마로
…일이 이렇게 된 건 정말 유감이에요, 이 이상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것도 원치 않습니다만...
(평소대로라면 이 때 즈음에 말을 멈추고 아토즈의 결정을 따랐었지. 당연하게 그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토즈
ㅡ좋아, 단 조건이 있어. (카마로의 기대와는 달리, 정반대의 대답이 나온다)
우리 하운드 녀석, 지금 약간 고장난 상태거든. 그쪽 단체에서 이녀석을 좀 봐준다고 하면 받아들일만 하지.
카마로
잠깐만... 아토즈. (의외에 대답에 놀라 의뢰인 앞이라는 것도 잊고 훽, 언성을 높였다.)
그런 얘기 들은 적 없어, 난 검진 같은거 필요 없어.
이렇게 혼자 멋대로 내리는 결정은 기분이 썩 좋지 않아. ('마치 도구처럼 쓰고있잖아' 그에게 상처가 될만한 말은 최대한 꾹 눌러 참았다.)
아토즈
뭐, 왜? 너 상태 안 좋은 거 맞잖아.
거대 기업 스폰 공짜로 받는 거라고 생각하면 좋잖아? 아니면, 뭐,
계속 그 상태로 있다가 말라 죽는 꼴을 나보고 보고만 있으라는 거야?
카마로
잠깐 지나가고 마는 감기 같은거라니까! (드물게 언성을 높였다.)
내가 이상한 것 같아? 괜찮다고 하는데,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멋대로 혼자서 결정하고…
...! (그리곤 처음으로 아토즈를 향해 화를 낸 자신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입을 텁, 막았다.)
아토즈
......(입을 다물고 카마로를 바라보고 있다가,)
그래, 너 지금 이상해. (나직하게 말했다)
후지노미야 시키
ㅡ저, 저기...! (황급히 목소리를 높였다)
...원하시는 보수는, 학원이 처리할 수 있는 선에서 제공이 가능합니다. 저는 도쿄 교의 교장이고, 후지노미야 가의 피도 흐르고 있으니까요.
도중에 말씀해주셔도, 임무를 마친 뒤에 말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그저 조금이라도 빨리 미나세 군을 수색해주신다고만 하신다면...
더이상은... ..."친구들"끼리 싸우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니 부디...
카마로
(이미 아토즈가 의뢰를 승낙했다. 방금 전의 분노로 늦게나마 깨달았다. 제 몸과 뇌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제 앞에서 애원하는 사람과 잔향체, 동정심과 의문이 복잡하게 얽혀 혼란스러웠지만 지금 해야 할 일은 명확했다.)
(시키의 손을 감싸듯이 잡으며 애써 웃었다.) ..죄송해요, 어른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서.
후지노미야 시키
(카마로의 말에, 그제야 불안해하던 안색이 가시고 얼굴 표정이 조금 피었다) 아... 아닙니다. 저야말로 재촉을 해서 실례했습니다.
의뢰를 진행하실 땐, 제가 책임을 지고 어떠한 지원이라도 제공해 드리겠어요.
저의 독선적인 얘기를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GM
후지노미야 시키는 혼자 맘 졸이던 것이 컸는지, 연신 감사인사를 합니다.
카마로가 쥐고있는 그녀의 손은, 가늘게 떨리고 있었습니다.
카마로
(그녀의 손이 떨린다는 것을 알아차리고는, 손아귀에 힘을 주었다.)
('아토즈가 약 때문에 쇼크가 올 때 마다 이렇게 잡아줬었지. 그러면 조금 괜찮아졌는데, 후지노미야 씨는...')
저희가 뒷배 없이 싸우는 몸이다 보니 지원이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네요. (제 딴에 긴장을 풀어줄려는 듯 농담 했다.)
걱정 끼치지 않을게요, 의뢰하신 일도 무사히 마치겠습니다. (그렇게 짧게 말을 마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아토즈를 빤히 바라봤다.)
아토즈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걸로도 모자라, 고개를 돌려 카마로와 눈을 마주치려 하지 않았다)
카마로
(제 얼굴을 바라보지 않는 그가 원망스러웠으나 이유를 알기 때문에 구태여 지적하지 않았다.)
(이유는 아마 저와 같을 것이다. '카일과 닮았으니까.') 아토즈, 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올거야.
괜한 고생을 사서하는거야, 나 때문에 거절해도 되는 일을... 너 답지 않아, 이런거.
아토즈
(입술을 샐쭉거리기만 하고는 대답이 없었다. "퍽이나"라고 말하는 것 같다)
카마로
(애써 비꼼을 무시했다, 팔목을 붙잡아 반 강제적으로 제 쪽을 향하게 하려고 했으나.. 후지노미야가 걱정할까봐 굳이 그리하진 못했다.)
후지노미야 씨가 가면 우리도 출발하자, 미나토 세이야 군을.. 한 시라도 빨리 찾아서...
처리해야지. "그 때" 같은 상황을 만들 순 없으니까.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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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2 → 3
[ 카마로 ] 여기치 : 0 → 1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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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기적 앞에 무릎 꿇은 불릿이 있었다.
소중했던 파트너의 말로는 공허한 잔향-에코즈-,
안제 터질 지 모르는 고여버린 소망의 융합로-멜트다운-.
도쿄를 방황하는 잔향체의 폭주를 막기 위해,
사신의 탄환이 쏘아진다.
죽지 못해 뛰고 있는 푸른 피의 심장을 향해서ㅡ
키즈나불릿
「Dead Body, Stray Mind」
ㅡ인연을 부수고, 소망을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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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페이즈 ]
첫 번째 정보항목이 제시되었습니다.
▶ 미나세 세이야에 대해서
[ 드라마턴_1 ]
...
의뢰를 받겠다고 한 아토즈는, 후지노미야 시키의 "얼마든지 지원해주겠다"라는 말을 등에 업고...
"그렇다면 습격 받은 놈들 중 살아있는 녀석과 면담하게 해 달라"고 부탁,
시키의 커넥션 덕분에, 지금은 수월하게 후지노미야 산하 사립병원의 한 병실에 와 있습니다.
시키의 말대로라면, 이 문 앞에는 잔향체 "미나세 세이야"에게 파트너가 정멸당한 어린 "오너"가 있을 것입니다.
카마로
(시키가 알려줬던 이름과, 병실에 걸려있는 이름을 대조해본 후 병실의 문을 노크했다.) '이 병실이 그 어린 오너가 있는 곳이겠지...'
(드르륵, 병실의 문을 열고 하운드를 잃은 오너에게 부러 살갑게 말을 걸었다.) 저기, 안녕.
아토즈
여어, 살아있냐. 물어볼 게 있다. (카마로의 상냥함을 상쇄하듯 건들거리며 뒤따라 들어온다)
GM
시키가 먼저 언질을 줬던 것인지, 아이는 핸드폰을 들여다보던 고개를 차분하게 들어올리다가...
카마로의 얼굴을 보더니, 질겁을 하며 숨을 집어삼킵니다.
"저, 저어, 오너 분만, 들어온다고, 들었는데."
카마로
아아, 그게... (소녀가 질겁하는 와중에도 되려 앞으로 다가갔다.)
이 친구는 이야기 나누는데에 영 재주가 없어서 말이야. (장난스레 아토즈를 비꼬며 긴장을 풀려고 시도했다.)
아토즈
뭐? 아니야. 나만 오라고 듣긴 했는데 굳이 왜 그래야하는지 몰라서ㅡ(결국 카마로가 더 적임이란 걸 시인하는 말이었다)
GM
두 사람이 만드는 느슨한 분위기에도, 병실 침대의 아이는 쉬이 가쁜 숨이 진정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아, 저, 괘, 괜찮은데, 아니에요. 제가 노력해 볼게요... 그러니까..."
"아니야, 저 사람은 괴물이 아니야, 아니야, 괜찮아, 아니야..."
패닉에 접어든 것인지, 혼잣말을 중얼거리기까지 합니다.
카마로
(패닉한 소녀의 침대까지 다가가 무릎을 꿇었다. 그녀가 내려다볼 수 있도록.)
아가씨, 길어질지도 모르겠지만 들어줄래?
지금부터 하는 말은… 네 파트너였던 친구와, 똑같은 '하운드'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거야.
GM
...아이는 중얼거리던 것을 멈추고, 눈은 마주치지 못 하지만, 그래도 카마로의 말을 들어주려는 것 같습니다.
카마로
...처음 죽음은 괜찮을지도 몰라. 그 땐 죽는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급작스러웠으니까.
하지만 두번째 죽음은 다를거야. 겨우 되찾은 목숨인데,
겨우 다시 만난 소중한 사람인데.
내가 네 파트너였다면, 날 죽여버리고, 널 이지경으로 만든 그 녀석을 용서할 수가 없을거야.
그러니까, 도와주지 않을래? (상냥하게 다가가려고 했던 카마로의 눈은, 어느덧 광기가 서려있었다.)
그 녀석한테 복수 할 수 있도록.
(2D6) > 4[1,3] > 4
2B6>=5 (2B6>=5) > 1,3 > 成功数0
아토즈
(뒤에서 입을 다물고 지켜보고 있다가, 입을 열었다) ...고민하지 마. 남은 건 복수하는 길 밖에 없잖아.
너보고 하라고 하지 않아. 우리들이 알아서 할 테니까, 넌 그녀석을 찾을 수 있도록 알고있는 것만 알려주면 돼.
아무것도 안 하고 도망칠 바에야, 차라리...
차라리 죽는 게 나아.
[헬프로 3에 +2]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3 → 2
GM
아이는 두 사람의 말을 듣고는 한동안 말이 없더니,
"복수... 죽는 게 나은..." 이라고, 작게 중얼거리고는,
조심조심, 고개를 듭니다. 여전히 카마로의 눈은 바라보지 못하지만...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카마로의 하네스를 주시하며 말을 잇습니다.
"복수... 하고 싶어요..."
카마로
…응, 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서 고마워. (실 없이 헤픈 미소를 지었다. 흘러내린 안경을 다시 한 번 올려 썼다.)
GM
ㅡ아이가 진정되기까지 기다린 후, "미나세 세이야"에 대한 정보를 편린이나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중등부 2학년이라, 3학년인 미나세와의 접점은 별로 없던 것 같지만...
같은 "특별활동부" 소속이기 때문에, 오너와 함께 있던 미나세의 모습은 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미나세는 커튼처럼 긴 앞머리로 눈을 가리고 있어 표정을 잘 알 수 없었고, 말수도 적었지만...
오너와 함께 있을 때만큼은 짧게나마 말을 하고, 온화한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그 후, 잔향체가 된 그와 교전했을 때의 모습은 너무 순식간에 당해서, 인지하기 어려웠지만...
푸른 피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것 같았다, 라고 증언해주었습니다.
...알 수 있던 건 여기까지로, 아이가 급격하게 피로를 호소하여 병실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토즈
(병원 밖 흡연구역으로 나와 담배를 물며, 카마로에게 말했다) ...야...
애한테 복수 어쩌고 하는거는 좀 너무하지 않았냐. (본인도 그래놓고)
카마로
(아토즈의 옆에 선 채로,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올려다봤다. 매연이 하늘 위로 높게 피어오르는 것을 멍하니 보다가) 하지만...
네가 그랬잖아. 아무것도 안하고 도망칠 바에야...
죽는게 낫다고, 아토즈.
아토즈
...나는 그런 방법밖에 모르니까...
근데 너까지 그럴 줄은 몰랐다고. (선글라스 너머로 카마로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카마로
(뒷짐을 진 채 벽에 기대어 머쓱하게 웃는다. 예전에도 차 안에서 그런 이야길 했었던 것 같은데..)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너는 한 번도 물어본 적 없었으니까.
아토즈
......너도...
너도 그 기적술사에게 복수하고 싶은 거라고? (먹먹하게 지워진 기억 속에서, 무언가 잘못되었다고 느낀다)
...네가 왜? (아니, 당연히 살해당했으니까. 그렇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카마로
네가 그러길 원하고 있으니까. (어깨를 강제로 끌어 얼굴을 가깝게 댔다.)
(선글라스 너머로 녹빛 눈을 바라봤으나, 감정을 읽을 순 없어 곧바로 떨어졌다.)
아토즈
(갑자기 이끌린 탓에, 담배꽁초가 입에서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러니까 너, 그게... (그렇게 된 게, 나 때문이 아니냐고. 옛날엔 이렇게까진 아니었잖아ㅡ말을 이으려했지만 참았다)
(옛날 얘기를 떠올려서 무슨 소용이지? 이녀석도 나때문에 이름도 과거도 버렸대잖아. 괜히 머리를 벅벅 긁었다)
(그래, 복수야. 복수만 하면 되는 거야. 그러기 위해서...)
...죽지않고 살아있으니까 된 거야... (그러기 위해 살아있는 거야. 주문처럼 중얼거렸다)
《난화의 꽃》|드라마|상실: 희망적 관측|대상의 [조사 판정] 성공시|단일(불릿)|시나리오 1회|《난화의 꽃》 취득 PC만을 대상으로 함. 성공의 효과와는 별개로 대상의 【여기치】1점 상승. 자신 불가 /대상: 카마로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1 → 3
아토즈
(그러고는 갑자기 생각났다는 듯이 입술을 샐쭉 내밀고는 카마로의 어깨를 툭 쳤다) 너, 내가 원해서 그러고 있는 거면...
그럼 네 의견은 안 물어봐도 되는 거 아니야? 전부 OK하는 예스맨일 거.
카마로
아토즈. (뒷짐을 진 자세로 허리를 살짝 기울여 그를 올려다보았다.)
네게 도움을 주고 싶은거지, 네 도구가 되고 싶은게 아니야... 나는.
나는, 네 자위 인형이 아니야. (눈을 휘며, 머쓱하게 미소짓는다.)
아토즈
(허를 찔렸는지, 순간 한참 굳어있다가...)
그...런 거 아니야. (말을 더듬은 자신이 꼴사나워서, 순간 속으로 자책했다)
......(당황했는지, 머리를 헤집고, 자켓을 더듬고 하는 짓을 경황 없이 반복하더니,)
아, 그래, 가자. 시간 없다잖아. 얼른 움직여야지. (이상하게 억지로 꾸민 밝은 톤으로, 방금의 대화가 "없던 일"인 척 하며 도망치듯 발걸음을 옮겼다)
카마로
더 안 피워도 괜찮겠어? (떨어진 담배꽁초는 제대로 끄지 않아 아직도 연기가 하늘을 향해 피어올랐다.)
같이 가, 아토즈. (그가 억지로 밝은 톤을 띄우는 것을 보고는, 저 역시도 밝게 응수했다.)
(아, 역시 내가 생각한게 맞구나. 진짜 '친구'가 될 순 없는거지.)
(난 '카마로'니까, '카일'을 버렸으니까… 당연한거야.)
(아주 잠시동안, 자신 안의 카일을 죽인 것을 후회하고는 웃는 얼굴로 그의 뒤를 뒤따랐다.)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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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당신의 따스함은 매말라버려서
나와 같은 생물이 아니게 된 것 같아
그래도 누군가의 대체품이 된다는 걸로 좋았는데
아무래도 그조차 이루어질 수 없나봐
...
한 번 망가지면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거,
잘 알고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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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8 00:40 세션 종료
20221008 20:02 세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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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지난 이야기
조직도, 과거도, 인연도 저버리고 일본에서 기억 속의 기적술사를 찾고 있는 두 사람.
그러나 프리랜서라는 신분의 한계인지, 하운드 카마로의 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한다.
영양 섭취도 거부하고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지는 그를 위해, 아토즈는 의뢰인ㅡ후지노미야 시키에게 멋대로 그의 메인테넌스를 부탁하며 의뢰를 수락한다.
후지노미야 시키의 의뢰란, 잔향체가 되어버린 학원의 전 하운드, "미나세 세이야"를 수색하고 제거해 달라는 것.
마지막 공식 기록은 시부야에서 기적술사와 함께 교전을 했다는 것.
그 후로 미나세 세이야는 여기저기서 신출귀몰하며, 이미 학원의 불릿 몇몇에게 "정멸"이라는 경험을 안겨주었다.
ㅡ정멸, 그것은 불릿에게 있어서 가장 편안한 엔딩.
푸른 광석처럼 변하다, 가루가 되어 끝을 맞이하는 모습.
그러나, 미나세 세이야는 그에 저항하기를 선택했으니 "잔향체"가 된 것이겠지.
그가 갖고 있는 소망이란 무엇일까.
죽지 못하고 뛰고 있는 푸른 피의 심장은, 무엇을 바라는가.
키즈나불릿
「Dead Body, Stray Mind」
ㅡ인연을 부수고, 소망을 죽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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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 페이즈_드라마턴 1 /조사씬 2 ]
...
병원에서, 도망치듯 나왔다는 것쯤은 둘다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가는 길은 서로 같고, 떨어질 수 없는 입장.
없던 일처럼 하고 싶어도, 두 사람은 같은 차 안에 나란히 앉아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미나세 세이야의 행방을 수색하기 위해, 정보를 캐러 가야하지만...
그 정보원 자체를 입수하는 것도 제법 쉽지가 않은 일입니다.
아토즈
...... (말없이 운전만 한지 한참 지난 것 같다)
카마로
(그 옆 조수석에 앉은 채 창가에 고개를 기댄다. 차마 옆 얼굴을 볼 수 없어 정면을 주시했다.)
(그러다, 한 마디를 무심코 턱 뱉는다.)
있잖아. 미나세 세이야는 뭐 때문에 계속 살고 싶어하는 것 같아?
그 아이의 어떤 것이, 삶을 꾸역꾸역 이어나가게 하는걸까.... 하나도 모르겠어.
조금이라도 단서가 있다면 추리라도 해볼 수 있을텐데…
아토즈
......
('그건 그냥, '살려진' 상태인 거야. 살육인형이니까.')
('살고 싶어서 사는 게 아니잖아, 죽었는데도 그게 유예된 거지.')
(...라는 말따위, 할 수 있을 리가 없어서 대답할 수가 없었다.)
카마로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눈을 감아버렸다.) ....
토야마 링고
(―그 순간,)
(제 아래를 달리고 있는 차량 한 대를 향해 수직으로 떨어진 소녀는 타이밍 좋게 본네트 위에 쿵하는 소리를 내며 착지했다.)
아토즈
?! 뭐ㅡ (놀라서 본능적으로 핸들을 꺾자, 차바퀴가 높은 소리를 내며 도로를 긁었다)
젠장, 뭐야?! (도로 핸들을 꺾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가까스로 충돌을 면했다. ㅡ여자애?!)
토야마 링고
(자동차가 급속도로 브레이크를 꺾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본네트 앞에 손바닥을 딱 붙이고 불릿들을 기분 나쁘게 훑어보았다.)
흐-응. (그리고 차량이 온전히 멈추자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나오라는 듯한 제스쳐를 취했다.)
아토즈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카마로에게 말했다) ...너는 나오지 마!
목에 가시 문양... 잔향체다. 예의주시하고 있어. (직전까지 껄끄러운 분위기였지만, 죽음의 예감 앞에선 늘 예리했다)
카마로
…아토즈! 그렇지만.. 혼자서.... (말을 흐리며 토야마 링고의 목 부근에 눈길을 한 번 주었다, 글로브박스 안에 있던 권총을 집어 장전한다.)
만에 하나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도망치는거야, 알았지? (옆에서 소근거렸다.)
아토즈
...(긴장한 눈치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선글라스를 고쳐쓰면서 문 밖으로 나섰다)
ㅡ여어. 마침 아가씨 같은 잔향체를 찾고 있었는데 잘 됐네. (차 문이 닫히는 소리와 동시에, 능글거리며 말을 붙였다)
토야마 링고
(머리카락을 배배 꼰 채 건들먹거리는 포즈를 취했다.) 헤에...
"미나세 세이야" 말이지? ...재밌네 ♪
나도 마침 그 녀석한테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사냥감을 그 음침한 자식이 가로채버려서... 차암, 이건 아저씨랑은 관계 없는 말일까나?
아하핫, 어떡할까나아…♪ 이왕 만난거, 이 쪽을 사냥해볼까?
아토즈
(우리 목적을 이미 알고있군... "사냥"이란 말에 등에 식은땀이 흐르는 걸 애써 감추었다) 아서라, 우리들은 맛이 없어.
이봐, 목적이 같다면 동업자로서 정보를 교환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때? 우리는 그쪽이 먼저 그녀석을 사냥해도 상관이 없는데...
아가씨도 못 찾고 있는 거 아니야? 그 미나세라는 녀석.
토야마 링고
캬하하! 아저씨는 정말 짓궂네. (두 손 다 들었다는 듯 양 손을 크게 뻗는다.)
정곡을 찔리면 할 말이 없어지는데~. 그 녀석이 어디로 튄진 모르지만...
"미나세 세이야"가 어떤 녀석인지 정도는 말 할 수 있어. (그러면서 순식간에 아토즈의 코 앞까지 얼굴을 들이댔다.)
하지만.... 아저씨, 알지? 맨입으로는 곤란하다는거.
아토즈
아아, 이쪽도 그냥 알려달라는 건 아니니까. 우리가 캐낸 정보랑 교환을 하면...
토야마 링고
아니. (단호하게 말하고는 조수석에 앉은 카마로를 향해 입맛을 다셨다.)
그딴거 필요 없어. 나, 지금 좀 빡쳐 있는 상태거든?
부서지지 않는 튼튼한 '놀잇감'이 필요하단 말야. (말을 멈추곤, 카마로를 바라보며 다시 한 번 손가락을 까딱거렸다.)
아토즈
ㅡ뭐? 그건 안 돼! 저녀석은 내...
(나의 뭐? 순간 이상한 소리가 튀어나올 뻔 한걸 깨닫고는 헛숨을 들이켰다)
...아무튼 저녀석은 안 돼.
2B6>=5 (2B6>=5) > 4,6 > 成功数1
토야마 링고
헤-에. (뒷말에 어떤 말이 나올지 짐작하고는 눈을 끔뻑였다.)
.....
꺄핫, 귀여운 소녀의 살짝 짓궂은 장난이였습니다! (쾌활하게 소리를 내어 웃고는,)
좋아, 교환하자. 정보.
...대신에 하나라도 숨기는게 있으면 죽여버릴테니까♪
아토즈
...아, 아아. 당연하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카마로도 상태가 안 좋은데, 불필요한 교전은 피하고 싶었어...)
GM
다행히 평화로운 방법으로, 토야마 링고와 아토즈 사이에서 "미나세 세이야"에 대한 정보가 교환됩니다.
링고에게서 받은 미나세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그는 링고와 동갑으로, 마찬가지로 향년 16세로 사망했던 중등부의 하운드.
링고는 시내에서도 미나세와 그의 오너가 함께 활동하던 모습을 목격한 모양으로,
잔향체화 하기 전에는 그 둘에게 흥미가 있었는지, 미행까지 해서 꽤 상세하게 알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미나세의 오너는 "치에다 미우"라는, 마찬가지로 16세의 소녀이며...
당장 "방금 전까지도" 도쿄 시내에서 치에다 미우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말합니다.
토야마 링고
...여기까지가 알고 있는 전부야. 어때, 아저씨? 동등한 정보 교환이 되었으려나?
아토즈
...그래,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랑 다른 점이 있던데, 많은 도움이 됐어. (시키가 말한 정보랑은 다른데? 턱을 짚으며 생각에 빠졌다)
그... 치에다 미우라는 여자애, 마지막에 어디서 봤지?
토야마 링고
'시부야 역 근처 교차로'였던 것 같기도 하고.
거기에 계-속 머물러 있을지, 어디로 멀리 가버렸을지는 모르겠지만. (호승심이 가라앉은 링고는 본네트에서 폴짝 하고 뛰어 땅에 발을 디뎠다.)
아토즈
이봐. (링고를 불러 세웠다)
...넌 무엇때문에 아직도 살고 있는 거야?
토야마 링고
(걸음을 멈추고, 고개만 돌려 아토즈를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 씨익 웃었다.) ....
좋아하는게 생기면 전부 부숴버리고 싶거든, 그것 뿐이야.
아토즈
...그래. (자박거리며 떠나는 소녀의 발소리를 들으면서, 복잡한 생각이 머리를 휘저었다)
...그렇게 이유가 뭐든, 살아있으면 되는 거잖아...
(몸을 돌려, 차 앞유리 너머로 보이는 카마로에게 잘 해결되었다며, 팔을 흔들어보였다)
카마로
아토즈!! (링고가 완전히 어둠 속으로 사라지자, 자동차에서 뛰쳐나와 그를 강하게 껴안았다.)
걱정했어, 크게 다칠까봐....
《난화의 꽃》|드라마|상실: 희망적 관측|대상의 [조사 판정] 성공시|단일(불릿)|시나리오 1회|《난화의 꽃》 취득 PC만을 대상으로 함. 성공의 효과와는 별개로 대상의 【여기치】1점 상승. 자신 불가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2 → 4
아토즈
(카마로가 껴안자, 따뜻한 품에 조금 웃었다. 긴장했어서 그런지 묘하게 더 따뜻하게 느껴졌다) 난 괜찮아, 나는...
네가... ...걱정되니까.
카마로
(껴안았던 몸을 부러 떼어놓고,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 할 수 있게 이번엔 다그치듯 어깨 부근을 붙잡았다.)
...그러다 만약 죽어버리기라도 하면?
안돼, 아토즈. 그런건 싫어. 난... 그 때 같은 일을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아.
아토즈
(그 말에, 무언가가 속에서 올라왔다) 안 죽을 거 아니까 혼자 나갔던 거야. 그런 소리 하지 마. (카마로를 밀어냈다)
난 안 죽어. 거기서ㅡ거기서 그냥 죽어버린 건 너였잖아...!
카마로
(표정의 동요를 감출 수 없었다. 그의 말에 상처 받는 것은 익숙했지만, 이번 만큼은 달랐다.)
...어떻게,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날' 보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거야? 그럴거라면... 차라리 살리지 말지, 몹쓸 생각을 품게 만들게 하지 말지.)
(카일로서 죽어 있는 편이 나앗다고, 카마로는 그렇게 생각했다.)
....나, 먼저 가 있을게. (짧게 말하고는 뒤를 돌았다.)
아토즈
야, 너, 어디로...! ......
(내가 붙잡을 자격이 있나? 자책과 자괴감에 휩싸여, 애꿎은 머리를 헤집었다.)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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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진행도 4로, 개시치 이상이 되었습니다.
▶ 미나세 세이야에 대해서 정보가 공개됩니다.
마스터씬이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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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즈와 떨어지고 조금 지나서, 카마로의 휴대전화에 전화가 걸려왔었습니다.
발신원은 후지노미야 시키로, 그녀는 연신 미안함을 표하며...
미나세 세이야의 파트너 오너였던 "치에다 미우"라는 아이가, 지금껏 중상으로 입원한 줄 알았으나...
그녀가 병원에서 빠져나갔다는 상황을, 학원은 지금 파악했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도쿄 시내에서 새로운 하운드를 데리고 혼자 수색을 하고 있을 거예요."
"아직 몸도 성하지 않은 아이입니다. 부디 그 아이를 찾아주세요...!" 라며,
간절한 부탁과 함께, 치에다의 얼굴 사진과, 지금 있을 장소로 추정되는 지도도 전송 받았습니다.
다행히, 카마로의 현재 위치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범위입니다.
카마로
(핸드폰으로 수신된 지도와 미우의 얼굴 사진을 시내의 풍경과 번갈아 바라보며 연신 그녀를 찾고 있다.)
'새로운 하운드와 페어링을 마치고 수색이라....'
'치에다 미우 역시.. 파트너가 그런 꼴이 되었으니 아마 찾는데에 혈한이 되어 있겠지.'
'내가 만약 그런 꼴이 되면 아토즈는 나를..... 아니, 이런 생각 하지말자.'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GM
ㅡ두리번거리던 탓인가, 허리께 정도 되는 키의 사람과 부딫혀버리고 맙니다.
치에다 미우
아, 죄송합니다. ㅡ자꾸 한눈 팔지 말고 이리와, 저기부터 찾아볼 거야.
GM
ㅡ치에다 미우입니다. 옆에 있는건 그녀보다 조금 더 작은... 하네스를 끼고있는 걸 보아하니, 하운드입니다.
카마로
(핸드폰과 치에다 미우의 얼굴을 여러번 대조하고, 어린 하운드의 하네스까지 다시 한 번 확인하곤...)
―아, 치에다 미우 양?
치에다 미우
(하운드의 손을 잡고 발걸음을 옮기려다, 깜짝 놀라며) ㅡ네?
왜 제 이름을...
ㅡ아! (카마로의 자켓 아래로 언뜻 보이는 하네스를 보고, 숨을 집어삼켰다)
카마로
헤헤, 응. 맞아요. (자켓을 살짝 들춰 반짝거리는 하네스를 보여주었다.)
후지노미야 시키 교장님 부탁으로 너희들을 찾으러 왔어. (무릎을 살짝 굽혀 두 불릿들과 눈을 맞춘다.)
...독단적으로 수색하는 이유도 알고 있지만, 지금 '미나세 세이야' 군은 위험하니까.
걱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해. 이만 돌아가주지 않을래?
치에다 미우
......(이미 각오를 한 건지, 한번 숨을 내쉬더니,)
아직 학교에 통보하진 말아주세요.
세이야는 "자궤인형"이라서, 한시라도 빨리 찾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거잖아요.
그쪽... 선생님도, 불릿 한둘이 찾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 안 하시나요?
(카마로가 대답할 틈을 주지 않은 채 재빨리 말을 이었다) 얘기를 좀 들어주셨으면 해요. 저쪽에 있는 카페에서 마저 얘기할까요.
카마로
아... (꽤나 독선적인 스타일, 아토즈가 만났다면 쩔쩔매지 않았을까.) 그래, 이야기를 듣는 것 쯤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치에다 미우
(그제야 안도의 숨을 살짝 내쉬었다) 감사합니다.
GM
ㅡ어떤 사연을 갖고, 아직 성치 않은 몸으로 거리에 나온 것일까.
카마로와 미우, 그리고 그녀의 하운드는 함께 인근의 카페로 자리를 옮깁니다...
치에다 미우
비싼 걸 시키지 않아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학생 신분이라서. (자신 앞에 놓여진 향긋한 홍차의 향을 맡으며 말했다)
카마로
…미안, 면목이 없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우유 앞에서 고개를 푹 떨궜다.) 돈은 교장님을 통해서 나중에 꼭…
그러면... 슬슬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는데, 치에다 양.
저기, 친구는 뭔가 안 마시니? (아무 말도 없이 옆에 조용히 앉아있는 하운드를 향해 말을 걸었다.)
(안경을 고쳐쓰고는, 양 손을 깍지 낀 채로 가만히 앉아있다.) …미나세 군을 잃어버린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텐데, 다친 몸까지 이끌어가면서 이렇게....
급작스럽게 페어링을 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
치에다 미우
아, 그 애는 기적술사에게 목을 다쳐서 말을 하지 못 해요.
손상된 기관이라고 판정이 나서 수복하기 어려웠대요. 제가 답할 수 있는 건 대신 답해드릴게요.
...왜 갑자기 페어링을 하게 되었냐는 건, 이 애가 아니라 제게 물어본 게 맞죠?
카마로
…그래, 페어링의 권한은 오너한테 있는거니까. (입꼬리를 올리며 쓰게 웃었다.)
치에다 미우
답은 간단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세이야는 제 하운드였어요.
파트너가 잔향체가 되면, 직후에 오너가 사살해야하는 건 의무이고, 교본에도 나와있어요.
전 그 의무를 다하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그 의무를 마저 수행하려는 거예요.
카마로
...치에다 양, 그건.... 아니, 그렇지만... (미우의 입에서 나온 냉정한 말들에 눈이 살짝 커졌다.)
전 파트너를 죽이는거야. 교장 선생님께 들었어. 미나세 군은 네가 유일한 친구였다고...
그런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파트너였던 친구들끼리 죽고 죽이는건... 괴로울거라고 생각해.
너희들이 감당할 수 없을거야. ...여긴 우리들한테 맡겨줘. 너희들은 어서 학원으로 돌아가렴,
치에다 미우
ㅡ세이야의 말버릇은,
"나, 왜 살아있는 걸까" 였어요.
...원래도 같은 반이었어서 알아요.
세이야는 남들한테 "기분 나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으니까요.
그런데 하운드가 되어서, 다시 눈을 떠보니까 죽은 줄 알았는데 아직 살아있다고...
...처음 페어링을 했을 때 이상하다고 웃었던 기억이 나요. 세이야가.
카마로
(세이야의 심정을 미우의 입을 통해서 듣고는 표정을 굳혔다. '미나세 세이야, 아직 어리구나.')
('아직까지 살아있는게 아니라, 다시 태어났다고 생각하면 그런 의문 따위 가지지 않아도 됐을텐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러면 치에다 양은 미나세 군이..
죽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니, 살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니?
치에다 미우
...저는 몰라요.
세이야가 제 하운드였을 땐, 전 세이야한테 "살아있을 이유"가 생겼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했어요.
그래서 약속했는데, "겨울이 지나고 함께 졸업해서 고등학생이 되자"고.
... (잠시 말을 멈추고는, 찻잔을 바라보았다)
지금의 세이야는 자기 안의 어떤 "소망"만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잔향체예요.
그러니까 저는 몰라요. 다만 세이야가 계속 움직이고 있으면, 많은 사람이 죽을 거예요.
그건 세이야를 제때 죽이지 못한 제 책임이에요.
카마로
.......
이건 아무의 책임도 아니야. 그냥... 그냥, 살고 싶어서 몸부림 친거지.
(고개를 푹 숙였다.) 다시 되살아났으면, 다시 죽을 수도 있는건데... 그걸 알고도 저항했던거야.
치에다 양, 너와… (말 끝을 흐렸다, 미우를 울리고 싶지 않아서.)
그만 일어나자. 네 말대로 미나세 군을 말려야만 해. 더 큰 피해가 생기기 전에 말이지.
치에다 미우
...학교에 통보하지 않으시나요?
말리셔도 저는...
카마로
응, 굳이 알리진 않을려고. ...말려도 계속 일어날 것 같으니까.
미나세 군이 부럽네. 이렇게 멋진 "친구"가 있어서. (그렇게 말하며, 다정하게 웃어보였다.)
치에다 미우
(그 말에, 굳은 표정을 짓고있던 얼굴이 조금씩 아래로 떨어졌다)
...감사합니다. 저...
...세이야는 나쁜 짓을 할 애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마지막에도...
마지막에도 절 지키려다가... 그렇게 된 거니까... ...그러니까...
카마로
(자리에서 일어나 미우의 어깨를 도닥였다.) 그랬구나, 마지막까지...
미나세 군한테는 네가 정말 소중한 사람이였을거야. 알 수 있어, 나도… (제 목의 하네스를 가리켰다.) 하운드니까.
몸 좀 녹였다 가, 밖이 많이 추워젔어. (그러면서 아무 말도 없는 미우의 새 하운드의 머리를 쓰담었다.)
"앞으로도.... 옆에 계속 있어주렴." (그에게 그렇게 속삭이고는 카페의 문 밖으로 나갔다.)
GM
ㅡ쓰다듬은 머리칼 사이로, 따스한 인간의 체온이 느껴졌습니다.
...카페 문 밖으로 나서면,
방금까지도 피우고 있었다는 듯 익숙한 담배 냄새를 풍기며,
당신의 파트너가 당연한듯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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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즈
...여어. 얘기는 잘 마쳤냐?
카마로
....바로 갔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어떻게 알고 온거야?
아토즈
나도 후지노미야 양반한테 전화 받았어. (손가락으로 전화기 모양을 만들어 귀에 대며 말했다)
어디 가든 알지, 뭐... (하네스에 GPS도 있다는 거, 얘기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카마로
(아까 전, 그와 나눴던 대화 때문에 얼굴을 차마 바라볼 수가 없었다.) .... 나, 알고 있겠지만... 치에다 미우랑 이야기 나눴어.
미나세 세이야는 하운드였을 적에는 치에다 미우와 함께 고등학생이 되는게 꿈이였나봐.
그것 때문에 저항하다... 잔향체가 되어버린게 아니였을까.
평생을 옆에 있지 못한다는걸 알면서도... 그럼에도 그 아이는 저항한거야.
친구의 옆에서 계속, 살아있고 싶으니까.
아토즈
...그래. (긴 침묵 후, 짧게 대답했다)
ㅡ카마로, 너... 뭔가 마실 순 있냐? 뭐 시킨 거 봤는데...
카마로
그냥.. 따듯한 우유였어. (피식 웃었다.)
배고파서 뜨거운 것도 모르고 마시다가, 혓바닥이 다 데여버린거 있지.
(그재서야 고개를 돌려 아토즈를 바라보며 혀를 장난스레 내놓았다.) 애들 앞에서 어른스러운 척 하느라 혼났어, 아토즈.
아토즈
하하. (따라 웃으면서 마주보다가,)
네가... 아무것도 못 먹고 이대로 죽을까봐 무서웠어.
...심한 말 해서, 미안하다. (익숙한 말이 아닌지, 괜시리 자기 뺨을 부볐다)
카마로
아니야, 나도… 나도...
그 때, 병원에서... 그런 말 해서 정말 미안해. (뺨을 부빈 손을 잡아, 제 쪽으로 끌었다.)
아토즈, 나... 사실.
이럴 바엔 차라리 죽어있는 편이 나았을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아니야.
계속 네 옆에 있고 싶어, 계속 살고 싶어. (그러며 아토즈의 손을 제 뺨에 부볐다.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아토즈
...그래, 살자. (ㅡ아직 죽을 수 없어)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살아있으면 된 거야. (ㅡ갚아야 할게 아직 있으니까...)
그러니까 죽어있는 편이 나았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마. (ㅡ너만은... 계속 살아줬으면 좋겠어)
(그러고는, 짤막하게 카마로를 안아주었다가 떨어졌다)
갈까, 애들도 힘내고 있는데, 미적거리는 것도 그렇고.
카마로
(짧은 껴안음에도 아토즈의 따듯한 온기가 느껴졌다, 마음이 녹는 것 같았다.)
응, 어서 가자. 애들보다 뒤쳐지면 안되지. (밝은 목소리로 대답하고는,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난 계속 살아갈거야, 널 절대 혼자 두지 않을거야.)
(날 위해 전부 버리고 이렇게 된 너를, 결코 배반하지 않을거야.)
GM
=========================
[ 인터루드 ]
턴 테마 달성 체크를 진행합니다.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4 → 5
[ 카마로 ] 여기치 : 3 → 4
GM
=========================
당신 마치 인간 같네
짐승 주제에 말이야
머릿속 깊은 곳이
차갑게 식어간다는 걸 알겠어
나처럼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 기분이 든다 해도
그래선 소용 없어
둘만의 악몽 속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
20221008 23:43 세션 종료
20221009 20:00 세션 재개
=========================
[ 조사 페이즈 /드라마턴_2 ]
...
화해의 과정을 거친 덕분인지, 카마로는 아토즈가 걱정하는 마음을 받아들여...
후지노미야 산하의 병원에서 메인테넌스를 받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후지노미야 시키의 허락도 받아 이번에는 탐문이 아닌 검사를 받는 하나의 불릿으로써, 사립병원에 재차 방문합니다.
해는 슬슬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 병원에는 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달리 환한 형광등이 켜져 있습니다.
"...긴장 풀어주시고, 숨을 크게 들이 내쉬고요... 네, 됐습니다."
"준비가 끝나면 말씀드릴테니, 하운드와 같은 검사실 안에서 기다려주세요."
후지노미야 병원의 의료진은, 그렇게 말하며 아토즈를 검사실 안으로 안내합니다.
...안에는 이미 먼저 들어와있던 카마로가 있습니다.
카마로
(환복 중이던 카마로는 누군가 들어오자 흠칫 놀라 손으로 몸을 가렸다가, 아토즈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표정을 풀었다.)
아토즈
... (흠칫 놀란듯, 말이 없다가...)
왜 웃통 까고 있냐. 미리 갈아입을 시간 줬을텐데. (괜히 팔을 문지르면서 들어왔다. 처음 보는 것도 아닌데 주변환경 때문인가, 괜히 민망하네)
카마로
아, 그게... 옷이 조금 꽉 껴서, 큰 치수로 바꾼건데...
(위에서부터 병원복의 단추를 잠궜다, 고개를 떨구자 가슴팍에 커다란 상처가 괜히 부끄럽게 느껴졌다.)
하하, 아파도 입원 한 번 한 적이 없었는데..이러니까 되게 어색하다, 그치.
아토즈
그랬나, 너 옛날엔ㅡ... (검사실 안에 준비된 간이 베드에 걸터앉으며 말을 하다, 멈추었다)
...아니다.
카마로
...옛날엔? (눈을 껌뻑거리며 아토즈를 바라보다, 팔뚝 한켠으로 시선을 내렸다.)
아니야, 아무말도 안 해도 돼.... (그러면서 아토즈의 옆자리에 풀썩 앉아 그의 멍투성이 팔뚝을 어루만졌다.)
검진은 나만 받아도 충분할텐데... 너까지 무리시키는 것 같아서..
아토즈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카마로의 손길에 움찔 떨었으면서도 잠자코 있다)
하운드의 오너니까 받아야 한다잖아, 서로 페어링을 하고 있으니까 어차피 세트로 해야한다면서...
...준비란 거 왜이렇게 늦어? (초조한 티를 내며 입술을 댓발 내밀었다)
카마로
(오너가 되기 위해 여러 실험과 약물을 투여 받았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이런 환경에서의 트라우마 역시 이해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초조해보이는 그의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마음 속에서 올라왔다.)
...위해를 가하는게 아니니까 얌전히 있으면 금방 끝날거야. 검진만 하면 되니까... (멍자국을 따듯한 손으로 한 번 쓸어내렸다.)
아토즈
(팔 위를 기는 감각에 흠칫, 재차 몸을 떨었다) ...그거 하지 마, 처음 보는 것도 아니잖아... (결국 카마로의 손을 슬쩍 밀어냈다)
네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그러면 응급처방이라도 해달라고 할 거야.
만전이 아닌 상태로 잔향체랑 싸우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까.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였다)
카마로
… (입꼬리를 올려 쓰게 웃었다. '죽어버릴까봐 무서웠다'는 그의 진심에 검진을 승낙한 것인데..)
(본심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 있는데...) 그렇게 딱딱하게 말하면... 나 너무 섭섭해, 아토즈.
...무기를 고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잖아.
아토즈
뭐... 아니야! 그런 게 아니라...! (황급히 카마로의 손을 쥐며, 고개를 돌렸다)
말 했잖아, 네가 죽어가는 거 같으니까 무섭다고, 난 그냥 살 확률을 높이고 싶은 거고...!
(아, 지금 나 무슨 표정 하고 있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닫자 목소리가 줄어들고, 고개를 푹 숙였다)
...네가 죽는 걸 바라지 않아... (결국 바로 곁에 있는 카마로만 들을 수 있을 정도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목 뒤에는 식은땀이 번들거리고, 머리칼 사이의 귀는 새빨개졌다)
카마로
('너는 워낙 부끄러움을 많이 타니까... 이렇게라도 심하게 말 하지 않으면, 제대로 본심을 들려주지 않는걸.')
('미안해 아토즈 ...나 정말 못됐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의 어깨를 끌어 저에게 기대게 한 후, 어깨를 도닥였다.)
아토즈
... (왜인지 밀려오는 수치심과 불안감에, 카마로의 품에 고개를 더 묻으려 하던 그 때...)
GM
톡톡, 마이크를 두드리는 노이즈와 함께,
"준비 되었습니다. 검사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라는, 유리창 너머의 의료진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카마로
네, 언제든지 가능해요. (식은땀을 한 번 손으로 훔쳐주고는 그를 내려봤다.)
...준비 됐어? 전문가 분들이시니까 분명.. 상태도 호전될거야.
아토즈
... (의료진의 목소리에 바짝 굳어서, 고개만 끄덕였다. 아무래도 부끄러운 게 큰 것 같다)
GM
"ㅡ뇌파와 리벨의 활성도 등을 부착한 패드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편안히 숨을 쉬는 걸 의식해주시고..."
"서로 리미터 해제 시에 정한 신호로 해제를 진행해주세요. 리드와 하네스 모두 조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리미터 해제는 이뤄지지 않습니다."
유리 너머의 의료진이, 마이크를 통해 진행할 내용을 안내합니다.
아토즈
(평소보다 굳어있는 모습으로, 뻣뻣하게 리드를 낀 손을 하네스로 향했다)
...카마로... (푸른 눈을 마주보면서, 간절한 톤으로 이름을 읊조렸다)
카마로
(그런 그를 내려다보았다. 아토즈를 향한 푸른 눈에 어떠한 감정이 담겨져있는지 그가 알고 있을까.)
응, 나 여기 있어. 아토즈.
아토즈
(그 말에, 긴장이 풀렸는지 얼굴 근육도 슬쩍 풀린다. 미소를 지으면서 카마로의 목덜미를, 리드를 낀 쪽의 팔로 끌어안았다)
(이러면 팔꿈치 안쪽의 멍자국도 보이지 않는다. 네 체온을 느낄 수 있다.)
(하네스와 리드의 겉면이 스치면서, 달칵 하는 무기질적인 소리가 났다)
2B6>=5 (2B6>=5) > 6,2 > 成功数1
GM
...꽤 길게 느껴진 수 초의 시간이 지나고,
"네, 끝났습니다. 검사실에서 나오셔서 환복하시고, 잠시 기다려주시면 종합해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ㅡ기다림 끝에, 의료진으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하운드의 정신상태는 불안정할 수 밖에 없으며, 그것을 케어하는 역할로 오너가 붙어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오너들은 하운드의 심적 케어를 매우 신경쓰지만서도, 그들의 정신상태가 불안정해지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도 있으니, 오너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ㅡ그런 서론을 붙이면서,
즉 카마로의 상태는 "일시적인 불안정"일 뿐이고, 일상을 보내다보면 언젠가 호전될 것이다...
라는, 다행인 소식을 전달합니다.
ㅡ이어서, 의료진은 카마로와 아토즈가 교장의 손님이라는 걸 알고, 이러한 말도 덧붙여주었습니다.
"미나세 세이야라는 하운드도 이쪽에서 검진한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신 불안정 건이었어요."
"그의 심리상태는 삶에 대한 강한 탈력감과 환멸로 점철되어 있었습니다."
"아마 그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안식'에 가까웠던 것이겠죠. 하지만 하운드로 되살아났으니..."
"검진 당시에는 미나세 세이야 군도 그렇게 상태가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오너가 추억(키즈나)을 많이 맺어주려고 노력한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것이 오너의 의무니까요."
...그런 얘기를 듣고, 특별한 추가 처방 없이(식욕증진제 정도로) 검진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카마로
(아토즈가 의료진에게 검진 결과를 듣고 있을 동안, 환복을 마친 카마로는 바로 검진실의 옆 어두운 복도에서 뒷짐을 지고 기다리고 있었다.)
아토즈
어이. (어둠 속에 있던 카마로를 향해 말을 걸었다.)
(약봉투를 보여주듯 들어올리자 바스락거리는 종이백 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카마로
(복도 맨 끝의 비상구 불빛을 멍하니 주시하고 있으니 익숙한 목소리가 제 이름을 불러 곧바로 그 쪽으로 달려왔다.)
의료진 분들이 뭐라고 하셨어? 그 약 봉투는... 음, 내 약은 아니였으면 좋겠는데.
아토즈
네 거야. 그래서 내가 멀쩡한 거잖아. (얄궂은 농담을 던지며 카마로의 품에 약봉투를 가볍게 던져주었다)
ㅡ괜찮은 거래. 그건 그냥 입맛 돌게 하는 보통 약이고... 시간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그 잔향체 얘기도 좀 들었는데, 뭐... (뒷목을 긁적이며 어떻게 얘기할 지 고민하다가,)
하운드는 원래 그럴 때가 있다더라. (하고 두리뭉술하게 전했다)
카마로
(약봉투를 받고는 질색하는 표정을 지어보였다가,) 그렇구나, 누구나 겪는 일이구나.
…내가 말했지? 잠깐 지나가는 감기 같은거라고.
이왕 약도 받았으니, 일이 전부 끝나면 그동안 못 먹었던 만큼 영양 보충 해야겠네.
고마워, 아토즈. 신경 써줘서.
아토즈
...너도 나도 의사는 아니잖아. (그러니 못 믿겠다고, 피식 웃고 말았다)
GM
ㅡ두 사람이 발걸음을 옮기려 한 때, 카마로의 전화가 울립니다.
발신인은 후지노미야 시키입니다.
카마로
네, 죄송하네요. 멋대로 진단을… (장난 투로 대답하다 발신음에 핸드폰을 꺼냈다)
아, 교장님이다. (수화버튼을 누르고는 핸드폰을 귀에다 대었다.) 교장님, 덕분에 검진을 무사히 마쳤....
후지노미야 시키
"면목이 없습니다, 그렇게 힘써주셨는데...!" (인사도 거두절미하고, 갑작스레 사죄부터 시작했다)
"치에다 미우 학생이... 미나세 군과 교전해서 지금, 의식이..."
"ㅡ치에다 학생의 새로운 하운드 역시 '정멸'했다고,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도와주고 계시는데, 이런 소식만을 전달하게 되어..."
카마로
(한 발 늦게 온전히 상황을 인식했다는 듯, 손에 쥐고 있던 약봉투를 떨어트렸다.)
...... (카페에서 마주보았던 두 불릿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 때 말렸어야했는데, 힘을 써서라도 돌려보내야했는데...)
(울 것 같은 얼굴로 어떡하면 좋냐는 듯 아토즈를 응시 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이어나갔다.)
"미나세 군은 지금, 지금 어디에.. 있어요? 치에다 양...상태는 많이 심각한가요..?"
후지노미야 시키
"ㅡ미나세 군의 마지막 교전 지역은 신주쿠 인근입니다. 아직 거기 있으리라고 확신하진 못 하지만 시간이 얼마 지나진 않았어요."
"치에다 학생은... 의식불명인 상태로 인근 병원에서 1차적인 치료를 받고, 지금 계신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습니다."
카마로
"아, 아... 죄송해요, 죄송합니다. 강제적으로라도 귀가 시켰어야했는건데...."
"다 제 잘못이에요, 저....미나세 세이야를 지금부터라도 추격하겠습니다..."
...아토즈, 출발하자. 신주쿠에 "미나세 세이야"가 있대.
(머리 한 켠을 부여잡은 채, 비상구의 등으로 비틀거리며 걸음을 옮겼다.)
아토즈
...알았어! (비틀거리는 카마로의 팔을 부여잡았다)
정신 차려, 뛰어가자.
카마로
(팔을 부여잡힌 채로 울음을 참는 목소리로 짧게 "응" 하며 대답했다.)
(쌔근거리는 숨소리를 내며 그와 함께 주차장을 향해 달려나갔다)
GM
ㅡ두 사람은, 후지노미야 산하 병원의 어두컴컴한 "리벨" 섹션을 빠져나와...
다시 민간인도 통행하는 병원 밖 주차장으로 나옵니다.
밖은 사이렌 소리로 소란스럽고, 의료진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한데 뒤엉킨 채 들려옵니다.
ㅡ지금 도착한 저 앰뷸런스에는, 치에다 미우가 실려왔을까.
확인할 시간은 없습니다. 불릿은 잔향체를 향해, 신주쿠로 쏘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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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5 → 6
GM
...
신주쿠의 불빛은 밤을 지우려는 듯 검은 하늘을 환한 회색빛으로 물들이고 있습니다.
곧 심야에 들어감에도, 민간인도 아직 한참 돌아다니는 지역.
이런 곳에서 미나세 세이야가 "멜트다운"한다면...
그 피해는 막대하리라고 예상될 뿐입니다.
카마로
(시내 한복판에서 멈춰진 차에서 떨어지듯 내리고는, 한 손에 권총을 장전 한 채, 신주쿠의 번화가를 하염없이 달리고 있었다.)
(이미 아토즈와는 차내에서 '흩어져서 찾아보자'고 말을 마쳤기에, 그와 떨어져 있어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한참을 거친 숨을 몰아내쉬며 달리다 본능적인 두려움이 느껴지는 어두운 뒷골목을 한 켠을 발견했다.)
(이 뒷골목 깊숙히 들어가면... 절대 좋은 꼴을 볼 순 없을거라고 직감이 이야기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마로는 그 곳을 향해 들어가고 있었다.)
GM
골목 깊숙히 들어가고...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둠에 눈이 조금 익숙해지면,
그곳에, 작은 사람의 인영이 서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마로
(작은 체구의 인영, 어린아이일 것이라 짐작했다. 지키지 못했던 어린 불릿들을 떠올리고는 다급하게 말을 걸었다.)
꼬마야, 여긴 위험해! 지금 수상한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어서 집으로 돌아가렴!
GM
"...어째선지, 어두운 곳에 있으면ㅡ" 소년의 목소리는, 말을 천천히 이으며ㅡ
미나세 세이야
"우리"는 항상, 만나게 되더라... (ㅡ이쪽으로 돌린 얼굴에 공허한 웃음이 떠올랐다는 걸 알게 되자마자, 푸른 피의 칼날이 공격해온다)
카마로
너, 설마..... ("미나세 세이야." 말을 다 하기도 전에, 푸른 피로 만들어진 칼날이 카마로의 어깻죽지를 찔렀다.)
악...! (칼날이 몸을 꿰뚫기 직전, 칼날을 한 손으로 붙잡아 억지로 지탱하고 있으니 손과 칼날에선 카마로의 푸른 피가 베어나오기 시작했다.)
드디어 만났구나, 미나세 군....
미나세 세이야
(카마로의 어깨와 손으로부터 푸른 피가 흘러나오는 걸 보며, 만족스러운 듯 씩 웃었다)
역시 어두운 게 좋은 건, 그런 걸까...
다시 죽고 싶은 거야. 응... "돌아가고" 싶은 거지? 나도 그러니까...
카마로
'말이 통하지 않아, 이게 잔향체라는건가...' (입 안에서 역류하는 푸른 피가, 조용히 입술을 타고 흘러내렸다.)
..미안하지만, 난 "돌아가고" 싶지 않아.
삶에... 미련이 아직 많이, 남아있거든...!
(여유롭지 않은 상태에서 농담조로 응수하는건 아마 제 친구를 보고 배운 습관일 것이다.)
(권총을 쥐고 있던 손을 그의 이마에 겨눈 채, 회심의 한 발을 쏘았다.)
2B6>=5 (2B6>=5) > 4,2 > 成功数0
미나세 세이야
(막으려는 행동도 취하는 법 없이, 총알은 그대로 이마에 박힌다.)
ㅡ어째서? 나에게는...
시간이 별로 없어. (미소를 띠고 있는 얼굴 위로, 푸른 피가 묽게 떨어진다)
(박혔던 총탄은 머리카락 사이로 밀려나오더니,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러니까 너무 저항하지 말아줘... 내가 그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게.
(카마로의 어깨를 찌르고 있던 칼날은 카마로의 몸을 그대로 베어가르려는 듯, 힘이 가해지기 시작했다)
카마로
크윽, 아악..!!! (살 안에서 꿈틀거리며 점차 버거워지는 칼날의 힘에 크게 신음했다.)
('안 돼, 이러다간 정말로 '죽을지도 몰라.')
(병원에서 자신에게 안긴 채로, '죽는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아토즈가 떠올랐다.)
(그래..죽을 순 없어, 또 혼자 남겨둘 순 없어..!)
(고개를 치켜들어, 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을 올려다보았다.)
《월광증례 Lunatic Rabbit》|드라마|리미터의 영향: 어둠기피|대상의 [조사판정] 직후|단일|시나리오 1회|롤한 다이스에서 1개 골라, 그 눈에 +1|4 다이스 지정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4 → 5
카마로
(가스펠에 대항하기 위해 몸에 심어진 리벨은, 똑같은 나노머신을 향해서도 강하게 저항했다.)
(살기 위해 몸부림 치는 그의 리벨은, 카마로에게 강한 완력을 주었다. 손의 완력만으로 그의 피의 칼날을 부러뜨리고는)
(시야를 방해하는 안경을 벗어던지고, 제 앞의 잔향체― 미나세 세이야를 향해 달려가 목을 부러뜨리듯 움켜쥐었다.)
미나세 세이야
(의외인지 처음으로 미소를 지우고는 눈을 크게 떴다) ...왜?
모르겠어... 왜 이러는 거야...? (고통을 느끼는 기색은 없었다)
카마로
하아... 하아.... (입 안에서 베어나오는 혈액을, 침과 함께 한 번 꿀꺽 삼킨다.)
(얼굴 표정을 읽는 것은 포기했다, 설득하는 것도 포기했다. 그렇다면 물어볼 것은 하나...)
....너, 대체 왜 이러는거야?
미나세 세이야
(그러자, 이번엔 눈에 띄게 불안한 기색으로 입을 열었다) 나... 이제 정말로 시간이 없어.
미안... 당신때문에 낭비하고 싶지 않아.
"친구들"에게 가야 해.
(그러자 목의 흉터로부터 푸른 피가 분수처럼 솟구치면서ㅡ)
(ㅡ그 순간적인 압력으로 손아귀를 떨쳐내더니, 다음 순간에는 순식간에 골목을 막고 있는 빌딩 위로 날아오르듯, 뛰어올랐다)
카마로
(살이 베일 것만 같은 압력에 뒤로 밀려나며 벽 한켠에 몸을 크게 부딪혔다.)
(뛰어올라 빌딩숲으로 몸을 숨긴 세이야를 그저 올려보고는, 그대로 땅바닥에 주저 앉아버렸다.)
아, 아... (전투 의사를 잃은 리벨들이 폭주를 멈추니, 머리가 극도록 차분해져 고개를 푹 숙였다.)
...나도 마찬가지야, 미나세 세이야. 나도... "친구들"한테 가야만 해.
시간이 없는건... 이 쪽도 마찬가지란 말이야.... (피를 너무 흘린 탓일까, 움직일 힘은 지금 당장은 남아있지 않았다.)
(눈을 지긋하게 감은 채 아토즈가 자신을 찾아주기를 바랄 뿐이였다. 즐거웠던.. '카일'이였을 적의 옛날 기억을 떠올리며.)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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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조사진행도: 8]로, [개시치: 6]을 충족했습니다.
▶ 잔향체 · 미나세 세이야의 목적에 대해서, 정보가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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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오래 지나지 않아, 아토즈는 오너의 능력으로 인해 카마로의 이상을 깨닫고 그를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다친 카마로를 발견하자, 그를 난폭하게 차에 밀어넣은 아토즈는,
글러브박스에서 구급상자를 꺼내 난폭한 응급치료를 처치하기 시작했습니다.
아토즈
(급하게 이로 붕대를 찢으면서 소리쳤다) 그 잔향체랑 만난 거지?!
카마로
(뒷자석에 드러누운 채로 신음을 가까스로 참았다.) ...그냥 만나기만 했더라면 참 좋았을텐데...
미나세 군, 시간이 없다고 했어. "친구들"한테 가야한다고...
또래불릿들이 많은... (어깻죽지를 부여잡은 채 기침을 한 번 한다.) 후지노미야 학원으로 이동 중인게 분명해.
그 중에서도 하운드들을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있었지. (자기가 그 증거라는 것 마냥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켰다.)
아토즈
ㅡ너... (카마로의 어깻죽지에 붕대를 단단히 감아매면서,) 그 얘기 확실해?
그 미나세라는 자식, 친구 없다고 오너한테 직접 들었다면서.
카마로
하운드만을, 일방적으로 "친구"라고 여길 가능성도... 윽. (말하는 중간중간 신음을 뱉었다.)
그러니까 아토즈, 학원으로 무작정 향하게 하는건 위험해.
아토즈
...알겠어. 학원 위치는 알아.
근처에 공원도 있고, 밤이니까 그쪽으로 유인하면 터져 죽든 피바람을 일으키든, 피해는 적겠지.
ㅡ괜찮아, 안 죽는 상처야! (말하며, 붕대를 꽉 감은 카마로의 어깨를 두들겼다.)
(분명 과다출혈로 치명상이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처였는데... 방금 전에 갑자기 널뛰던 데이터도 그렇고, 회복력이 기이하게 상승한 상태였다)
그나저나 너... 그 잔향체랑 대면했을 때, 뭔가 했어?
카마로
...후우. (데이터로도, 육안으로도 확인 할 수 있을만큼 급속도로 호전된 상태였다.)
(식은땀은 더 이상 흘리지 않았고 숨 역시도 차분해졌다. 아토즈의 질문에 너스레를 떨듯 가볍게 응수했다.)
....그냥 죽고 싶지 않아서 몸부림친 것 뿐이야. (입꼬리를 올려 안심시키려는 듯 미소 짓는다)
아토즈
...(그 말에 거짓은 없어보였다. 아직 남은 불안감을 떨치려는 듯, 카마로의 손을 꽉 잡고는 금방 떨어졌다.)
(손에 묻은 푸른 피를 제 자켓에 대충 닦고는,) 좋아. 출발한다, 날아갈테니까 아무데나 붙들고 있어!
카마로
...아, 잠깐! 옷만이라도 제대로..!
(아토즈가 운전석에 앉자마자 과격한 속도로 주행하는 자동차의 스피드를 이기지 못하고, 차 어디 한구석에 머리를 꿍하고 찧었다.)
(옷을 제대로 챙겨입을 새도 없이 어디 한 곳을 붙잡고, 그의 뒷모습을 긴장 한 채로 지켜보기만 했다.)
(-)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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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6 → 8
[ 카마로 ] 여기치 : 5 → 7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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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루드 ]
턴 테마 달성으로, 여기치가 1점 증가합니다.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7 → 8
[ 아토즈 ] 여기치 : 8 → 9
[ 아토즈 ] 키즈나 : 5 → 6
[ 카마로 ] 키즈나 : 5 → 6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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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하나 사랑해본 적이 없어
나는 그날 알아버렸거든
어둡고 깊은 고독을
식어버린 몸을 달래줄 수 있는 게 뭔지, 당신은 알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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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9 23:52 세션 종료
20221010 19:06 세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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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지난 이야기
살아갈 이유가 없다면 내가 그 이유가 되어줄게ㅡ
겨울을 지내고, 다함께 이 학교에서 졸업식을 맞이하자ㅡ
약속의 끝은, 공허한 잔향-에코즈-.
...하운드의 정신적 불안정은 발발하기 쉽다는 것을, 검사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의 불릿.
카마로가 그랬듯, 지금은 잔향체가 된 미나세 세이야 역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근본적인 원인은, 유예된 죽음.
허무와 탈력감에 몸부림치던 그는, 잔향체가 된 지금,
자신과 같은 처지의 하운드를 "죽음"으로 해방시키려 한다.
그리고, 끝내는 자신마저도ㅡ...
그것은 언제 터질 지 모르는, 고여버린 소망의 융합로-멜트다운-.
마지막으로 자신이 다녔던 학교를 찾는 잔향체의 모습은,
예전의 약속이 기억나서였을까,
그렇지 않으면...
ㅡ도쿄를 방황하는 잔향체의 폭주를 막기 위해, 사신의 탄환이 쏘아진다.
죽지 못해 뛰고 있는 푸른 피의 심장을 향해서.
키즈나불릿
「Dead Body, Stray Mind」
ㅡ인연을 부수고, 소망을 죽여라.
=========================
[ 마스터씬 ]
...
ㅡ미나세 세이야를 추적하기 위해, 그가 향하고 있을 "후지노미야 학원"으로 달리는 차.
신주쿠나 시부야 같은 번화가와는 달리, 코가네이 시로 들어서면 높은 건물이 조금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ㅡ다행히 후지노미야 학원 도쿄 교 부지는 기숙사와 학교 건물이 합쳐져 있어, 멀리서 보아도 눈에 띕니다.
그 인근에서, 바람을 베어가르는 살기등등한 광풍이 차체를 스칩니다.
시야를 돌리면, 바로 보이는 것은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학생.
아토즈
ㅡ카마로! 저 녀석들, 불릿이다! (차를 급격히 세우면서 외쳤다)
카마로
―미나세 세이야가 벌써 이 곳까지!! (차가 세워지자 불릿들을 향해 뛰쳐나간다)
GM
마침 중고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불릿은, 패닉에 휩싸여 넘어집니다.
그 순간, 날아오르는 것은 커다란, 푸른 기둥ㅡ
마치 대못같은 뾰족한 부분이, 두 명의 불릿을 단번에 꿰뚫으려는 듯 검은 허공을 가르고 날아옵니다!
카마로
(재빠르게 불릿들의 앞으로 다가가선 맨손으로 기둥을 잡아 낚아챘다.)
(그 반동으로 뒤로 몇 걸음 정도 밀려나갔으나, 이전처럼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붙잡아 멈춘 기둥을 땅바닥에 떨구고는 어둠 속에 숨어 있을 잔향체를 향해 소리쳤다.)
미나세 군! 네 마음대로 하게 두진 않을거야, 어서 튀어나와!
GM
ㅡ그러자 바닥에 떨구었던 푸른 기둥이, 푸스스 안개처럼 변해 어느 한 점을 향해 흘러갑니다.
이윽고 그 어둠 너머에 있을 "푸른 피"의 주인이, 천천히 걸어나옵니다.
미나세 세이야
...왜 방해하는 거야?
카마로
방해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한걸. (손을 가볍게 몇 번 털어내고는,)
미안하지만... 우리들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서. (뒤를 흘겨보며 어린 불릿들의 용태를 슬쩍 살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멀리 도망가라는 듯 고개짓을 했다.) 그건 학교에 있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거야. 이제 그만하렴.
미나세 세이야
(당장 5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에 있는 학교 건물을 한 번 흘겨봤다가...)
왜... 죽고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야? (재차 물어보았다)
이런 모습으로... 계속 살고 싶은 거야?
카마로
… (입꼬리를 쓰게 올려서 웃는다.) 세상에 미련이 아주 많이 남아있거든.
다들 우리들를 보고... 그렇게 이야기 하잖아? (허릿춤에 차고 있던 권총을 슬쩍, 꺼낸다.)
시체로 만든 인형이라던가, 고깃덩이라던가…
이전 생의 몸의 주인의 기억을 덮어 쓴 살육 인형, 그 기억마저도 이따금 온전하지는 않고, 나도 그걸 느낄 때 마다 가끔씩 괴로워져.
하지만… 그런 온전하지 못한 나라도, 보고 싶다고, 죽지 않길 바란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
나는 그 사람을 위해서라도 계속 살고 싶어. 내일을 계속 같이 맞이하고 싶어. (찰칵, 슬라이더를 한 번 당겼다.)
치에다 양도.... 나처럼 생각했을거야. 너도, 그랬을테고. (다시 한 번 세이야의 이마 정중앙을 향해 총을 겨눴다.)
아토즈
ㅡ카마로! (마찬가지로 장전된 총을 들고, 뒤에서 달려왔다)
자리를 옮겨야 돼! 여기선 저 학교가 휘말려!
미나세 세이야
(아토즈의 등장에도 미동도 않고, 카마로를 직시했다. 형형한 시안 색의 눈이 밤에도 밝게 빛났다)
...있잖아... 일년 반이야.
여기서 나랑 싸우지 않아도... 당신은 일년 반이면... 죽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나랑 싸우면...
당신은 여기서 죽어...
있잖아... 죽여주길 바래?
카마로
(겨눴던 총을 내려놓고는, 세이야를 향해 쓰게 웃었다.) ....나는...
남이 죽을 바에는 차라리 내가 죽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거든.
(그렇게 말하며 제 뒤로 다가온 아토즈의 팔목을 잡아채, 학원 반댓쪽을 향해 달려나간다.) ...아토즈, 튀어!
아토즈
뭐?! 윽ㅡ! (얼떨결에 어정쩡한 스타트대시로 함께 뛰기 시작했다)
너 방금 그게 제대로 된 도발이라고 생각해?!ㅡ
GM
ㅡ라고, 뒤를 돌아보면...
미나세 세이야는 잠시 미동없이 있다가,
이쪽을 향해 걸어오기 시작하는 것이 보입니다.
카마로
―하하! 나도 이런 엉성한 방법으로 걸려들 줄은 몰랐어. (공원이 가까워짐을 알리듯, 저 멀리서 가로등 불빛이 하나 둘 씩 시야에 들어왔다.)
...정말, 두 번 다시 하고싶진 않네. 이런 무모한 도박은―...
아토즈
ㅡ아니, 잘했어... 어이, 거기가 아니라 이쪽으로 와! (라며, 이번엔 자기가 카마로의 목덜미를 잡아채고는 산책로 바깥의 작은 숲으로 이끌었다)
(나무 기둥에 부착한, 익숙한 소형 기폭장치를 보여주며) 여기서 싸우면 엄폐도 가능할 거야. 알겠어? 야전 방법 기억하지?
카마로
언제 이런걸 준비해놓고... (기폭장치와 부비트랩이 깔린 숲을 두리번거리다, 따질 틈이 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토즈
도착하기 전에 해제해둔다. (말하며, 릴리스를 위해 리드를 낀 왼손을 들어올렸다가)
...해제하면 또 뭔가를 잃어. 알고 있지? ...(라며... 카마로가 미나세에게 했던 말을 조금 들었는지, 신경쓰이는 투였다)
카마로
(잠시 멈칫한 아토즈의 왼손을 제 쪽에서 잡아채어 이끌어 목의 뒷편까지 가져다댔다.)
―알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강렬한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아토즈를 내려다보며 안심시키듯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잃어버린 만큼, 너랑 쌓아가면 되니까. 아토즈.
아토즈
...(선글라스 안의 동공이 흔들렸다. 무어라 대답할 말도 잃은채, 그저 이끌리듯 카마로의 목을 끌어당겼다.)
(마치 목을 끌어안은 모양새로, 목 뒤에서 금속과 금속이 맞부딫히는 소리가 났다ㅡ동시에,)
(뺨에 쪽 입맞추는 소리도 함께 나면서, 리미터가 해제되었다는 것을 알리듯 시야에 보이는 HUD 일부가 붉게 물들었다.)
고맙다. (짤막한 온기를 느낀 뒤 카마로에게서 떨어졌다)
카마로
(리미터가 해제되자 시안 빛의 푸른 눈동자는 좀 더 밝게 빛났다. 마치 다시 태어났다는 것 마냥,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미나세 세이야와 조우했었을 때 처럼, 나노머신들이 활성화되는 것을 느꼈다. 지금 느껴지는 것은 어쩌면 또 다른 해방감...)
(한결 가벼워진 기분으로 뺨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쓸었다.)
좋아, 그럼… 가자. (-)
아토즈
(고개를 끄덕였다. 가까이 다가오고 있는 발소리를 들으며, 이쪽이라고 알리는 듯 권총의 슬라이더를 크게 튕겼다) (-)
GM
=========================
[ 결전 ]
...
인기척 없는 심야의 공원ㅡ
가로등이 깔려있는 곳 외에는, 풀이 스치는 어둠이 어둑어둑하게 내려앉아있습니다.
미나세 세이야
(걸어오는 발걸음마다, 푸른 피가 찔걱거리며 흔적을 남긴다)
ㅡ숨어있는 거야? 나, 시간이 없어...
빨리, 당신도 그 고통에서 해방시켜줄게...
GM
ㅡ 결전 스탠바이 ㅡ
에너미는 "잔향체 · 미나세 세이야".
위협도는 [13] 입니다.
결전 종료 조건은, "미나세 세이야"의 [전투불능]입니다.
생명 다이스를 세트합니다.
어택PC와 서포트PC를 결정합니다.
스탠바이 종료, 라운드를 개시합니다.
ㅡ 라운드 1 ㅡ
카마로
(풀 밟는 발소리가 가까워질 때마다 심장의 박동이 점차 빨라졌다.)
(용병이였을 적의 경험을 눈을 감은 채로 되살리려고 했다, 야간 전술... 기습의 방법...)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들어 나뭇잎 사이에 가려진 보름달을 본 순간―... 그러한 전술은 전부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안 빛의 푸른 눈은 어둠 아래에서 빛나며, 미나세 세이야의 등을 덮쳤다.) ―미나세, 여기다!
(마치 그 모습은 이성을 잃은 짐승과도 같았다.)
《월광증례 Lunatic Rabbit》|결전|개시|자신|【내구치】 8|시나리오 1회|다른 [타이밍:개시] 《흉터》와 동시에 사용 가능. [결전] 종료까지 당신의 공격 [위력] +1. 밤에 달이 보이는 상황일 경우 [대가:없음]으로 변경
《철의 카고메》|결전|개시|자신|【여기치】2|없음|라운드 종료까지, 당신이 〈기적〉으로 받는 대미지를 3점 경감. [작전 판정] 성공시 5점으로 변경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8 → 6
미나세 세이야
(순간, 등에서 푸른 피가 쏟아져나오더니, 방패가 되어 공격을 막아낸다)
〈소망의 갑옷〉|개시|자신|시나리오 1회|다이스를 2개 롤하고 [스택]. 다른 "타이밍:개시"의 〈잔향전기〉와 동시 사용 가능.
2b6 (2B6) > 5,2
...빨리 끝내자. (옅게 웃으면서, 푸른 피가 변형하여 그물처럼 카마로를 덮치려 든다)
〈무구잔향〉|개시|자신|시나리오 1회|【위협도】 +3(총 16), 〈잔향전기〉로 부여하는 대미지 +3. 라운드 종료까지 지속
아토즈
(뒤에서 야전교본이고 뭐고 튀어나가는 카마로에게도 놀랐지만, 자유자재로 피를 변형하는 잔향체에 기겁했다)
(젠장, 기적술사건 잔향체건, 전부 괴물 아냐...!)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9 → 7
아토즈
(계획이랑은 다르지만... 이판사판이다! 잔향체 앞으로 뛰쳐나간다) 어이, 나도 있다고!!
《모 아니면 도 Risk Junkie》|결전|당신의 다이스롤 직전|자신|【내구치】 5|시나리오 3회| 굴린 다이스에서 주사위 눈 1·2·3은 1, 4·5·6은 6으로 다룬다. 이 다이스는 [반전] 불가
system
[ 아토즈 ] 내구치 : 32 → 27
아토즈
2B6 (2B6) > 2,5
GM
16으로, 작전판정 성공.
미나세 세이야
(흠칫 놀라며 아토즈에게 대응하기 위해, 카마로를 옭아매려던 그물을 회수했다)
그런가, 맞아, "보호자"가 있었지ㅡ
그럼 둘다 죽이는 걸로 할게.
〈푸른 날의 일섬〉|공격|단일|대상에게 [3D]의 대미지 부여. [작전판정]에 실패한 경우, 대미지를 [5D]로 변경. [어택PC]만 대상으로 가능. [대상:장면(선택)]처럼 대상이 변경된 경우, [서포트PC]도 대상 지정 가능
(그물이 되었던 푸른 피는 세이야의 등뒤로 순식간에 모여, 여러 정의 푸른 못이 되어...)
〈자궤인형-멜트다운-〉|〈잔향전기〉를 사용했을 때|자신|시나리오 1회|그 〈잔향전기〉를 [대상:장면(선택)]으로 변경, 부여하는 대미지에 +10. 그 후, [생명 다이스]에서 1개를 골라 파괴
(ㅡ그 숫자는, 두 사람의 사지와 몸통과 머리에 전부 꽂히고도 남을 만한 갯수였다)
(가볍게 손짓하자, 푸른 못들은 자신의 앞뒤로 교차하며 카마로와 아토즈를 향해 쏟아졌다)
〈악의 없이〉|준비|자신|라운드 종료까지, 〈잔향전기〉로 부여하는 대미지 +[1D]
4D6+15 (4D6+15) > 9[1,1,1,6]+15 > 24
아토즈
ㅡ카마로! (이름만 외쳤지만, 의미는 전달된다. 확신할 수 있다)
《난화의 꽃》|결전|데미지 경감|단일(불릿)|없음|시나리오 1회|다른 [타이밍: 데미지 경감]의 <전기>나 <흉터>와 동시에 사용 가능.《난화의 꽃》을 취득한 PC만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이 받는 데미지를 [당신의 [키즈나]의 개수 x2]점 경감. 자신 불가
카마로
―! (이름이 불려지자, 당연하다는 듯 백스텝하여 풀숲의 안으로 산개하였다. 분산 된 시야에서는 제 아무리 강력한 공격이라도 정확도가 떨어질테니.)
《난화의 꽃》|결전|데미지 경감|단일(불릿)|없음|시나리오 1회|다른 [타이밍: 데미지 경감]의 <전기>나 <흉터>와 동시에 사용 가능.《난화의 꽃》을 취득한 PC만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이 받는 데미지를 [당신의 [키즈나]의 개수 x2]점 경감. 자신 불가
아토즈
(자신 역시, 반대쪽 풀숲으로 뛰어들며 외쳤다) 엄폐해!
[<경고한다> 사용/ 대상: 자신]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7 → 6
아토즈
1d6 (1D6) > 1
system
[ 아토즈 ] 내구치 : 27 → 16
[ 카마로 ] 내구치 : 35 → 28
미나세 세이야
(무언가 스치고, 꿰뚫는 소리가 들려온다...)
(잔잔하게 미소짓는 얼굴 위로, 이마에서부터 터져나온 푸른 피가 주륵 흘러내렸다)
[자궤인형 효과, 생명다이스 5 파괴]
카마로
(푸른 피로 만들어진 대못은 살을 꿰뚫며 기괴한 소리를 내었다.) ―!!
(하지만 비명을 내지를 수는 없었다. 미나세 세이야에게 위치를 들킬 수 있을테니까. 아토즈가 몸을 숨긴 부근에서도 상황은 비슷했다.)
('만약, 다음 공격이 아토즈를 향한다고 하면...분명 무사하지는 못할거야, 그렇다면 주의를 이 쪽으로!')
(아토즈가 설치해놓은 압력식 기폭탄을 주워 미나세를 향해 던졌다.)
―미나세 세이야! (그의 이름을 부름과 동시에 권총의 탄환은, 세이야 쪽으로 던진 기폭탄을 명중시켰다.)
[전기: 기동사격 사용]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6 → 2
카마로
2D6 (2D6) > 8[5,3] > 8
미나세 세이야
(팔을 들어올려, 폭탄을 막아낸다ㅡ)
(성대한 폭발음이 지나고 불꽃과 연기가 흩어지면, 팔 한쪽이 석상처럼 부서져 사라졌음에도 히죽 웃고있는 얼굴이 있었다)
카마로
…젠장, 역부족인가...! (팔 하나가 날라갔는데도 멀쩡하다는 듯이 웃고 있는 세이야를 보며 경악했다.)
그렇다면.... 이 방법 밖에는! (조금 더 먼 발치에 있던 기폭탄을 주워, 그를 향해 다시 한 번 달려나갔다.)
여기다―! (풀숲을 헤쳐나가며 습격한 미나세의 몸 정중앙에 기폭탄을 부착하고는,)
(허릿춤에 차고 있던 컴뱃나이프를 뽑아 들어 기폭탄과 함께 복부에 나이프를 쑤셔박았다.)
[오버도스 효과 사용:위력 증강 사용하여 위력에 +4 합니다.]
미나세 세이야
ㅡ(이런 공격은 예상 못 했는지, 그대로 폭발에 휩싸인다)
GM
10의 생명다이스 파괴ㅡ 동시에,
폭발과 함께, 파편이 튀며 카마로의 몸도 튕겨져 나갑니다.
카마로
(폭발의 충격으로 내장을 크게 다쳐, 푸른 피를 울컥 토해냈다. 눈의 흰자위 역시도 푸르게 물들여있었다.)
(시야도, 청각도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 풀밭을 뒹굴며, 자리에서 일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아, 역시 무모했어. 이런...'
아토즈
ㅡ로, 카마... 카마로! (카마로의 몸을 붙들어 흔들었다)
(튕겨진 몸을 받아냈던 듯, 카마로 등 뒤에서 소리쳤다) 멍청아! 누가 그렇게 싸우랬냐!
괜찮아, 조금만 누워있어... (순간, 패닉할 뻔 했지만ㅡ"그 상태"다. HUD를 통해 하운드의 회복력이 비상하게 높아진 상태라는 걸 깨닫는다)
내가 복수하고 올 테니까...!
카마로
'역시 도박같은건 나랑 안 맞아, 곧잘 이렇게 무리 해버리니까.' (아토즈의 걱정어린 잔소리에 대꾸 하려했으나 입이 움직이지 않았다.)
…아토즈, 오고 있어, 미나세 세이야가….
날, 미끼로 써, 그러면… 급소를 노릴 수 있을거야. (푸른 피를 울컥, 다시 토해내며 중얼거렸다.)
아토즈
ㅡ시끄러워! 너한테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성질을 내면서, 카마로를 두고 수풀에서 밖으로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흐릿한 분진 속, 보이는 인영을 향해 권총을 겨눴다) 애송이!! 가만 안 두겠어...!
GM
ㅡ분진이 조금 걷히면, 그것은...
"미나세 세이야의 반쪽 뿐"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아토즈의 외침에 응해, 그의 뒤에서 "나머지 상반신"으로부터 뻗어나온 푸른 칼날이 습격합니다.
아토즈
(위치는 알았다...! 몸을 반만 틀어서 허리께에서 패스트샷을 날린다)
[<기동사격> 사용]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6 → 2
아토즈
(2B6>=5) > 4,3 > 成功数0
《모 아니면 도 Risk Junkie》|결전|당신의 다이스롤 직전|자신|【내구치】 5|시나리오 3회| 굴린 다이스에서 주사위 눈 1·2·3은 1, 4·5·6은 6으로 다룬다. 이 다이스는 [반전] 불가
system
[ 아토즈 ] 내구치 : 16 → 11
아토즈
(방아쇠를 당기는 것과 동시에, 칼날이 복부를 깊게 스치는 고통이 함께 엄습했다)
2b6 (2B6) > 5,2
미나세 세이야
(상반신만 남은 몸을 수복하기도 전에, 어깻죽지에 총알이 박힌다)
(총알이 관통하는 소리는, 육신에 박히는 소리가 아닌, 딱딱한 무언가에 박히는 소리였다)
아토즈
[<구조활동> /대상: 자신]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2 → 0
아토즈
2d6 (2D6) > 5[3,2] > 5
카마로
[전기:응급치료 사용합니다.]
system
[ 아토즈 ] 내구치 : 11 → 16
[ 카마로 ] 여기치 : 2 → 0
카마로
2D (2D6) > 11[6,5] > 11
system
[ 카마로 ] 내구치 : 28 → 35
[ 아토즈 ] 여기치 : 0 → 6
[ 카마로 ] 여기치 : 0 → 6
[ 카마로 ] 여기치 : 6 → 8
[ 아토즈 ] 여기치 : 6 → 8
GM
ㅡ 라운드 2 ㅡ
아토즈
(흙먼지가 완전히 사라지고, 잔향체의 몸이 지면에서부터 푸른 피ㅡ리벨로 겨우 지탱되고 있다는 걸 볼 수 있었다.)
(눈으로도 본능으로도, 끝이 머잖았다는 것을 직감했다)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8 → 6
아토즈
2b6>=3 (2B6>=3) > 1,6 > 成功数1
미나세 세이야
ㅡ나, 슬퍼... (지면에서부터 끈적한 푸른 피로 기둥처럼 이어져 있는 상반신은, 비틀거리고 있었다)
이런 모습으로는... 돌아갈 수 없어...
아니야... 이제 곧, 편안해질 수 있는 거야... 그렇다면,
역시,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어ㅡ (말하며, 카마로가 튕겨져 나갔던 숲을 향해 거대한 피의 날을 휘둘렀다)
〈악의 없이〉|준비|자신|라운드 종료까지, 〈잔향전기〉로 부여하는 대미지 +[1D]
〈푸른 날의 일섬〉|공격|단일|대상에게 [3D]의 대미지 부여. [작전판정]에 실패한 경우, 대미지를 [5D]로 변경. [어택PC]만 대상으로 가능. [대상:장면(선택)]처럼 대상이 변경된 경우, [서포트PC]도 대상 지정 가능
4D6+4 (4D6+4) > 18[2,6,6,4]+4 > 22
카마로
(리벨의 폭발적인 활성화로 수복을 마친 카마로는, 당연하다는 듯 다시 한 번 피의 날을 막아내었다.)
(마치, 같은 공격에는 두 번 다시 당하지 않는다는 것 마냥.)
《철의 카고메》|결전|개시|자신|【여기치】2|없음|라운드 종료까지, 당신이 〈기적〉으로 받는 대미지를 3점 경감. [작전 판정] 성공시 5점으로 변경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8 → 6
아토즈
한눈 파는 거냐! (외치며, 세이야의 상반신과 피의 기둥을 향해 총을 마구잡이로 갈겼다)
[<방해공격> 사용]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6 → 4
아토즈
2d6 (2D6) > 9[6,3] > 9
system
[ 카마로 ] 내구치 : 35 → 27
카마로
아토즈, 안돼! 위치를 들켜버리잖아…! (부상 당한 상태의 아토즈에게 주의가 돌려지는 것을 걱정하며 공격수단을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그러던 중 세이야의 복부에 함께 찔러넣었던 컴뱃나이프가 아무렇게 풀숲을 뒹굴던 것을 발견했다.)
(하반신은 피로 겨우 지탱하여 약한 상태, 아래에서부터 파고들어 심장을 관통시키면!)
(생각을 마침과 동시에 몸은 세이야의 시야 범위 내로 뛰쳐나가, 컴뱃 나이프를 쥠과 동시에 그의 심장 부근을 향해 칼을 휘둘렀다.)
[전기:더블 탭 사용합니다 / 대상: 다이스 7]
2D6 (2D6) > 11[6,5] > 11
system
[ 카마로 ] 여기치 : 6 → 4
아토즈
카마로, 뒤로 떨어져!! (카마로의 의도를 바로 읽고는, 꽂힌 컴뱃나이프를 향해 총을 겨눴다)
[<블라인드샷> 사용]
system
[ 아토즈 ] 여기치 : 4 → 3
카마로
(여러번 합을 맞춘 경험일까, 소리가 나는 방향을 보지도 않고 곧바로 상반신을 숙여 자리를 피했다. 아토즈의 방해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총격이 울리면 이게 마지막일 것이다. 그리 직감하고는 나이프의 끝에서부터 느껴지던 딱딱한 감각을 상기하며 눈을 감았다.)
GM
ㅡ타앙! 총알은, 정확하게 나이프의 손잡이에 명중하며...
나이프를, 푸른 피가 흐르는 심장 깊숙히 찔러넣습니다.
ㅡ챙강, 무언가 속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난 것도 같았습니다.
...피로 만들었던 기둥은, 형체를 잃고...
몸만이 지면 위로 볼품없이 떨어집니다.
숨이 다했는지, 속에서부터 이미 붕괴가 시작하고 있던 건지...
이미 결정화가 진행되고 있던 몸에서는, 단단한 돌끼리 부딫히는 소리가 났습니다.
카마로
(지면 위로 떨어진 그의 상반신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미나세 군. (그러며 제 쪽으로 끌어와 머리카락을 한 번 쓸어 넘겨주었다.)
....지금도, 삶이 괴롭다고 생각해?
미나세 세이야
......
모르겠어... 그냥...
이제... 편해... (작게 미소지었다)
그리고... 미안해...
카마로
(고개를 느릿하게 저었다. 푸른 피가 묻은 손으로 뺨을 한 번 쓸었다.)
괜찮아, 나는 괜찮아.
있잖아, 삶은 어쩌면 좋은 때 보다 괴로울 때가 더 많을지도 몰라.
가슴이 아플 때마다 속에서 차라리 잠들 듯이... 죽어있는게 나을 때도 생각한 적도 있어.
하지만... 나는, 그래도... 같이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어.
앞으로 일 년, 아니... 몇 개월 밖에 남지 않았지만, 이 앞은 힘든 길 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계속 쭉 살고 싶어.
지나왔던 사람들도, 앞으로 만날 사람들도.. 그리고 너도 계속.. 기억하면서...
(고개를 숙여 세이야의 이마에 제 이마를 마주댄 채 눈을 감았다.)
....이 앞은 아무도 방해하지 않아. 편하게 쉴 수 있을거야.
그래도.. 가끔은 기억해줘?
친구들에 대한 것도, 미우에 대한 것도...
미나세 세이야
......
(힘없이 키득거리는 소리가 났다)
비슷한 말을, 했던 사람이... 있던 것 같아...
......고마워...
......
...졸려......
......
GM
ㅡ그리고 서서히, 미나세의 몸은 푸른 결정이 되어,
당신의 품 안에서 부스러져 내립니다.
...죽지 못해 뛰고 있던 푸른 피의 심장은, 탄환-불릿-으로 인해 멎었습니다.
당신이 부순 인연덕분에, 공허한 소망이 잠듭니다.
잔향이 더이상 울려퍼질 일은 없습니다.
세상을 헤매며 답을 찾던 소년은, 드디어 영원한 잠에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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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막 페이즈 ]
ㅡ리미터 해제의 영향으로, 하운드의 키즈나 1개를 [잔해]상태로 만듭니다(오너가 대신할 수 있습니다).
=========================
[ 사건 종료 ]
...
ㅡ며칠 뒤, 잔향체와의 교전이 있었던 한낮의 공원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말끔하게 수복된 상태입니다.
수복이 된 것도, 교전의 소문이 나지 않은 것도, 전부 후지노미야 시키가 처리해준 것이겠지요.
그녀는 사건 직후, 감사인사를 거듭하며 아쉽지 않을 금액을 보내주었습니다.
카마로의 메인테넌스도 무상으로 받았고, 기적술사 관련은 아니었으나 소득이 없는 의뢰는 아니었습니다.
...다시 찾은 공원에는 새가 지저귀는 소리와 함께 풀 스치는 소리가 배경음처럼 흐릅니다.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행복해보입니다ㅡ가족, 친구, 연인, 그리고 근처 후지노미야 학원에서 산책 나온 학생들...
카마로
(공원 벤치에 앉은 채로 노곤노곤하게 일광욕을 하며 아토즈를 기다리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괜히 자기까지 행복해져 실실 웃음이 세어나왔다.)
('아토즈랑도 저렇게 정처 없이 걸어 다니고 싶은데, 부탁하면 들어주려나?' 그런 생각을 하며 멍을 때릴 때 즈음...)
아토즈
어이. (고개 반대쪽에서 말부터 걸면서 대뜸 카마로의 품에 샌드위치 봉투를 던졌다)
심부름 보내놓고 느긋하게 있네. 졸리면 들어가서 자고.
카마로
(샌드위치 봉투가 가슴에 맞아 털썩, 하고 무릎 아래로 떨어졌다.)
(그의 핀잔에 머쓱하게 웃다가,) 그래도 이렇게 밖에 나온게 얼마만이야.
우리 집은 햇빛이 잘 안 들어오니까... 지금만이라도 만끽하고 싶어. (종이 봉투를 뒤적거리다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를 보고는 환하게 웃었다.)
아토즈
(옆자리에 앉고는, 멀뚱히 카마로의 옆모습을 바라보았다)
식욕은 돌아온 것 같은데... 눈은 아직도 침침해? 언제까지 쓸 거야? 그거. (안경 다리를 톡 건드리면서 말했다)
카마로
(맛있게 샌드위치를 입 안 가득 우물거리다 아토즈의 질문에 꿀꺽, 내용물을 삼켰다.)
…아, 이거 말이지. 사실 눈 나쁜거 아니야. (안경을 벗곤 무릎 아래에 내려놓았다.)
여러모로, 감추고 싶어서.... (어려 보이는 자신의 얼굴이라던가, 너를 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충동이라던가.)
....왜애? 이 쪽이 좀 더 취향이야, 넌? (얼굴을 코앞까지 불쑥 들이대곤 장난꾸러기처럼 웃었다.)
아토즈
(가까이 다가오면 선글라스 아래로 크게 뜬 눈이 보인다) ...뭐, 왜ㅡ
귀엽네~ 같은 말이라도 해 줘?! 뭔진 모르겠지만 그럼 계속 써! (괜히 성을 내며 카마로의 얼굴을 밀어냈다)
...아직도 아픈 거냐고 물어본 거야!
카마로
(얼굴이 밀어진 채로 마지막 한 입을 입 안에 넣고 우물거렸다.)
.... (손을 탈탈 털고는, 아토즈의 선글라스를 벗겼다. 햇빛 아래에서 보는 녹빛 눈은 더욱 보기 좋게 느껴졌다.)
음, 귀엽네.
괜찮아. 덕분에 식욕도 돌아왔고 기운도 예전보다 넘치는걸. 전부 네 덕분이야, 아토즈.
아토즈
이... (말문이 막혀서 입을 뻐끔거리다 고개를 돌렸다. 민망한지 귀가 뻘겋다)
...(그러고는 부산스럽게 다리를 떨고, 손을 둘 곳을 헤매더니,)
...너, 나랑 있는 게 좋아? (라며, 대뜸 신경쓰이던 것을 물었다)
카마로
(정면을 향하던 상반신을 아토즈를 향해 틀었다. 수줍어하는 기색도 없이 곧바로 대답했다)
응, 좋아.
아까처럼 퉁명스럽게 굴 때는 가끔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좋아.
매일 같이 밥 먹는 것도 좋고, 드라이브 하는 것도 좋아.
너는 어때? 나랑 같이 있는거, 좋아해?
아토즈
......(여전히, 고개를 돌려서 표정을 보여주진 않은 채,)
당연히... 아니, 그러니까 너랑 같이 있지... 아니, 내가 물어본 건 그게 아니라...
...그래서 죽을 때까지, 그럴 거냐고...
카마로
(뺨에 손을 얹어 고개를 제 쪽으로 향하게 했다. 리드를 낀 아토즈의 손에 제 손을 겹쳐, 손가락으로 살살 만지며 간지럼 피웠다.)
응, 죽을 때까지 이렇게 있을거야.
귀찮다고 떼어놓을려고 해도 붙어있을거야.
(입을 달싹거리면서 눈을 피하다가, 짓궂게 다시 한 번 웃었다.)
정말... 이런건 전부 내가 먼저 말하게 하고. ....치사해, 이기적이야. 아토즈.
정말, 정말 좋아해.
아토즈
(억지로 돌려진 얼굴은,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눈가가 빨갛게 물들어있었다)
...ㅡ놔, 놔! 화장실 갈 거야! (퍼뜩 카마로를 떨쳐내면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고는 손으로 슥 얼굴을 훔치더니) ...입맛 돌아온 것 같으니까,
가는 길에 케이크나 사가자. 홀케이크로.
카마로
케이크? (조금 뜬금없는 듯한 이야기에 고개를 기울이다,)
아토즈가 단걸 좋아할 줄 몰랐는데.... 의외네. 응! 그러자.
마치 결혼기념일 같다. (실 없이 웃으며, 그를 다시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
아토즈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순간 놀라서 굳은 표정으로 카마로를 쳐다봤다)
(그러고는 아차, 다시 손으로 얼굴을 훑었다) ...좋아했어, 몰랐냐? 어울린 지가 몇 년인데.
아무튼 다녀올 테니까 차에서 보자. (아무렇지도 않은 체를 하며 서둘러 몸을 돌렸다)
카마로
(아토즈가 왜 저런 행동을 보이는지 알 수가 없어 눈만 여러번 끔뻑일 뿐이였다.)
('그러고보니 쓴 걸 먹은 다음에 단 걸 먹으면 단 맛이 엄청 강해진다고 했었는데, 누가 그랬더라...')
뭐, 아무래도 괜찮나. 가는 길에 샴페인도 같이 사서... (자리에서 일어나 한 때 교전이 일어난 풀숲을 바라보았다.)
(표정이 조금은 차분해진 채, 한 밤중의 교전과, 그의 임종을 떠올렸다.)
'삶은 행복한 때보다 괴로울 때가 더 많을지도 모르고,'
'앞으로 나아갈 때 마다 무언가를 잃어버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아있기를 포기하고 싶진 않아.'
'좋아하는 사람과 맞이하는 미래가 기대되기 때문에... 조금 고통스러운 것 쯤은 기꺼이 참아낼 수 있어.'
...미나세 군, 너도 그렇게 버텼던거겠지.
우리는 어쩌면... 한 편으로 닮았을지도 모르겠네. (그렇게 중얼거리며 나뭇잎 속에 가려져 어두워진 숲을 바라보았다.)
(그가 편안히 잠들어있을 어둠을 향해, 작게 미소 지었다.)
GM
...놓을 수 없는 일상이, 소중한 추억이 있었기 때문에...
살길 바래서, 그저 정멸하지 않고 저항했을 거라고...
ㅡ아마도, 당신 역시 똑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무사히 돌아와서, 사랑하는 이에게 웃음을 돌려줄 수만 있다면, 기꺼이 죽음의 문턱 앞에서의 생환에 도전할 수 있을 거라고.
ㅡ그러나 자칫 어긋난 발걸음은, 잔향이 되어 세상을 헤맨다.
영원히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하운드-에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
삶이 해답일까, 죽음이 해답일까.
죽음이 유예된 살육인형들은, 한정된 삶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발버둥친다.
키즈나불릿
「Dead Body, Stray Mind」
ㅡ하지만 내게 당신-오너-이 계속 있어준다고 한다면, 지금 이 순간이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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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23:18 세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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